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클럽...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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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석간지 기자는 어떤 영화를 평론하면서
사디즘, 메조키즘, 그리고 동성애 등을
“원시적인 본능” 이라고 표현했다.
그럼 이성애는 '진보된 본능' 이란 말인가?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서 나는 운동하는 시간을 줄였다.
입시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두번 정도 헬스클럽에 나가고
나머지 시간은 공부에 투자했다.
장마가 시작된 7월,
눅눅한 습기와 더위 때문에 공부하는데 쉽지가 않았다.
그리고 또 거의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나의 동성애에 대한 욕구가 이 여름에 더욱 강하게 느껴져
다소 효율이 떨어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나는 수첩을 뒤져 몇 사람의 전화번호를 찾았다.
그 중에서도 나의 눈길을 멈추게 한 것은
작년 스키장에서 만난 바로 그 조폭의 핸드폰 번호다.
나는 대체적으로 내가 원하는 대상의 스타일이
이젠 어느 정도 정해지는 듯 하다.
과거에 만났던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운동선수나 군인으로 한정 되고
그것은 아마도 나의 첫 경험이 운동부 선배여서 그런지
운동 선수에게서 그런 욕구를 느끼는 것 같고
군인 또한 그런 남성적인 분위기에서 유사하다.
조폭의 경우는 좀 특이한데
그의 외모와 일치 되지 않는 그와의 경험이
내겐 좀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물론 동성애자가 다 나약한 건 아니겠지만
아직까지 내 머리속엔 그러한 생각이 남아있다.
조폭으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이 온 것은
토요일 오전이었다.
방학이라 학원에서 수업이 끝나면 오후에 시간이 좀 되고
그래서 그와 오후 4시 정도에 강남역 부근에서 만나기로 했다.
조금 늦게 도착한 그는
“야….미안…..시팔….
이 동넨 주차장도 귀하네…..”
그의 쌍소리는 별로 이상치도 않다.
그들만의 언어이리라..
“우리 참 오랜 만이지?…… 벌써 몇 개월이야?”
그는 얼굴을 좀 태운 듯하다.
몸은 더 불은 듯해서 아무리 자기가 아니라고 해도
‘어깨’로 안볼래야 안볼 수 가 없는 외모다.
술 때문인지 앉아있을 때 약간 나온 배와 약간
지방이 많은 듯한 허벅지가 유난히 눈에 띄고 하지만
그의 어깨를 덮고 있는 근육 뭉치는
그냥 덩치로 버티는 그런 삼류 조폭이 아님이 틀림없다.
그리고 이런 시간에 혼자 이렇게 올 수 있는 걸 보면
보통 레벨은 아닌 것이다.
“너 마침 연락 잘했어……오늘 좋은데 데려가지…..”
간단하게 저녁을 먹은 나는 그가 안내하는 곳으로 갔다.
강남역에서 좀 떨어진 곳이긴 하지만 그 일대는 전체가
상권으로 형성됐기 때문에 어딜가나 술집 등이 즐비했다.
골목으로 들어서자 어떤 5층 건물에 이르렀을 때
“여기가 멤버쉽으로 운영되는 클럽이야…..
들어가자…”
조그마한 싸인보드가 있는데
‘알타미라’ 라고 한글로 적힌 글씨 아래에
영문으로 Membership이라는 영문과 B1이라고
층수를 뜻하는 작은 글씨가 쓰여 있었다.
지하로 들어서자
아무것도 붙어 있지 않은 철제 문이 있었고
그 문을 열자 다시 또 문이 하나 있었다.
음악 소리가 약하게 들려오고 있었다.
다시 문을 밀치고 들어서자 음악소리가 커지면서
칵텔빠 같은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특이한 복장을 한 두명의 바텐더로 보이는 사람이 인사를 했고
맞은 편엔 6세트의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는데
아직 사람은 없었다.
우리가 좀 일찍 들어 온 모양이었다.
바텐더 한 사람은 군복 차림이었고
또 한 사람은 프로야구 선수 복장을 하고 있었다.
조폭이 직접 바텐더로부터 술과 안주를 건네 받아
테이블로 가져 왔다.
고급 스러운 인테리어와 조명이 편안한 느낌을 주지만
벽에 장식된 장식품들은
뭔가 아이덴티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였다.
군인들의 복장과 군화, 수통, 철모, 위장무늬 속옷....
그리고 소총까지 있었고 .....
또 야구방방이나 글러브에.....
미식축구와 관련된 엑서서리가 진열되어 있었다.
“좀 특이한 빠군요….”
“흐흐……여기 좀 특이한 곳이지……
손님과 종업원이 모두 남자야….”
순간 난 눈치를 챌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긴 아무나 올 수 없어……
여기에는 멤버와 멤버의 파트너만 들어 올 수 있지….”
