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마음 종이 되었으면( 사랑하기에 저는 바보입니다... )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그대의 마음 종이 되었으면



모르는 이들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한다지만

과연 서로의 몸에 베어버린 냄새까지

아껴주고 사랑할 수 있을까

아무 일없이 살아가다 어느 순간에

사랑하는 이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고

처음 가졌던 그 감정 그대로 일까

사랑하기에 모든 것을 이해한다기보다

그대를 이해하므로 사랑한다고


나 그렇게 말하고 싶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사랑하는 이의 날개를 꺾어선

사랑이 아니리

나는 그저 그대가 더 멀리 갈 수 있는

지도가 되었으면

그대 한 걸음 뒤에서

그대만을 위한 마음

그대만을 위한 꿈을 꾸고 싶다

지금에서 내 작으나마 꿈이 있다면

아무 욕심 없이

내 사랑하는 이의

마음 종이 되었으면 ...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