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군대를 아느냐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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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쫄아있던 상태인데, 맛스타가 아니라 맛스타 할아버지라두
그게 어디 목구멍으루 들어가겠어?
물론...갈증때문에 미치기 일보직전이었지만, 그때 난
맞아 죽는것보다는 목말라 죽는게 훨씬 나은 일이라고 생각했었꺼덩~
훔, 어찌되었던 제이상병이 글케 나긋나긋하게 맛스타를
권해주리라고는 생각도 못한 일이었기 때문에 나는 아주 쪼금쯤
감동을 먹은것 같아~~ 그때 머릿속으로
'어쩌면 이 인간 꽤 괜찮은 인간일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
"니 동기들만 교안을 모두 외웠고, 너만 못외웠을 거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내가 두 달동안 지켜보니까, 니 동기들중에서는 니가 제일 똘망한것 같다.
널 불합격시킨것은, 좀더 공부시키려고 그러는거야! 왜냐면 널 내 부사수로
삼을 거거든~"
헉!! 이게 왠 하늘에 날벼락?? 내가 제이상병의 부사수가 된다구??
ㅜ.ㅜ 난 내 귀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어.
내가 제이넘의 부사수가 된다면, 흑.. 한 순간도 떨어져 있지 않고..
저넘의 꼬장을 다 받아줘야되고.. 또 총검술이나, 태껀도 가튼거 자세두
모조리 제이넘 한테 배어야 할텐데~~
증말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지.. 제이상병은 그걸 눈치챘는지,
"왜? 싫어?"
하고 묻는게 아니겠어? 그래! 싫어! 이 쉐리야~ 너같으믄 좋다구 하겠냐?
"아닙니다~~!! 좋습니다!!!"
자동적으로 대답이 튀어나왔지.. ㅜ.ㅜ
ㅜ.ㅜ 세상은..자기 속마음을 다 털어놓고는 못사는 법이야~ 적어놔~ 명언이다.
"따쉭! 겁먹었구만~~ ㅎㅎㅎ 야야~ 누가 잡아먹냐! 너무 겁먹지 마라!"
ㅡㅡ;; 띠파~ 때릴거 다 때려노쿠서..이제와서 착한척 한다구 누가 속을줄 알구?
"꺼기~ 일루와서 앉아라!"
제이상병은 나에게 자기 옆으로 와서 앉으라구 권해쩌. 휴..어쨌든..때리지는 않을것가튼
부니기여서..어느정도 안심을 했지. 난 쪼르르르 제이상병의 옆에 앉아써.( 헐~ 역시
싸재침대쿠션은 푹신거리는군~~)
제이상병은 담배를 한 대 권해주더군.. 흑~~ 며칠만에 피우는 담배더냐~
월래~ 이런때 군기든 쫄따구라면 "아닙니다!"하고 큰 목소리로 한 번쯤 사양을
했어야 하는데, 나는 그만 나도 모르게 담배를 덥썩~ 한 손에 받아버려쮜..
ㅡㅡ;; 빠져서 그런건 아니구..걍 부니기가 한 번에 받아도 될 그런 부니기여쩌.
하아~ 며칠만에 담배연기가 폐속에 드러가자..머리가 띵하니 어지러워지더군~
그렇게 담배연기에 취해있는데,
왠지 오른쪽 뽈따구니가 따끔거리는게 아니겠어?
나도 모르게 오른쪽을 쳐다봐찌..
ㅡㅡ; 헉~ 근데 제이상병이 날 쳐다보구 있는게 아니겠어?
으앗~ 이런!! 내가 뭘 잘못했나?? 헉..어쩌지...
난 주눅이 드러서..슬그머니..피우던 담배를 꺼버리고는..
내가 최대한..지을 수 있는..가장....불쌍하고, 처량하고, 연약해보이는
표정을 지으면서 제이상병을 바라보았쥐.. ㅜ.ㅜ 니들두..군대가서 마자봐~
이건 비열한게 아니라.... 처절한 생존의 몸부림일 뿌니라구!!
"저..제가...멀...잘못..했습니까 제이상병님??"
"아냐~ 걍 쳐다본거야.. 이만 가서 자자.."
제이상병은.. 내 등을 살짝 툭 치더니..몸을 일으키더군..
난 얼떨떨한 기분으로..제이상병뒤를 똥개마냥 졸졸따라서~ 내무실로 드러가찌..
