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소설] 천생연분 46-48편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본문
할루..ㅋㅋㅋ 짐은 어디게여..집도 아니구여 이탠 이랍니당...
오널 일이 일찍 끝나서.. 3시에여..돌아 다니다가..
이탠 까지 왔는데..갈만한 업소는다 문 닫았네영..
ㅋㅋㅋ 짐 5시가 다 되가거든여..
인터넷 카페에서 노는중..버거킹 바로여페 있는거.. ㅋㅋㅋㅋ
앤드 술도 마시면서..ㅋㅋ 오기전에 가게에서 좀 먹었는데..
또 먹네여..나 술꾼 인가봐... ^-^
이탠 왜 왔냐면여..
걍 오구 시퍼서... ^-^
고른 숨을 쉬며....너무 편히 자는 희빈덕에....
간밤에... 찬물로 샤워를 두번씩이나 하며....갈증을 달랬던..승우..
아침이 너무나 반갑다...
잠을 못자 피곤하긴 하지만...
일찍이...호텔 보이가 가져다준..경제 신문을 보며....
간단한 커피를 한잔 마시고 있던...그가..인기척에 고개를 돌린다..
희빈에...잠에서 깨어...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승우 : .......
희빈 : 일찍 일어났네요!!
승우 : 어...
무뚜뚝한 그의 대답에 실망을 하고...
희빈은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욕실로 향한다.......
잠시후...... 물기를 촉촉히 머금은 모습으로...희빈이 나타났을때..
승우는 다시한번 긴장을 해야만했다....
승우 : 옷입어!!
희빈 : 예..?
승우 : 밥먹으러 안가..?
희빈 : 예....
승우 : 밥먹고 어디갈래..?
희빈 : .....
승우 : ....안에 수영복 입어.....!!! 해변으로 가보자!!
&&&&&&&&&&&&&&&&&&&&&&&&&&&&&&&&&&&&&&&&&&&&&&&&&&&&&&&&&&&&
식사를 마친 그들이....해변가로 왔다.....
사람이 굉장히 많다....
쫙쫙 빠진...미인들이.... 썬텐을 하기위해...비키니를 입은채로
누워있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승우와...희빈이...해변가..파라솔 아래..자리를 잡고..앉았다..
희빈 : 와~~~~~
승우 :...???
희빈 : ^^..너무 좋아요!!
승우 : .......
희빈은...어린아이마냥 너무 좋아한다...
승우 : 수영해..!!
희빈 : 아뇨..됐어요!!
승우 : 수영..못해..?
희빈 : ....심장이 안좋아서....수영하다 죽을뻔한 일이 있어요!!
승우 : 심..장..?
심장이라는 말에....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난다..
희빈 : 예....그래서..취미생활로 하던..수영..그만 뒀어요!!
승우 : .......
희빈 : 그래두..좋아요...사람구경할수 있어서....
말을 마친 희빈이....일어서서... 옷을 벗는다....
속이 다 비치는....하얀 남방을 벗고..
곧이어..... 은은한 꽃무늬가 수놓아져 있는....롱스커트를....벗는다...
그러자.....그안에 감춰져있던...긴다리가.....나타난다....
하얀....원피스 수영복....
희빈이...해변가로 걸어가.....무릎 깊이까지...들어가며..마냥 좋아 웃는다...
그런 그녀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승우...
승우뿐만이 아니다.....
하와이....
흰피부를...찾아보기 힘든....이곳에서....
178cm나 되는 그녀가...너무도..희고 투명한 피부완 대조적인...허리까지 오는
까만 머리를 휘날리며.....노는 모습에..... 성인은 물론...
그녀의 옆에서..물장난을 치던...아이까지....그녀에게..동요된듯하다..
아이가...무언갈 내밀자...희빈이 그것을 받아들며..환하게 웃는다...
그리곤...아이와 함께..물장난을 치기 시작하고...
그런...그녀의 모습에....혼자 웃어보는 승우.....
그렇게 놀던 희빈에......갑작스레.....물에서 나와...승우에게 다가온다..
희빈 : 같이 놀아요!!
승우 : 됐어!!
희빈 : 심심해요!!
승우 : 아이랑 잘놀던데..뭘!!
희빈 : ^^..그래두요...
승우 : 놀구 있어...음료수나 좀 사올께...
끝끝내 사양을 하는 승우.....
그런..그를 무릎을 꿇은채...마냥 바라보기만 하는 희빈...
