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클럽...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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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서울로 온지가 5개월이 지나 가고 있다.
지루한 장마도 끝나고 8월의 태양은 더욱 맹렬히
끓어 오르고 있다.
뜨거운 8월이다.
남자와 섹스를 한다는 건 육체적인 기만이다.
'그날' 이후, 난 더욱 운동과 공부에만 신경썼고
여전한 김선생의 알수없는 눈빛 외엔 이제 더이상 나를
기만하는 일은 없었다.
계속 해온 운동이라 5개월 정도의 웨이트로 나는 완전히
고1때의 체력을 회복했고
아니 적어도 외형적으로는 그 보다 훨씬 강해져 있었다.
웨이트 트레이너가 보디빌더 선수로
나가봄이 어떠냘 정도로 클럽내에선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물론, 클럽에는 선수로 활동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나이나 성장속도를 봐서
나에게 많은 잠재력과 가능성을 평가하는듯 했다.
하지만 난 관심 없다.
공부가 하고 싶을 따름이다.
방학이라 저녁에는 인근에 있는 입시학원에서 2과목 정도
수강하므로 운동은 주로 낮에 한다.
오늘은 일요일... 한강 야외수영장에 갔다.
수영을 하기보다는 선텐을 해보라는 김선생의 말을 듣고
처음 야외수영장을 찾았다.
이촌동 쪽에 있는 수영장인데 사람이
너무 많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간신히 자리를 잡고 오일을 바르는데
도와줄 누군가가 필요했다.
옆에 있던 또래로 보이는 학생들에게 부탁해서 겨우 바르는데
내가 무슨 조폭이나 되는줄 알고 상당히 긴장한 눈치였다.
다 바르고는 이내 자리를 옮기는 것이었다.
시선이 너무 많이 와서 수건으로 눈을 가린채 누워버렸다.
반쯤 수면 상태가 된듯 몽롱한 기분이다.
그때 나의 팔을 슬쩍 건드리며 닿는 다른 사람의 손이 느껴졌다.
내옆에 누가 누운 모양이다.
비좁다보니 그럴법도 하다.
잠시후에 난 이상한 느낌을 받을 수가 있었다.
그 사람이 손가락을 조금씩 움지이는 것이다.
신경이 쓰인다.
이젠 팔둑을 살짝 잡는 것이다.
단순히 접촉된것이 아님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수건을 치우고 옆을 돌아 봤다.
남자다.
아주 새카만 몸에 나보다 나이가 좀 들어 보이는 청년이다.
별로 이런 기분 맘에 들지 않아 자리를 정리하고 샤워실로 갔다.
찬물만 나왔다. 여름이라도 그렇지...
모두들 힐끗힐끗 쳐다본다.
다신 올곳이 못된다 싶다.
남녀노소 안가리고 나는 그들의 눈요기거리가 된듯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꼬마 하나가 달려가다 미끄러져 넘어진다.
대충 비누칠을하고 나갈려는데 아까 봤던
그 청년이 샤워실로 들어 온다.
이제보니 머리스타일이 아주 짧았다.
옷을 입고 수영장을 나왔다.
무척 더운 날이다.
강변쪽 길로 걸어갈때
누군가가 말을 걸었다.
\" 저기..실례합니다 \"
\" ?? \"
키는 나보다 좀 작고 체격은 호리호리해 보이는 그런 사람이다.
아까 그 사람이다.
\" 이 근처에 사세요? \"
\"아뇨 좀 ...\"
\" 아 예... 아까 선텐할때 뵌것 같은데..
운동하시는거 같아서요...
저도 관심이 있고해서 말씀 나누고 싶어서...\"
\" 예... \"
이렇게 그 사람과의 만남은 시작됐다.
하지만 나는 시간이 없었다.
학원 갈 시간이기 때문에 그와 얘기를 나눌수가 없었다.
시간이 없다고 하자 그가 삐삐 번호를 주면서 말했다.
\" 여기.....전 사실 군인입니다.\"
그랬구나.
어쩐지 머리가 짧고 피부가 새카만게
예사스런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유독 하얀 이빨을 드러내며 웃었고
내일쯤에 연락하겠노라 말하고 나는 왔다.
