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유토피아인가 근육디스토피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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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발달과 그 미래



1. 근육유토피아인가?


누구도 어떤 근육도 굳이 소유하지 않는다

누구도 성적 매력으로 젠체하지 않는다

누구도 근육 없다고 열등의식 지니지 않는다

누구도 운동신경 없어서 고생하지 않는다

누구도 존잘근육과 비교당하지 않는다

누구라도 원하면 생명공학으로 근육맨 된다

누구라도 운동안해도 근육을 잃지 않는다

누구도 우성유전자의 주인이 아니다

누구도 열등유전자의 노예가 아니다

누구도 더 이상 외모로 우월하지 않다

누구도 옷벗고 거울보며 한숨쉬지 않는다

누구도 호텔 헬스장 회원권이 부럽지 않다

누구도 성적 매력을 무기로 허튼 짓 안한다



2. 혹은 근육디스토피아인가?


모두가 큰 근육과 큰 자지를 지니고 있다

만인의 만인을 향한 자유로운 섹스의 개막

모두가 모두에게 SM을 즐긴다

모두가 권력을 즐기고 또 기꺼이 지배당한다

모두가 모두에게 성적으로 억압받고 있다

모두가 모두를 사정시키고 욕망은 끝이 없다

모두가 새로운 욕망을 추구하니 만족은 끝이 없다

모두가 운동해서 근육만드는 재미를 잃는다

모두가 모두의 근육의 주인이다

모두는 모두의 근육의 노예다

모두가 모두보다 우월하다

모두는 모두의 부하이고, 모두는 모두에게 모든 것을 빚지고 있다

모든 사람은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을 한다

모두 다들 사랑의 픗풋함이 없어진다

모든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아니다

모두가 누군가를 신선하게 느끼지 못한다

모두들 아무 존잘근육도 얻지 못하고

모두들 아무 존잘근육도 잃지 않는다

모두들 아무한테 아무 일도 벌이지 않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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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님의 댓글

  • 익명 …
  • 작성일
뭔가 철학적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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