승우는......젖은..희빈의 머리에서...떨어진 물이...그녀의 어깨와..
목을 타고 흐르는 것을 바라본다...
그리고.....수영복으로 인해...균형잡힌 몸매의 윤곽이 선명히 들어난
모습을 보자....급히 고개를 돌리며...일어선다..
잠시후......음료를 사가지고....돌아온..승우...
이상하게도..술렁이는 분위기를 눈치챈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무언갈 보고 있다...
자신도 모르게 발길을 옮기는 그....
웅성거림.........
아이가...물에 빠졌다........
하지만....승우가 놀란건..그것때문이 아니었다.......
허우적거리는 아이를 향해....물쌀을 헤치며...다가가는...사람..
검은 머리....
흰 피부....
흰....수....영...복.....
맙소사.........
장...희빈......
승우는....머리속이 까마득해진다...
- 심장이 안좋아서....수영하다 죽을뻔한 일이 있어요!!
희빈이 했던말....
승우는 아무것도 생각할수가 없었다......
그후..웃옷을 벗고...물속으로 뛰어드는 자신을 발견한...승우...
화가 난 승우....
희빈은......무섭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단 한마디도 하지 않은 그......
하지만....많이 혼날거란..그녀의 기대완 달리.... 그녀만을 남겨놓은채..
나가버린 승우.....
&&&&&&&&&&&&&&&&&&&&&&&&&&&&&&&&&&&&
로비로 내려와....칵테일바를 다시 찾은 승우....
미치는줄 알았다...
아이를 구하기위해...뛰어든 사람이 희빈이란걸 아는 순간...
승우는 심장이 멈추는것 같았다.....
잠시후...물속에 뛰어든...자신을 발견할수 있었고....
아이와 함께....힘겹게....해변가로..왔을때...그에게 남은건..
희빈의 무모함에 대한..분노가 아니라....그녀의 안전에 대한 걱정뿐이었다....
숨을 헐떡이며...가쁜 숨을 쉬는 와중에도...흘러내리느 젖은 머릴
쓸어올리며....아이에게 인공호흡을 하는 희빈....
그리고.....그런..아이를 보며...희빈이..수없이 되뇌였던말.....
- 제발...살아야해..살아야해...제...발
드디어...아이가 숨을 쉬고.....기쁜듯...웃으며..일어서던..그녀가
비틀거렸다....
다행이....승우의 단단한 팔이 붙들어줘서..중심을 잡을수 잇었지만..
갑작스런..장거리 수영으로 인해....희빈의 몸은..무리가 간 상태였다....
그러는 와중에도...괜찮다며..웃어보이는 그녀에게...단한마디도
해줄수 없었던..승우...
호텔로 돌아가는 동안에도....
호텔에 도착해서도....
지친 희빈에게....단...한..마디...말조차도...할수..없었던...승우였다...
&&&&&&&&&&&&&&&&&&&&&&&&&&&&&&&&&&&&&&&&&&&&&&&&&
많이 취했다.....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자신의 방 호수를 찾기조자 힘든 승우가
발길을 옮긴다...
그리고..그의 눈에...태준과 마주보고 있는 희빈이 보인다...
태준이....희빈을 안는다.....
살포시......
그리곤...그녀의 등을...토닥이며....그녀 가까이에..얼굴을 가져가고...
무언가...귓말을 하는 태준.....
승우는......피가 머리로 쏠리는걸 느꼈다.....
참을수 없는 분노가.......승우의 온몸을 휩쓴다.......
자신도 모르게...태준에게 다가간..승우....
그런 ...승우를 보며....놀라는 태준이..무슨 말을 하려하지만..
승우의..주먹이....그말을 막아버린다....
그리곤......희빈의 손목을 거칠게 잡고.... 성큼 성큼 발걸음을 옮긴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곧장...침실로..향하는 승우..
그리고...힙겹게 끌려가는 희빈....
승우는..그런..그녀를 침대에..팽개친다....
말할 여유도 주지 않은 그를 향해......입을 여는...희빈...
하지만....이내...그녀의 목소리는....승우의 거친 입맞춤으로 인해
밖으로 흘러나오질 못한다...
입술이..아플정도로 난폭한..키스.....
겁은 먹은 희빈이...그런..그의 키스를 제지해 보지만...화가
난 승우를 막지는 못한다..
거친 키스로 인해..가쁜 숨을 몰아쉬던..승우가...잠시 고개를
들자....희빈은 그제서야 비로소...그에게 말할 기회를 얻은듯..