다음날 저녁,
운동을 일찍 마치고 그에게 삐삐를 했다.
곧 군에 가야할 나이인 나로서 군인은 관심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내가 삐삐를 할 수 있었던건
뭔지모를 그의 느낌인듯했다.
서글서글하면서도 도발적인 눈빛이
같은 남자면서도 끌리게 만드는
어떤 느낌 말이다.
바로 연락이 왔고 만나기로 한 장소에 나갔다.
한강변에 잘 자리잡은 XX 아파트 정문에서 그를 만났다.
\" 안녕하세요. 이용대 입니다.
여기가 제가 사는 아파트입니다.
부모님은 지금 집에 계십니다. 상관없어요....
같이 들어 가시죠\"
친구라고 소개하고 나를 그의 집으로 데려갔다.
놀라운 집이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회원 몇명이 공동으로 투자해 지은
비공개 맨션으로 복층구조 아파트였다.
그의 아버지가 누구라는 얘길 듣고
난 그만 놀라 넘어지는 줄 알았다.
말로만 듣던 재벌...
방이 두개인데 하나는 책상이며 음악기기며
여러가지가 갖추어진 방이고
또 하나는 침대만 딱 하나 놓여진 침실이었다.
독특한 침실이었다.
내 침대의 3개 크기는 됨직한 큰 침대가 하나 있었다.
음악을 켜며 그는 군대얘기를 간단히 했다.
아버지와의 의견 마찰이 있었던 작년에
그는 지원해서 해병대에 입대했고
그 이유로 지금도 아버지와 관계가 좋지 않다고 한다.
일병인 그는 첫 정기휴가 중이며 10일정도 남았다고 .
지금 여기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둘째 부인이며
첫부인과 이복형제들은 평X동 본가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물론 아버지는 가끔 여기에 오신다.
이런저런 얘기를 스스럼 없이 하는 그가
웬지 측은해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고2 라는 말에 다소 놀란듯...
20초반으로 보인다는 얘기다.
씨디가 몇번을 돌때까지 우린 얘기를 계속 나누었다.
군대얘기 중에 .....
갑자기 나의 얼굴을 붉히게 만드는 얘기가 있었다.
바로 군대에서
남자와의 관계가 그것인데
나는 짐짓 죄지은 사람 같이 그 얘기를 들었다.
용대가 33연대로 배치 받은지 2개월.
정신 없이 보낸 2개월이 이제 조금 한숨을 돌릴만큼 그에겐
길고 긴 시간이었다.
쫄병이라 제일 가운데 침상에서 잠을 자는 그에게,
어느날 차가운 손이 그의 담요속을 비집고 들어왔다.
기척에 놀라 눈을 떠 보니 바로 김병장...
약간 몸을 틀었지만 곧 바로 그건 무모한 짓일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김병장이 하는데로 몸을 맡길수 밖에 었었다.
고참의 요구에 거부했을때의 다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병장은 눈도 마주치지 못할 그런 존재가 아닌가...
김병장의 손은 곧 용대의 팬티속으로 들어왔고
발기하지 않은 그의 ○○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혹 누군가가 볼까..
더 조심스런 건 용대 그 자신이었다.
부드러운 자극에 결국 발기하고만 그의 ○○는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김병장의 손은 더욱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조금씩 다가오는 쾌감에 몸을 비틀어 보지만
그럴수록 더욱 쎄게 움직이는 김병장의 손.
그때 갑자기 미끈거리는 손가락이
용대의 항문 근처에서 닿는것을 느꼈다.
그리고는 서서히 항문을 쑤시며 들어 왔다.
김병장의 굵고 거친 손가락이 항문을 유린하고
또 한손으로는 용대의 ○○를 자극하고.....
조금씩 신음이 새어 나왔다.
\" 으으~~ \"
김병장의 손가락이 두개가 들어 온듯...
조금의 통증이 있었지만
곧 적응이 된듯 묘한 쾌감이 느껴졌다.
항문의 어딘가를 짖누를때
용대의 숨소리는 거칠어지며 온몸이 경직되었다.
그때 김병장은 용대의 ○○에 입을 갖다대고
바로 쏟아져 나오는 용대의 정액을
입으로 받았다.
