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지금 그냥 이대로....4 (무제..)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 하늘이 맑고 , 그 모습이 깨끗한 이유는?....

  하이얀 널 닮은 구름이 곁에 있어서야....."



" 바다가 넓고 더 깊은 단 하나의 이유는?..

  때론 거칠지만..네 맘처럼 평온해지는 파도가 지키고 있어서야..."



" 가을의 노을이 더 붉게 물드는 이유없는 이유는?..

  찬 겨울이 오기전 달과의 사랑을 서두르는 해가...

  그에게 다가갈때.. 해의 부끄럼때문이야..."



추석명절 그 다음날 그에게 메세지가 들어 왔다.. 시골집에서는 핸드폰이 안터지는 불쌍함 때문에..어제서야 메세지를 확인할수 있었다..

명절 되기전 늦은시간 잠들어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전활 했는데..그가 받았다.."좋은추석 되시구요,,항상 건강하세요..." 짧게 끝난 내 멘트 그리고 끊어 버리는 수줍은 내 전화...

술에 취한 모양이다.. 음성을 들으니.. 여전히 배려 하는 마음..감사함..

그날 하루 얼마나 행복하던지..바보같이 메세지를 그때 확인 했다면..어쩌면 한달만에 그리워한 그의 얼굴을 볼 수 있었을텐데..내 바램이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떨구어 내기 힘든 그의 존재...

다시 사랑하고 싶다...그를 잊기 위해서가 아니라..그에게 부족했던 내맘을 채워..그누군가에게 보답하고 싶다... 과연 그럴수 있을지..내게도 사랑이 이어질지...?

잘 있겠지..행복하겠지? 내가 없어 불행하던 그이의 말 이제 퇴색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