승우의 눈을 바라본다....
..........그리고......승우의 눈을 바라보던..희빈은.....
......한마디 말조차도 할수..가 없다.........
푸른 승우의눈이............검은 빛을 띄고 있었다....
검푸른....그의 눈동자를 보며.....단.....한마디도..
할수 없고.......그저....눈물만 나온다.......
그런 그녀를 보며..... 한치의 미동도 없던...승우가....
그녀에게...또박또박..말한다...
승우 : 내가 말했지!! 넌..내여자라고...!!!!
굳이.....증거가 필요하다면....
그래...네몸에..흔적을 남겨주지...
이건...니가 자초한 일이야!! 후회하지마!!!
낮은 목소리의 울림이..끝나고......
서서히..승우가 자신의 셔츠 단추를 푼다....
어둠아래...승우의 상채가 들어나고....
곧이어....또다시 그의 난폭한 키스가 시작된다...
하지만..이젠..키스뿐만이 아니다....
승우의 손이....거칠게..희빈의 살을 스친다....
희빈은....그런..승우를 말릴수가 없었다...
아니라고...안된다고...
말하고 싶지만....목소리가 되어 나오질 않는다.....
그의 손이 스칠때마다....희빈의 연약한 살이..아픔을 호소하고...
난폭한..승우를 느끼며...
지금...희빈이 할수 있는건.....
그저.....눈물을 흘리는 일뿐이었다...
따사로운 햇살이....승우의 얼굴을 비춘다...
눈부심에...마지못해 일어나는..그...
머리가 아프다....독한..술덕에....개운치가 않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채....얼굴을 한번 쓸어보던..승우가....
갑작스레 스치는 기억에....화들짝 놀란다...
그래...어젯밤....
괴로운 기억....
태준과...희빈....그리고...자...신....
승우는 아니길 바라며......이불을 들춘다...
하지만...시트를 적신..빨간 핏자국이 간밤....어이없이 저질러버린
승우의 만행을 확인시켜주고 있었다...
어지렵혀진...옷을 대충 주어입고....
침실을 빠져나온 그가...없어진..그녀를 찾는다....
제발.....무사하길 바라며......
하지만...어느곳에서도..희빈은 보이지 않고....
떨리는 손으로 마지막..욕실문을 연다....
펄그린의 고급 바닦재......
그리고....슬립만을 걸친채....웅크리고 있는.....여자.....
승우는....다가갈수가 없었다.....
그녀가 받은 상처를 생각하며....괴로움에 한숨짓는 승우....
조용히 다가가...그녀앞에 무릎을 꿇는다....
하지만...희빈은....무릎을 웅크리고....얼굴을 묻은채..좀처럼..
고개를 들 생각을 하지 않는다.....
승우는.....푸른 멍이든...희빈의 어깨에서...시선을 멈춘다..
자신도 모르게...희빈의 어깨를 쓸어내리는 승우...
믿을수가 없었다...
단한번도...여자문제에 대해서 이성을 잃어본적이 없는 그였기 때문에..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고도..부정하고 있는 승우...
아닐거야...
내가..아닐거야....
하지만..승우의 손길에...살며시 고개를 든...희빈의 눈동자와 마주친 순간..
그는.........
인정했다....
희빈에게...아픔을 준건...자신이라는걸....
검은 눈동자....
눈물을 많이 흘린듯...아직까지..촉촉히 젖은 긴 속눈썹이..
엄마를 잃은...아기사슴을 연상케 했다...
승우의 손이....그녀의 볼에 닿자...희빈이..움질하며.....놀란다..
그런..희빈의 행동에...더욱더....아파오는 승우..
승우 : 미...안해....
승우의 부드러운..음성....
미안해란 그 한마디로..희빈에게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다..
하지만..그말이외의 다른 말을 생각이 나질 않는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도저히.....할수가..없었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것 같은...그녀의 검은 눈동자를 보며..
죄어오는 죄책감에.......그저.....괴로워하는 승우...
살며시.....그녀의 얼굴을..쓰다듬어본다....
그러자...희빈은.....승우의 목에 팔을 두르며..안겨오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 승우씨....어젯밤 너무 걱정되서....찾으러 나갔어요..
나때문에..화가 많이 난것 같아서....
태준..오빠가....승우씨..찾아준...다고....
그..래서......\"
\" 됐어...됐어....그만해.....
정말...미안해.....
다..시는....이런일 없을꺼야...