말을 나누는 사이에
30대 중반쯤 되어보이고 체격이 다부져 보이는 남자와
뒤 이어 20대 중반 정도의 키가 크고 잘생긴 남자가 따라 들어왔다.
조폭과 눈인사를 하고는 다른 테이블에 앉았다.
조폭의 설명이 계속 됐다.
알타미라------
쉽게 말하자면 동성애자들이 만든 비공개 클럽이다.
약 150명의 국내외 회원이 700만원씩 투자해서 만들었다.
회원의 정확한 구성은 대표만 안다고 한다.
종업원 두 사람은 일본 게이 호스트 빠에서 일하던 사람을 데려왔고
인테리어 등은 회원 중에 인테리어 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있어
적은 비용으로 실시했다.
특히 홀을 지나 다시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야말로 알타미라 동굴 같은 룸들이 나오는데
이미테이션 클럽 같이 SM을 즐길 수 있는 룸,
그리고 성관계를 할 수 있는 침대가 있는 작은 룸도 있다.
국내인이 40% , 교포가 30% 외국인이 30%인데
특히 일본인이 외국인의 반이 넘는다.
국내인 중에는 대학교수, 의사, 법조인,
경찰, 군인, 정치인 등 사회 지도계층도 있고
직업은 좀 그렇지만 경제적으로 상류층인 사람,
그리고 프로 운동 선수까지 정말 다양하다.
여기 회원의 60%가 일본 토쿄 클럽에도 가입되어 있어
양국을 오가며 교류(?)를 한다.
자격은 철저히 인맥을 통해 가입이 가능한데
대표라는 사람은 사전에 희망자의 직업 확인을 철저히 한다.
돈만 있다고 가입시키면 큰 위험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회원들은 자신의 사회적 위치 때문에라도
비밀을 철저히 지키게 된다.
조폭은 또 다른 경우인데,
일종의 보호 장치 중에 하나인 셈이다.
그리고 회원들은 1명의 파트너 만을 데려올 수 있으며
파트너 역시 내노라 하는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조폭의 설명이 끝날때 쯤, 벌써 4커플이 들어 왔다.
조폭의 설명에 의하면 경찰과 디자이너 커플,
교수와 모 부대 소령, 큰 의류점을 하는 사람과 럭비선수,
그리고 첨에 들어 온 스킨스쿠버를 하는 산부인과 의사와 일본인…….
그때, 술이 좀 된 조폭이 갑자기 일어나더니
“안녕하십니까…
오늘 저의 새로운 애인을 소개하겠습니다”
갑작스런 일에 당황한 나는 어쩔 줄 몰라 고개를 숙이는데
조폭이 나를 일으켜 세웠다.
사람들이 웃으며 박수를 쳤다.
그 사이에 또 한 커플이 들어 왔다.
“하하….이 친구는 운동을 하죠….
몸이 죽인답니다….하하”
나는 술을 들이켰다.
회원들 끼리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난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당혹해 했다.
의류상인과 럭비선수라는 그 커플은
남들이 보든 말든 자리에서 키스를 했다.
그리고 또 다른 경찰과 디자이너라는 커플은
일어나 안쪽 별실로 들어 갔다.
“안에 구경 한번 할래?”
조폭이 나를 데리고 안쪽으로 들어 갔다.
5개의 룸이 있는데
아까 말한대로 SM관련 시설로 보이는 방과
섹스만을 위한 방이 있었다.
안쪽 룸 앞에 도착했을 때 난 잠시 놀랬다.
좀전에 들어간 경찰과 디자이너의 커플이 거기에 있었는데
경찰은 어느새 경찰복으로 갈아 입었고
디자이너는 웃옷을 벗은 채
철제로 이루어 진 닭장같은 곳에 들어 가 있었다.
그들은 전혀 우리를 신경쓰지 않고 그들의 행위를 즐기고 있었다.
사람하나가 겨우 들어가 있을 정도의 철제 감옥이라고
표현하면 좋을 그곳에 보통체격의 디자이너가 들어가 앉아 있고
밖에 있는 경찰은 그의 바지 자크 부위를 주무르고 있었다.
강력계 형사 쯤으로 보이는 인상에 터프한 체격의 경찰은
곧 그의 자크를 열어 철제 사이로 그의 ○○를 넣었다.
디자이너는 경찰의 ○○를 빨기 시작 했고
경찰은 눈을 감은 채 부동의 자세에서
허리를 움직이며 오럴을 즐겼다.
그러다 오럴을 멈춘 디자이너는
철제 감옥 속에서 바지와 팬티를 벗고 몸을 돌려
경찰의 자지에 그의 엉덩이를 가져 갔다.
철제 사이로 들어 온 경찰의 ○○를 그의 항문에 갖다 대더니
항문을 밀어 경찰의 ○○를 받으려고 노력했고
경찰은 그의 단단해진 ○○를
디자이너의 항문에 밀어 넣기 시작했다.
