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소설] 천생연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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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의 오피스텔로 들어선..승우..

이정을 안고..엘리베이터에 오른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이정의 집 문앞까지..온 승우...

콜록콜록 기침을 해대는 이정을...바라본다..

이정 : 내려줘..오빠..

말없이..내려주는 승우...

이정 : 들어왔다가..

승우 : 아냐..늦었어..

이정 : 왜..? 우리 언니가 있을때는 자주 왔었잖아..

승우 : 됐어..그냥..갈래..

이정 : 오빠..

승우 : ....

이정 ; 울언니..잊어...

승우 : ....

이정 : 오빠 잘못 아니야..자책하지마...
그냥..잊어...

승우 : 취했어..어서..자...

취했단 말과함께....이경을 어깨를 토닥이던..승우..

이정에게..기습 키스를 당하고 만다....

끊이 없이 달라붙는 그녀를..어거지로 떼어낸 승우...

불쾌함을..역력히 들어낸다..

승우 : 뭐야!

이정 : 후..후..오빠...
나..오빠 사랑해....

승우 : 미쳤어..?

이정 : 그래..나 미쳤어..
내가..왜이러는지..나조차도 모르겠어..
언니 장례식에서... 슬퍼하는 오빠 보고..나조차도 왜이리
맘이 아픈지..
나..언니랑..사이..많이 않좋았는데...
오빠 슬프게하고 간..언니..많이 원망했는데...
이젠.....보구..싶어...
왠수같은 언니였지만...
내 사랑까지 빼았아간 언니였지만..이젠..보고..싶다고..오빠..

승우 : ...................

승우의 허리를 껴안고 있던..이정의 팔이..힘없이 풀리며...그녀의

몸이 중심을 잃자..재빨리 낙아채는 승우..

잠들었다...

곤히 잠든 이정을 안고 비밀번호를 누른후..하는수 없이..

집안으로 들어선...승우...

익숙한집..

굳이 불을 켜지 않아도..너무도 익숙한 집이기에...

어둠속을...아무런 장애없이...걸어가..침대에..살며시 그녀를

눕히는 승우...

이불을 덥어주곤..말없이..집을 나선다..

운적석에 앉아..운전을 하며...생각에 잠긴..그..

자꾸만 희빈이 떠오른다...

- 나..당신한테 어울리는 여자가 되서 올께요..

작고 여린..소녀...

너무도 작은...

그래서..만지면..금새 부서질것 같은...

혼란스럽고..답답한 마음에..창문을 열고..찬바람을 쐬는 승우..


이경아..

왜자꾸..그 어린애가..눈에 밟히는 걸까..?

넌..날..이해할수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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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年후....*********************************


서울 김포공항...

누군가를..열심히 찾아보는..세사람..

마음이 조급한..그들...

오늘은.. 희빈이 귀국하는 날이다....

4年동안..독한맘먹고..단한번도..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았던..희빈..

그런..그녀가 보고 싶은 마음에..애가 타는 그들..

준휘 : 왜..안오지..?
비행기..도착했잖아..

준후 : 그러게.... 이상타...

준휘 : 우리가 못알아봤나..? 그럴리가 없겠지..?

준후 : 그래....

따분한듯한..대화..

그들의 그런 대화를 묵묵히 듣고 있던..준영의 눈동자가..

커진다....

까만..썬글러스에..하얀..마정장을 입은..여자...

작은...여행용 가방을 굴리며..오는..그여자..

왜이리도..자꾸...눈이 가는지...

하지만..준영은..얼마후..그 이유를 알수 있었다...

썬글러스를 써..그녀의 눈을 볼순 없지만...

그녀의 얼굴이..자신들쪽을 바라봤다고 생각하는 순간..

활짝 웃는다...

설..마.....

준영의 입이 벌어지며..준후의 어깨를 툭 친다..

그리곤..손가락으로..그녀를 가르키는데...

준후와..준휘...

준영의 손가락이 가르친 방향으로 눈길을 돌리고...

준영과 마찬가지로..눈이 커지는 그들..

자신들의 눈에 보이는 그..여자를 믿을수 없다는듯..

그녀가..바로 앞에까지..와..선글러스를 벗어제낄때까지..그저..

입만 벌리고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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