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썰 3. 나를 약Sm섭으로 만든 스페인 연하남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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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스트레스를 받는지 계속 옛 생각이 나서 이전 썰을 푸네요. 늙어서 주책... 또 음슴체로 할게요
한 6년전인가 딕쏘 어플로 열심히 상대를 물색했었음. 그런데 이때부터 20대 후반이 되다보니 서서히 번개상대 찾기가 힘들었음. 딕쏘에는 미남얼굴사진이나 근육 몸사진이 득실했고, 내 사진은 보여주면 퇴짜맞기 일쑤였음.
그러다가 한 외국인이 딕쏘에 보였고 그냥 될대로 되라 싶어서 톡 보냈음. 그런데 답장이 왔음. 자기는 스페인 사람이라고 함. 순간 나는 혀끝을 찼음. 스페인 사람이 무슨 한국말을 이리도 잘하는지. "이 색히 사기다."하면서 무시하려했음.
그런데 얘랑 톡할 시기에 면접이 다 떨어지고 번개도 퇴짜맞아서 너무 적적했었음. 그래서 속는 셈치고 걍 톡 주고 받았음. 프로필 사진 외에 다른 사진도 주고 받았는데 생긴건 매커리 컬킨 닮은 백인이었음. 그때 얘가 자기는 할머니가 한국인이고 한국말 잘하는데 지금은 한국이 아니라서 바로 볼 수 없다고 함. 한국에는 곧 갈 예정이라고 했지만 나는 얘가 내 사진 보더니 만나기 싫어서 핑계댄다 생각하고 "아 그렇구나"하고 말았음.
그런데 얼마 후 걔가 딕쏘로 다음날 한국에 도착하니 공항으로 와달라고 하는거임. 그때 나는 이놈은 인신매매단일수도 있겠다 싶어서 무시하려 했는데. 면접에서 또 떨어져서 너무 답답하고 무료했음. 그래서 서로 카톡 아이디 주고받고 다음날 김포공항에 갔음. 혹시나 해서 주변을 살폈지만 수상한 사람은 없었음.
그리고 공항 게이트인가에 갔는데 한 20대 백인 남자애가 캐리어 두개를 끌고 왔음. 나랑 톡하면서 준 사진 그대로였음. 이후 걔가 캐리어를 나에게 하나 주고는 자기가 살 원룸에 같이 가자고 함. 나는 우선 사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놀랐고 이 백인 남자애가 신기해서 따라감.
걔는 한국말은 잘하고 영어도 잘하고 약간 맥컬리 컬킨 두상에 둥근 안경쓰고 키는 나랑 같지만 몸매는 다부진 애였음. 지하철 타면서 여러 이야기를 하는데 한국말을 너무 잘했음.
암튼 당분간 걔가 살게 될 고려대 근처의 어느 옥탑방까지 따라감. 거기서 집주인 친구인가 여친인가 한 분이랑 구두로 계약하는 거 봄. 알고보니 집주인이 몇달 집을 비우는데 걔가 임시로 지내게 됨. 안에 가구도 그대로 쓰게되었음.
집주인 친구가 나가고 나는 걔랑 몇마디하고 집에 가려했음. 톡만 주고받았지 아직 특별한 사이는 아니니까. 그런데 걔가 나를 갑자기 끌어안더니 폭풍키스를 하는거임. 나도 원하긴 했지만 갑자기 들이대니 당황하면서도 흥분되고 너무 좋은 이율배반적인 생각이 찾아왔음.
이후 걔가 내 옷을 벗기고 자기도 벗으면서 생전 처음으로 백인남자랑 섹을 하게되었음. 서로 물고빨고 ㅇㅁ해주었음. 걔가 나에게 ㅇㄴ을 하자고 하는데 내가 센조이가 오래걸린다는 핑계로 다음에 하자고 했음.
암튼 ㅇㄴ 빼고 다 했고 같이 샤워도 하는데 노래부르는걸 좋아하는 애여서 샤워하면서 노래도 부르고 키스도 마구 해주었음. 그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웃기면서도 묘하게 좋았음. 그 뒤로 서로 섹파 사이가 되어서 걔가 카톡하면 내가 놀러가는 식이었음.
그런데 얘를 만날때마다 점차 섹 행위의 수위가 올라갔음. 이전에도 가끔 내 엉덩이를 때린 사람들이 있긴 했지만 살짝만이었지 서양 야동처럼 심하게 때리진 않았음. 그런데 얘랑 하게 될때마다 계속 영어로 fu*king b*tch! 하면서 손바닥으로 내 엉덩이를 마구 때리는거임. 나는 얼마후 스팽이라는 단어를 알게됨.
