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7

하지만 Y의 복학생활은 알수없는 바이올린 소년에 푹 빠져있을만큼
한가롭지는 않았다....

어느새 더이상의 진전을 포기하고 하루하루 학교생활에 다시 익숙해질 무렵....

연주복을 쫙 빼어입고 마당에 나와있는 그의 모습이 햇빛에 눈부시게 비쳤다....

"멋지다....."

순간 탄성과 함께 Y는 "아차!" 하며 게시판으로 뛰어갔다.....



********* 화요 야외 연주회 5/12 12:00 ***********

현악 3중주

바이올린 : ###
비올라 : ^^^
첼로 : &&&

적극적이지 못한 성격으로 인해 이름도 뭔지 모른채로 3개월을 끙끙앓던
Y는 뜻밖의 행운에 쾌재를 불렀다......

그리고는 다시 DB를 뒤져서 그 학생(H)의 이메일 주소와 핸드폰 번호를 알아냈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