비오는 날 카섹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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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내린 새벽이였어
너무 똑 치고 싶어 시티 우동게에 들어가니
카s하실분 구하더라...30대중반이였어
우리집 근처까지 온대 우산을 쓰며 길가에서 기다리는데..
설마 아니겠지 했어.....하늘색 마티즈가 한대 서서라고 창문이 열리고 시티??? 물어보더라 엉겁결에 네 하고 타게 되었지
이상해 간단한 인사를 하는데 빨간 모자를 푹 눌러쓰고 내쪽을 쳐다보지도 않아 짙은 어둠에 얼굴도 잘 안보이고 175에 75라고 했는데 연예인 정우성 느낌이라고 했는대 75가 아니라 95같아...
우물쭈물하는 사이 차는 외곽순환도로를 타서 김포쪽으로 가고 있어...
어디 아는곳 있어요?? 물어보니 좋은 곳 있다며..차는 서서히 산속으로 들어가고 있었어 중턱에 들어섰을때쯤 시골 똥냄새와 함께 개짖는 소리들이 들리더군.. 그래 그곳은 산속에 있는 개농장이였어
좁디 좁은 마티즈 안에서 우린 물고 빨고 애널까지 했어 어느새 동이 터오고 햇살이 비칠때 상대방을 봤는데 정우성은 커녕 정주리가 있더라....
솔직히 할때도 소추라 짜증났는데 얼굴을 확실하게 보니 정뚝...다만 이 산속에 나 버려두고 갈까봐 굽신굽신 느끼는척 좋으척 했어 집에 데려다줄때까지.....
헤어지고 나보고 또 만나자고 쪽지가 왔는데 내가 왜 거짓말했냐 난 거짓말 하는 사람 싫다 뭐가 75kg고 35살이고 정우성이냐 화내니
원해 75였는대 지금 살이 좀 찐거고 주민증은 보여줄수 없지만 35살 맞고 내 입으로 정유성 닮았다고 했냐?? 느낌이 있다고 한거지 오바하는 니가 미친놈이라고...욕설을 퍼붓더라......한참 서로 쌍욕을 해댔던것 같아
한여름 비오는 날의 추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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