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년 이반 일기장 5번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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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년 이월 스무번째날

어제 아주 설레는 일이 있었다. 그일이 뭐냐면...

이런 싸이트를 알게 된것이 5월 달이다 싸이트를 알게 되구 챗을 하게 되구 거기서 첨만난 형이 있었다. 나보다 2살위였는데 우린 밤마다 통화하게 되었구 편지두 주고 받구 나는 그새 그형을 사랑한것 같다. 그렇게 한번 만나서 대화하구 펌프두 하구 ~ 그러구 헤어진다음 연락만 주고 받다가 내가 폰번호가 바뀌구 잠시 연락을 못했었는데 며칠이 지난후 전화를 해보니 고객의 사정으루 어쩌구 저쩌구 전화가 끊겨있드라....
그래서 연락할 방법이 없는 나는 항상 전화 해썼다. 6월달 부터... 쭉... 8월달엔 꼭 전화를 받았으면 했었는데 8월달도 그냥 지나갔다. 그렇게 날이 지나갈수록 딴 사람 생겼겠지.. 라구 생각하며 적어두 형이 나의 첫사랑이였다는건 말해주구 싶었는데.... 2월달이 되도록 통화가 안되었다. 그 형두 기숙사 생활을 해서 학교로 편지를 써볼까 했는데 그만 두었다.
그렇게 기억속에서 잊혀갈쯤 어제 전화를 해보니 누가 받는 것이었다. '여보세요' 목소리가... 아무래두 형은 아닌것 같다. 예전의 형보다 더 멋있는 목소리다. 그래두 미심쩍어 '00폰이에여?'라구 물으니' 네 그런데요?'란다. 나는 언능 끊었다. 아.... 떨린다. 맞구나....
다시 전화를 할까 망설이다... 티비두 끄구 음악두 끄구 조용한 가운데서 다시 전화를 걸었다.
'요보세요' '어... 00형? 나 00데 기억날지 모르겠다...' '00?' '응 예전에 설 00서 만났구...'
'아~ 00? 기억나쥐...' '^^ 구래? 정말 오랜만이다.. 계속 전화 했었는데 전화 안받드라구....'
'응 짐 부산이야... 학교 작년 여름부터 안나가구 설서 일하다가 겨울에 아버지댁에 왔어..' 그렇구나... 결국엔 ...'그래? 글쿠나 난 연락이 안돼서 편지두 쓸라 그랬는데 아마 썼어두 아무소용없었겠다. 난 내꺼 폰번호가 바껴서 폰번호 알켜 줄려구 전화하니깐 전화 안되드라구... 암튼 너무 방갑다..^^' '구래...잘 지냈지? '

형과의 전화 통화 후 너무 기분이 좋았다. 형은 내 예상대루 지금 부산서 좋은형만난난다. 그러겠지...
나는 첫사랑이였다는 그말 꼭 하구 싶었는데 통화로는 못했다.... 구래서 문자루 보냈다...
'형 내가 얼마나 전화해썼는데 특히 8월달에는 특히~ 21일은 다가오구 전화는 안되구....'
답문이 왔다.
'어..... 그랬었구나.....^^ 내생일두 기억하구 있었네.....이렇게 고마울때가 어째든 고맘다'
'왜 그렇게 전화했었는지 알아? 형이 내 첫사랑이였다는 걸 말하구 싶어서....'
그러나 답문은 없었다....

그래두 괜찮다.^^ 형 잘지내나 궁금했었던거구 좋은 형 만난다니깐 걱정 없구......
형의 앞날이 잘 되기를 바랄 뿐이다. 이제는 연락 안한다. 연락 안할것이다. 어차피 하구 싶은 말은 했으니깐.... 흠....구래두 이 형은 못잊을 것이다. 중3내내 그토록 이쪽 사람들을 만나구 싶어했구.... 그런 와중에 첨으루 형을 만났구... 그때문에 여자친구랑 깨구 ....

지금은 피아노를 친다. 피아노를 칠때면 아무생각이 없어진다. 겜을 하고있어두 그렇지만 겜하면 머리가 아푸고 때때로 신경질이 나지만 피아노를 칠때면 특히 쇼팽곡들을 치면 너무나두 맘이 편해진다... 이런 시간이 좋다. 아무 생각이 안들구 편안한 이느낌....

심난해질때면 난 피아노를 친다.
가끔 노래두 부른다.
그러나 악보가 눈에 안들어 온다.
그래두 즉흥 작곡을 해서라두 느낌대루 친다.
그럼 하나씩 잊는다...
하나씩...
생각하구 싶지않은것들...
잊는다....

헛 ....피아노줄 끊어졌다..^^;;;
오늘두 이렇게 피아노 한대 병신만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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