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당신께 드리는 내 마지막 소원 2*******

날 보내놓고 한없이 한없이 울고만 있을 당신이기에.....
날 보내놓고 시름시름 앓다가 생을 마칠 당신이란걸 알기에....
차마...차마.....
이발길 돌릴수가 없답니다....

그래요...
당신이 날 외롭게 만들면....그냥 외로울께요...
그대가 날 슬프게 하면 그게 나의 숙명이려니...그렇게 생각 할께요..
님이 나에게 짜증을 낸다면.....
무뚝뚝한 당신의 사랑표현법 이겠거니 하렵니다...

제발 님의 마음 한구석에....
두발을 디딜 한치의 공간만이라도 비워두세요...
제가 살아가는 이유가 될수 있도록.....

우리의 만남은 하늘의 실수가 아니랍니다.....
하늘이 맺어준 이보다 더 아름다울수 없는 진정한 사랑의 만남 이란걸 님은....

밀어내지만 말아요...
더 좋은사람 찾아 떠나가란 말만 마세요...
그냥 곁에만 있을수 있다면....
그저 먼...발치에서라도  바라만 볼수만 있다면......
님의 그림자 품에 안고....
그게 나의 운명이려니 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가렵니다..

당신...내님이시여....
나보다 더귀한...죽어서도 못잊을......당신이여....
죽도록...죽도록.....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아.....
사랑으로도 부족한 당신이여......
.....
.....
.....

아...그 누가 그랬던가....
다음세상엔 서로 사람으로 태어나질 않길 바란다고.....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