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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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기님 한테 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될수 있으면 이 보드에 안스려 하는데 방법이 없군요.
제가 쓴 (한바탕 연극이....) 글에 뭔가 대단한 오해가 있었나 봅니다.
제가 그랬지요...비판은 하더라도 비방은 하지말자고.
그런 제가 혁기님을  비방이라도 한건지..
난 단지 혁기님과의  리플라이와 잠시의 대화로 혁기님의 심정을 읽었고 그런 혁기님의
위치가 왠지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을뿐입니다.
가정에서 늘 텅빈 집에서 혼자..그리고 어머니와의 대화 내용....여행 등등.
남들같으면 아무런 꺼리김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도 주변의 시선때문에 맘놓고 떠나지도 못하는 혁기님의 처지가 집안의 명예와 부를 떠나서 참으로 가엷다는 생각에 쓴 글입니다.

제가 혁기님을 알면 뭘 알겠는지요.
단지  글에서 대화에서 그렇게 조금 알고 있는것이 다 이고 제 나름대로 혁기님을 이해한 것이 님을 알고 있는 전부입니다.
떠나려 마음먹었던...그리고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한 님의 심정이 안타까워서 잠시의 연극이라 칭한거 뿐입니다.
연극이란 단어의 의미를 나쁘게 받아들이면 그리 느낄수도 있습니다.
허지만 전 그런 의미가 아니였습니다.
혁기님의 제 글에 어떤 분노를 하셨는지는 지워진 글이라 모르겠으나 관련글을 통해 대충 짐작은 가고도 남습니다.

어떤 분은 아주 격한 말씀까지를 하셨더군요.
그래요..그런거 상관없습니다.
글에서 오해하면 그럴수 있을테니까요.
묻 사람들이 혁기님의 글을 이해못하듯이 능히 그럴수 있다 생각합니다.
혁기님의 지금...그리고 살아가는 과정을 조금 알거 같기에 님을 알기에 더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한겁니다.
산다는게 그래요...모든것은 희망사항들 뿐이지요.

님이 부유한 가정에서 산다고 능히 행복한건 아니듯이 그런 삶에서 느끼는 혼자라는 외로움....돈...무엇이든 돈이면 다 될거 같은 어른들의 태도에서 한마디 반항도 못하고 그져
그 분위기때문에 집과 학교 도서관 헬스장을 오가는 님의 20해 그 삶이 안타까워 쓴 글일뿐입니다.
님이 쓰신 글중 어머니를 만나 뒤에서 어머니를 안고 우셨을때의 심정..어머니의 향기...
님이 그리워하는것이 무엇인지 알거 같기에...

잠시 대화를 했었지요.
님은 누구든 잡고 말을 하시고 싶어했습니다.
그만큼 답답하고 님의 심정을 정리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런 님을 아는데 내가 나쁜  의미로 그런 글을 썼겠는지요.

오해를 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그동안 혁기님이 지켜오던 어떤 틀을 깨지나 않았나 걱정이고 여기를 찾는 많은 분들이 혁기님을 또 다른 의미로 보실까 두렵습니다.
전 절대 나쁜 의미로 쓴거 아닙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이 한바탕 연극입니다.
연극이 끝나고 나면 그 텅빈 자리를 우리는 서러워합니다.
혁기님 글을 쓰시고 글에 달리는 관련글에 그렇게 님이 살아있다는 의미를두려했음을 압니다.
그것이 유일한 혁기님의 돌파구였을테니까요.
그리고 떠나려던 마음..미련....이반씨티에 도움이 되려하셨다던 말.
그런 저런 내용 다 아는 제가 왜 혁기님을....아닙니다..그런거.

암튼....죄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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