앞으로....내몸에 상처입히는일....절대로...없을거야....\"
오널 일이 일찍 끝나서.. 3시에여..돌아 다니다가..
이탠 까지 왔는데..갈만한 업소는다 문 닫았네영..
ㅋㅋㅋ 짐 5시가 다 되가거든여..
인터넷 카페에서 노는중..버거킹 바로여페 있는거.. ㅋㅋㅋㅋ
앤드 술도 마시면서..ㅋㅋ 오기전에 가게에서 좀 먹었는데..
또 먹네여..나 술꾼 인가봐... ^-^
이탠 왜 왔냐면여..
걍 오구 시퍼서... ^-^
고른 숨을 쉬며....너무 편히 자는 희빈덕에....
간밤에... 찬물로 샤워를 두번씩이나 하며....갈증을 달랬던..승우..
아침이 너무나 반갑다...
잠을 못자 피곤하긴 하지만...
일찍이...호텔 보이가 가져다준..경제 신문을 보며....
간단한 커피를 한잔 마시고 있던...그가..인기척에 고개를 돌린다..
희빈에...잠에서 깨어...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승우 : .......
희빈 : 일찍 일어났네요!!
승우 : 어...
무뚜뚝한 그의 대답에 실망을 하고...
희빈은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욕실로 향한다.......
잠시후...... 물기를 촉촉히 머금은 모습으로...희빈이 나타났을때..
승우는 다시한번 긴장을 해야만했다....
승우 : 옷입어!!
희빈 : 예..?
승우 : 밥먹으러 안가..?
희빈 : 예....
승우 : 밥먹고 어디갈래..?
희빈 : .....
승우 : ....안에 수영복 입어.....!!! 해변으로 가보자!!
&&&&&&&&&&&&&&&&&&&&&&&&&&&&&&&&&&&&&&&&&&&&&&&&&&&&&&&&&&&&
식사를 마친 그들이....해변가로 왔다.....
사람이 굉장히 많다....
쫙쫙 빠진...미인들이.... 썬텐을 하기위해...비키니를 입은채로
누워있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승우와...희빈이...해변가..파라솔 아래..자리를 잡고..앉았다..
희빈 : 와~~~~~
승우 :...???
희빈 : ^^..너무 좋아요!!
승우 : .......
희빈은...어린아이마냥 너무 좋아한다...
승우 : 수영해..!!
희빈 : 아뇨..됐어요!!
승우 : 수영..못해..?
희빈 : ....심장이 안좋아서....수영하다 죽을뻔한 일이 있어요!!
승우 : 심..장..?
심장이라는 말에....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난다..
희빈 : 예....그래서..취미생활로 하던..수영..그만 뒀어요!!
승우 : .......
희빈 : 그래두..좋아요...사람구경할수 있어서....
말을 마친 희빈이....일어서서... 옷을 벗는다....
속이 다 비치는....하얀 남방을 벗고..
곧이어..... 은은한 꽃무늬가 수놓아져 있는....롱스커트를....벗는다...
그러자.....그안에 감춰져있던...긴다리가.....나타난다....
하얀....원피스 수영복....
희빈이...해변가로 걸어가.....무릎 깊이까지...들어가며..마냥 좋아 웃는다...
그런 그녀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승우...
승우뿐만이 아니다.....
하와이....
흰피부를...찾아보기 힘든....이곳에서....
178cm나 되는 그녀가...너무도..희고 투명한 피부완 대조적인...허리까지 오는
까만 머리를 휘날리며.....노는 모습에..... 성인은 물론...
그녀의 옆에서..물장난을 치던...아이까지....그녀에게..동요된듯하다..
아이가...무언갈 내밀자...희빈이 그것을 받아들며..환하게 웃는다...
그리곤...아이와 함께..물장난을 치기 시작하고...
그런...그녀의 모습에....혼자 웃어보는 승우.....
그렇게 놀던 희빈에......갑작스레.....물에서 나와...승우에게 다가온다..
희빈 : 같이 놀아요!!
승우 : 됐어!!
희빈 : 심심해요!!
승우 : 아이랑 잘놀던데..뭘!!
희빈 : ^^..그래두요...
승우 : 놀구 있어...음료수나 좀 사올께...
끝끝내 사양을 하는 승우.....
그런..그를 무릎을 꿇은채...마냥 바라보기만 하는 희빈...
승우는......젖은..희빈의 머리에서...떨어진 물이...그녀의 어깨와..
