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대를 잊지못함은..

당신의 마음이 날 향해 있지 않다 하여도

난 아마도 당신을 향해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그렇게 그 자리에 서있겠지요...

그렇듯 날 두고 떠나버린 그대를

원망할수도 미워할수도없는 나의 마음은

타버린 한 줌의 재처럼 그렇게 그대 곁에 맴돌겠지요..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잊어지게될거라고

그러면 아무렇지 않은듯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게 될 수 있을거라고..

그 말에 가슴이 무척이나 아파왔습니다..

그대에게 나라는 존재가 잠시 그대를 스쳐지나던 바람처럼

아무런 의미가 되지 못한체 잊혀질꺼라 생각하니

메어지는 가슴위로 눈물이 흘러 내리더군요

허나 제겐 사람들이 그리 말하던 시간도 어쩔수가 없었나 봅니다

이렇듯 그대가 아직 제게서 잊허지지않는까닭은

나 아직 그대를 사랑함은 제게 있어 시간이라는것은

아무 의미없이 흐르는 하나의 무의미한 존재일 뿐이라는거지요

언젠가 그대가 제게서 잊혀질 그날엔 아마도

제가 세상에 없을 그날이겠지요..

그대는 세상에서의 한번뿐인 나의 인연인 까닭에

또 다른 인연이 제게 존재할수 없음이겠지요

그대만을 사랑하는 저이기 때문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