10분이 넘게 엉덩이를 때리지만 아프진 않았고 연하의 백인남자에게 정복당한다는 생각에 너무 흥분되었음. 그 후 나는 도구로 맞는건 싫고 탑의 손바닥으로 엉덩이 맞는걸 좋아하게 됨.
그러다가 며칠 후에는 이 녀석이 집주인의 침대 밑 서랍을 열더니 전투복을 꺼내 나에게 입어보라고 했음. 나는 군대 전역한지가 몇년인데 내가 이걸 왜 입냐고 남의 옷이라 실례라고 거부했지만, 걔는 한국 군인이랑 섹하는게 소원이니 군복이라도 입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음.
결국 나는 팔자에도 없는 디지털 군복을 처음 입게 되었음. 양말이랑 전투모까지 착용함. 내가 군복 입자마자 걔가 돌변하더니 나를 안고 물고 빨고 난리도 아니었음. 대낮에 전투복 바지만 벗고 걔 ㅇㄹ을 해주는데 걔가 전화가 오니까 나한테는 ㅇㄹ을 시키면서 핸드폰 잡고 스페인어로 누군가와 아무렇지도 않게 통화했음. 군복 입고 ㅇㄹ 봉사하는 그 상황이 뭔가 흥분되었음.
이후에는 더 요상한 짓을 당했는데 나랑 섹할때마다 전투복 입히고 (집주인 미안;;) 계속 엉덩이 때리면서 fu*king b*tch!하면서 욕하더니 급기야 내 목을 마구 깨무는거임. 걔가 목 깨물때마다 너무 아팠고 내가 싫다고 저항하면 지 한손으로 내 양손을 붙잡고 다른손으로 내 입 틀어막고 계속 목을 깨물었음. 그래서 걔랑 섹할때마다 목이 멍투성이가 되었고 이빨자국도 많이 생김. 이후 새로 구한 직장의 상사들이나 엄마도 왜 다친거냐고 물으면 그냥 넘어졌다고 구라쳤음. 얼마후 나는 쪼가리의 뜻이 뭔지 알게됨.
그런데 처음 물릴때에는 목이 아팠지만 이후에는 서서히 통증이 심하지 않게되었고 급기야 나중에는 목을 깨물거나 욕하고 엉덩이를 때리는게 탑들이 텀을 사랑하는 척도나 ㅅㅅ할때 필수코스라는 착각까지 들었음.
그래서 걔가 나에게 군복 입히고 욕하고 엉덩이 때리고 목 깨무는 짓들이 좋아지고 하나라도 안하면 뭔가 허전해지기 시작했음.
그렇게 그 아이를 반년정도 만나다가 여름이 되었고 우리는 서서히 만나지 못하게 됨. 우선 내가 ㅇㄴ을 잘 못 받으니까 얘가 나를 거의 포기하고, 학대하는데 더 포커스를 맞추더니 얘도 서서히 지친것 같았음. 그리고 난 몰랐는데 백인남자의 액취가 그렇게 심한지 몰랐었음. 겨울에 처음 만나서 ㅅㅅ 잘 하다가 여름이 되니까 그 아이의 겨드랑이 냄새가 심해져서 더 이상 섹하기가 힘들어짐. 게다가 수건 빨래도 너무 안해서 액취가 너무 힘들었음.
그러다가 걔가 어느날 다른애랑도 섹한다고 말하자 나는 비로소 얘가 나에게는 그냥 섹파였다는 걸 깨닫고 미련없이 연락을 끊었음. 카톡 차단하고 딕쏘도 지워버림. (그러다가 허전하다고 다시 깔다가 인생 역대 최악의 섹파를 만나기도 했지만...)
결국 나는 얘 때문에 Sm인가 돔섭인가를 어설프게 익혀서 엉덩이를 손으로 맞는거랑 목 깨물리고 천박한 욕 듣거나 전투복 입는걸 좋아하게 됨. 이후 섹파나 번개가 생겨도 상대에게 조심스레 위 4가지 사항이 해당되는지 물어보았고 몇개라도 해당되면 해달라고 했음. (물론 그렇다고 내가 군플이나 절도있는 돔섭까지는 즐기는 건 아님)
암튼 기회가 되면 그 스페인 동생이 다시 보고는 싶음. 스페인으로 돌아갔는지 한국에 있을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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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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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익숙해지고 흥분의 요소가 되어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빠져든다고 합니다.
영화"비터문"에서 그런 상황을 잘 표현했습니다. 백인인데 역시 체취가 심한가봅니다.
그정도 선에서 끊게되어 어찌보면 다행인듯 싶기도합니다. 저도 SM같은것은 선호하지
않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