목을 타고 흐르는 것을 바라본다...
그리고.....수영복으로 인해...균형잡힌 몸매의 윤곽이 선명히 들어난
모습을 보자....급히 고개를 돌리며...일어선다..
잠시후......음료를 사가지고....돌아온..승우...
이상하게도..술렁이는 분위기를 눈치챈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무언갈 보고 있다...
자신도 모르게 발길을 옮기는 그....
웅성거림.........
아이가...물에 빠졌다........
하지만....승우가 놀란건..그것때문이 아니었다.......
허우적거리는 아이를 향해....물쌀을 헤치며...다가가는...사람..
검은 머리....
흰 피부....
흰....수....영...복.....
맙소사.........
장...희빈......
승우는....머리속이 까마득해진다...
- 심장이 안좋아서....수영하다 죽을뻔한 일이 있어요!!
희빈이 했던말....
승우는 아무것도 생각할수가 없었다......
그후..웃옷을 벗고...물속으로 뛰어드는 자신을 발견한...승우...
화가 난 승우....
희빈은......무섭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단 한마디도 하지 않은 그......
하지만....많이 혼날거란..그녀의 기대완 달리.... 그녀만을 남겨놓은채..
나가버린 승우.....
&&&&&&&&&&&&&&&&&&&&&&&&&&&&&&&&&&&&
로비로 내려와....칵테일바를 다시 찾은 승우....
미치는줄 알았다...
아이를 구하기위해...뛰어든 사람이 희빈이란걸 아는 순간...
승우는 심장이 멈추는것 같았다.....
잠시후...물속에 뛰어든...자신을 발견할수 있었고....
아이와 함께....힘겹게....해변가로..왔을때...그에게 남은건..
희빈의 무모함에 대한..분노가 아니라....그녀의 안전에 대한 걱정뿐이었다....
숨을 헐떡이며...가쁜 숨을 쉬는 와중에도...흘러내리느 젖은 머릴
쓸어올리며....아이에게 인공호흡을 하는 희빈....
그리고.....그런..아이를 보며...희빈이..수없이 되뇌였던말.....
- 제발...살아야해..살아야해...제...발
드디어...아이가 숨을 쉬고.....기쁜듯...웃으며..일어서던..그녀가
비틀거렸다....
다행이....승우의 단단한 팔이 붙들어줘서..중심을 잡을수 잇었지만..
갑작스런..장거리 수영으로 인해....희빈의 몸은..무리가 간 상태였다....
그러는 와중에도...괜찮다며..웃어보이는 그녀에게...단한마디도
해줄수 없었던..승우...
호텔로 돌아가는 동안에도....
호텔에 도착해서도....
지친 희빈에게....단...한..마디...말조차도...할수..없었던...승우였다...
&&&&&&&&&&&&&&&&&&&&&&&&&&&&&&&&&&&&&&&&&&&&&&&&&
많이 취했다.....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자신의 방 호수를 찾기조자 힘든 승우가
발길을 옮긴다...
그리고..그의 눈에...태준과 마주보고 있는 희빈이 보인다...
태준이....희빈을 안는다.....
살포시......
그리곤...그녀의 등을...토닥이며....그녀 가까이에..얼굴을 가져가고...
무언가...귓말을 하는 태준.....
승우는......피가 머리로 쏠리는걸 느꼈다.....
참을수 없는 분노가.......승우의 온몸을 휩쓴다.......
자신도 모르게...태준에게 다가간..승우....
그런 ...승우를 보며....놀라는 태준이..무슨 말을 하려하지만..
승우의..주먹이....그말을 막아버린다....
그리곤......희빈의 손목을 거칠게 잡고.... 성큼 성큼 발걸음을 옮긴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곧장...침실로..향하는 승우..
그리고...힙겹게 끌려가는 희빈....
승우는..그런..그녀를 침대에..팽개친다....
말할 여유도 주지 않은 그를 향해......입을 여는...희빈...
하지만....이내...그녀의 목소리는....승우의 거친 입맞춤으로 인해
밖으로 흘러나오질 못한다...
입술이..아플정도로 난폭한..키스.....
겁은 먹은 희빈이...그런..그의 키스를 제지해 보지만...화가
난 승우를 막지는 못한다..
거친 키스로 인해..가쁜 숨을 몰아쉬던..승우가...잠시 고개를
들자....희빈은 그제서야 비로소...그에게 말할 기회를 얻은듯..
승우의 눈을 바라본다....