\"으윽! ....\"
움찔대는 용대의 ○○의 느낌을 즐기는듯...물고 있는 김병장.
삼켰는지 어쨌는지는 모르지만
김병장은 곧 바로 그의 침상으로 갔다.
다음날,
김병장과 같은 시간에 야간근무가 편성된걸 안 용대는
근무시간까지 어제의 일을 머리에서 떨칠수가 없었다.
2시~4시 야간동초근무.
근무전까지만 해도 눈길 한번 안마주치며 자기 일만 하던 김병장이
동초근무때 말을 걸었다.
\" 이용대... 이리와봐.\"
\"엡! 이병 이용대! \"
\" 너 아주 물건이 좋더구만...
이 고참 한번 따먹어 볼래? \"
\" 아! 아닙니다! \"
\" 뭐가 아냠마!
이병이 고참병장 따먹는 영광을 준다는데...\"
\".....\"
곧 김병장은 용대의 물건을 만지며 또 빨기 시작했다.
김병장의 입술과 혀는 세상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짜릿했다.
용대는 M16을 어깨걸어 한 상태로
자지를 빨리고 있었으며
김 병장은 무릎을 꿇은채 그것을 계속했다.
잠시 멈춘뒤 김병장은
그의 군복바지를 반쯤내리고 팬티도 내렸다.
그리고는 초소 벽을 짚고 엎드리며 용대에게 요구했다.
\" 야! 이용대..니 그 자지로 이고참 따먹어줘...
박아 달란 말얌마\"
\" 김병장님......\"
\" 너 군생활 편하게 하고 싶으면 어서 해! \"
\".....\"
어쩔수 없었다.
용대는 빳빳이 서있는 ○○를 김병장의 항문에
갖다댔다.
\" 쑤셔 임마! \"
머뭇거리자 김병장이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용대도 흥분된 상태라
서서히 김병장의 항문에 그의 ○○를 밀어 넣었다.
김병장은 그의 항문에 침을 바르고
용대는 다시 집어 넣었다.
\"으!\"
김병장의 몸은 굳어지며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허억!...\"
용대의 ○○가 거의 다 들어갔을때쯤,
김병장은 손을 뒤로 해서 용대의 엉덩이를 끌어 당겼다.
\" 박아줘...움직이란 말야...\"
여자의 그것보다 더 좋은 느낌을 갖게 된 용대도
이제 주저할 수 없을 만큼 흥분되어
김병장의 항문을 쑤셔대기 시작했다.
김병장의 단단한 엉덩이와 용대의 허리가 부딪히고
김병장은 괴로운듯..... 좋은듯.....
머리를 흔들었다.
\" 아...십쎄..너무 좋아.....\"
\" 저도 .....\"
\" 그래...쎄게...아~ ....\"
용대의 고환과 김병장의 항문이 부딪히는 소리...
용대의 허리띠 바클의 짤랑대는 소리...
그리고 두사람의 거친 숨소리...
용대의 허리와 김병장의 엉덩이가
절묘하게 일치하며 리듬을 탈 즈음
\" 아~ 쌀것 같습니다......\"
\" 그래 싸.... \"
\" 아~ 으으.....윽!...\"
\".......\"
김병장의 항문에 용대의 정액이 쏟아지고
두사람은 몸을 떨며 멈추었다.
김병장은 고개를 숙인채 용대의 ○○를 느끼고 있었고
용대는 그 절정의 쾌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날이후,
두사람은 김병장이 전역할때 까지
3개월동안 일주일에 두세번씩
휴게실...야간동초...침상.....에서
닥치는대로 관계를 가졌다.
난 그의 얘기를 다 들었을때 쯤,
발기해 있는 내 ○○를 감추려고
자세를 가다듬었다.
\" 넌 이런 경험 없어? \"
\" 예.......\"
그리고 그는 가까이 다가오더니 나의 팔을 잡았다.
\" 어제 수영장에서 너의 팔을 잡았을때 난 너를 느꼈어\"
\" 예 ? ....\"
\" 괜찮아...뭐 그렇게 나쁜거 아니잖아? \"
그리고 그는 나의 팔을 꽉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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