그리고는.. 잠이 들었지..
그게 어디 목구멍으루 들어가겠어?
물론...갈증때문에 미치기 일보직전이었지만, 그때 난
맞아 죽는것보다는 목말라 죽는게 훨씬 나은 일이라고 생각했었꺼덩~
훔, 어찌되었던 제이상병이 글케 나긋나긋하게 맛스타를
권해주리라고는 생각도 못한 일이었기 때문에 나는 아주 쪼금쯤
감동을 먹은것 같아~~ 그때 머릿속으로
'어쩌면 이 인간 꽤 괜찮은 인간일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
"니 동기들만 교안을 모두 외웠고, 너만 못외웠을 거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내가 두 달동안 지켜보니까, 니 동기들중에서는 니가 제일 똘망한것 같다.
널 불합격시킨것은, 좀더 공부시키려고 그러는거야! 왜냐면 널 내 부사수로
삼을 거거든~"
헉!! 이게 왠 하늘에 날벼락?? 내가 제이상병의 부사수가 된다구??
ㅜ.ㅜ 난 내 귀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어.
내가 제이넘의 부사수가 된다면, 흑.. 한 순간도 떨어져 있지 않고..
저넘의 꼬장을 다 받아줘야되고.. 또 총검술이나, 태껀도 가튼거 자세두
모조리 제이넘 한테 배어야 할텐데~~
증말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지.. 제이상병은 그걸 눈치챘는지,
"왜? 싫어?"
하고 묻는게 아니겠어? 그래! 싫어! 이 쉐리야~ 너같으믄 좋다구 하겠냐?
"아닙니다~~!! 좋습니다!!!"
자동적으로 대답이 튀어나왔지.. ㅜ.ㅜ
ㅜ.ㅜ 세상은..자기 속마음을 다 털어놓고는 못사는 법이야~ 적어놔~ 명언이다.
"따쉭! 겁먹었구만~~ ㅎㅎㅎ 야야~ 누가 잡아먹냐! 너무 겁먹지 마라!"
ㅡㅡ;; 띠파~ 때릴거 다 때려노쿠서..이제와서 착한척 한다구 누가 속을줄 알구?
"꺼기~ 일루와서 앉아라!"
제이상병은 나에게 자기 옆으로 와서 앉으라구 권해쩌. 휴..어쨌든..때리지는 않을것가튼
부니기여서..어느정도 안심을 했지. 난 쪼르르르 제이상병의 옆에 앉아써.( 헐~ 역시
싸재침대쿠션은 푹신거리는군~~)
제이상병은 담배를 한 대 권해주더군.. 흑~~ 며칠만에 피우는 담배더냐~
월래~ 이런때 군기든 쫄따구라면 "아닙니다!"하고 큰 목소리로 한 번쯤 사양을
했어야 하는데, 나는 그만 나도 모르게 담배를 덥썩~ 한 손에 받아버려쮜..
ㅡㅡ;; 빠져서 그런건 아니구..걍 부니기가 한 번에 받아도 될 그런 부니기여쩌.
하아~ 며칠만에 담배연기가 폐속에 드러가자..머리가 띵하니 어지러워지더군~
그렇게 담배연기에 취해있는데,
왠지 오른쪽 뽈따구니가 따끔거리는게 아니겠어?
나도 모르게 오른쪽을 쳐다봐찌..
ㅡㅡ; 헉~ 근데 제이상병이 날 쳐다보구 있는게 아니겠어?
으앗~ 이런!! 내가 뭘 잘못했나?? 헉..어쩌지...
난 주눅이 드러서..슬그머니..피우던 담배를 꺼버리고는..
내가 최대한..지을 수 있는..가장....불쌍하고, 처량하고, 연약해보이는
표정을 지으면서 제이상병을 바라보았쥐.. ㅜ.ㅜ 니들두..군대가서 마자봐~
이건 비열한게 아니라.... 처절한 생존의 몸부림일 뿌니라구!!
"저..제가...멀...잘못..했습니까 제이상병님??"
"아냐~ 걍 쳐다본거야.. 이만 가서 자자.."
제이상병은.. 내 등을 살짝 툭 치더니..몸을 일으키더군..
난 얼떨떨한 기분으로..제이상병뒤를 똥개마냥 졸졸따라서~ 내무실로 드러가찌..
그리고는.. 잠이 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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