..........그리고......승우의 눈을 바라보던..희빈은.....
......한마디 말조차도 할수..가 없다.........
푸른 승우의눈이............검은 빛을 띄고 있었다....
검푸른....그의 눈동자를 보며.....단.....한마디도..
할수 없고.......그저....눈물만 나온다.......
그런 그녀를 보며..... 한치의 미동도 없던...승우가....
그녀에게...또박또박..말한다...
승우 : 내가 말했지!! 넌..내여자라고...!!!!
굳이.....증거가 필요하다면....
그래...네몸에..흔적을 남겨주지...
이건...니가 자초한 일이야!! 후회하지마!!!
낮은 목소리의 울림이..끝나고......
서서히..승우가 자신의 셔츠 단추를 푼다....
어둠아래...승우의 상채가 들어나고....
곧이어....또다시 그의 난폭한 키스가 시작된다...
하지만..이젠..키스뿐만이 아니다....
승우의 손이....거칠게..희빈의 살을 스친다....
희빈은....그런..승우를 말릴수가 없었다...
아니라고...안된다고...
말하고 싶지만....목소리가 되어 나오질 않는다.....
그의 손이 스칠때마다....희빈의 연약한 살이..아픔을 호소하고...
난폭한..승우를 느끼며...
지금...희빈이 할수 있는건.....
그저.....눈물을 흘리는 일뿐이었다...
따사로운 햇살이....승우의 얼굴을 비춘다...
눈부심에...마지못해 일어나는..그...
머리가 아프다....독한..술덕에....개운치가 않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채....얼굴을 한번 쓸어보던..승우가....
갑작스레 스치는 기억에....화들짝 놀란다...
그래...어젯밤....
괴로운 기억....
태준과...희빈....그리고...자...신....
승우는 아니길 바라며......이불을 들춘다...
하지만...시트를 적신..빨간 핏자국이 간밤....어이없이 저질러버린
승우의 만행을 확인시켜주고 있었다...
어지렵혀진...옷을 대충 주어입고....
침실을 빠져나온 그가...없어진..그녀를 찾는다....
제발.....무사하길 바라며......
하지만...어느곳에서도..희빈은 보이지 않고....
떨리는 손으로 마지막..욕실문을 연다....
펄그린의 고급 바닦재......
그리고....슬립만을 걸친채....웅크리고 있는.....여자.....
승우는....다가갈수가 없었다.....
그녀가 받은 상처를 생각하며....괴로움에 한숨짓는 승우....
조용히 다가가...그녀앞에 무릎을 꿇는다....
하지만...희빈은....무릎을 웅크리고....얼굴을 묻은채..좀처럼..
고개를 들 생각을 하지 않는다.....
승우는.....푸른 멍이든...희빈의 어깨에서...시선을 멈춘다..
자신도 모르게...희빈의 어깨를 쓸어내리는 승우...
믿을수가 없었다...
단한번도...여자문제에 대해서 이성을 잃어본적이 없는 그였기 때문에..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고도..부정하고 있는 승우...
아닐거야...
내가..아닐거야....
하지만..승우의 손길에...살며시 고개를 든...희빈의 눈동자와 마주친 순간..
그는.........
인정했다....
희빈에게...아픔을 준건...자신이라는걸....
검은 눈동자....
눈물을 많이 흘린듯...아직까지..촉촉히 젖은 긴 속눈썹이..
엄마를 잃은...아기사슴을 연상케 했다...
승우의 손이....그녀의 볼에 닿자...희빈이..움질하며.....놀란다..
그런..희빈의 행동에...더욱더....아파오는 승우..
승우 : 미...안해....
승우의 부드러운..음성....
미안해란 그 한마디로..희빈에게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다..
하지만..그말이외의 다른 말을 생각이 나질 않는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도저히.....할수가..없었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것 같은...그녀의 검은 눈동자를 보며..
죄어오는 죄책감에.......그저.....괴로워하는 승우...
살며시.....그녀의 얼굴을..쓰다듬어본다....
그러자...희빈은.....승우의 목에 팔을 두르며..안겨오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 승우씨....어젯밤 너무 걱정되서....찾으러 나갔어요..
나때문에..화가 많이 난것 같아서....
태준..오빠가....승우씨..찾아준...다고....
그..래서......\"
\" 됐어...됐어....그만해.....
정말...미안해.....
다..시는....이런일 없을꺼야...
앞으로....내몸에 상처입히는일....절대로...없을거야....\"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