“으으……….”
“쎄게 박아주세요…..형사님”
철제 감옥의 철커덩 하는 소리와 함께
경찰의 입에선 욕설이 나오고
디자이너는 신음소리를 냈다.
“이 씹쌔끼……넌 개색끼야.…..
넌 경찰견이란 말야……”
“으흐흑~……….”
경찰의 허리가 더욱 격렬히 움직이고
디자이너는 경찰의 ○○로부터 떨어지지 않으려는 듯
더욱 그에게로 밀착했다.
두 사람이 몸이 닿아 있는 곳은
경찰의 자지와 디자이너의 항문외에는 어느 부위도 닿질 않은
기묘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하나가 된 듯
마지막을 향해 몰입하고 있었다.
경찰의 튼튼한 엉덩이가 갑자기 디자이너의 항문에 밀착했고
디자이너는 괴성을 질러댔다
“으윽!!”
“아~~아……깊숙히 싸주세요. 형사님”
두 사람은 그렇게 한참을 멈춘 채 여운을 즐겼다.
나는 어느새 자지에서 액체가 흘렀고
조폭은 나의 손을 잡고 옆방으로 안내했다.
이 방은 싱글 침대가 하나 달랑 놓인 방인데
특이한 것은 똑같이 생긴 또 다른 방과
투명한 유리로 칸막이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쪽과 저 쪽이 다 들여다 보이는 그런 방이었다.
지금 저 쪽 방엔 아무도 없었다.
조폭은 침대에 걸터 앉더니
이미 커져 있는 내 ○○를 만지기 시작했다.
나는 흥분하기 시작했다.
내 바지의 자크를 내려 성난 ○○를 끄집어 내 빨기 시작했다.
나는 조폭의 티셔츠를 올려 벗기려고 했고
조폭은 그것을 도왔다.
런닝셔츠를 입지 않은 조폭의 몸은
역시 화려한 문신으로 도배되어 있었고
근육의 굴곡을 따라 새겨진 용문신과
독수리 문신이 선명하게 다가 왔다.
난 근육으로 단단한그의 어깨를 손으로 애무하고
그는 내 ○○를 쉼없이 빨았다.
“나…너무 좋아……널 잊을 수가 없었어……”
“나도 좋아요……..으으……”
그의 오럴이 격렬해지고 있을 때,
바로 옆방에 다른 커플이 들어 왔다.
바로 의류상과 럭비선수 커플.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의류상과 20대 중반의 건장한 럭비선수는
들어 오자마자 키스를 했다.
의류상은 못 참겠다는 듯이
서둘러 럭비 선수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보통 키에 다부진 체격의 럭비선수……
특히 그들의 저돌적인 게임의 특성상
하체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근육으로 다져져 있었다.
그의 우람한 허벅지를 잡고
보이지는 않지만 럭비선수의 자지를 숨가쁘게 빨기 시작했다.
럭비 선수는 두팔을 머리에 올린 채
의류상의 오럴을 즐겼다.
약간 나온 듯한 단단한 엉덩이가
힘을 줄때면 허벅지의 근육이 선명하게 그려지고
의류상은 그의 엉덩이를 세차게 끌어 당겼다.
조폭이 일어나더니 그의 바지를 벗고 침대에 엎드렸다.
나는 자연스럽게 그의 엉덩이를 빨기 위해 입을 가져갔다.
럭비선수도 우리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근육질의 내 몸과
문신으로 덮힌 육중한 조폭의 몸이 엉키는 모습에
더욱 흥분 한 듯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며 소리를 질렀다.
“아아..으으……”
조폭의 여자의 그곳과도 같은 항문은 내 입술의 애무에
금방 유연해진 듯 내 ○○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
난 ○○를 조폭의 항문에 대고 밀어 넣었다.
“아~~~~~”
조폭의 항문이 움찔 하더니
내 ○○의 공격을 저지하기라도 하듯 항문을 조이기 시작했다.
약간 압박감이 느껴졌지만
그럴수록 난 힘으로 밀치고 들어갔다.
“아….아파……….아~~~”
조폭의 등에는 땀이 흐르고
불끈 쥔 팔뚝은 살기가 느껴질만큼
단단하고 공격적으로 변해 있었다.
그래도 꾹 참고 나의 ○○를 끝까지 받아 들인 조폭은
그제서야 허리를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럭비선수의 허리는 더욱 격렬해지고
우리의 행위를 지켜보던 그가
갑자기 자지를 의류상의 입에서 빼더니
손으로 재빠르게 자위를 했다.
의류상은 눈을 감은 채
얼굴을 럭비선수의 ○○ 앞에 갖다댔고
럭비 선수는 뜨거운 그의 정액을
의류상의 얼굴에 쏟아냈다.
“흐헉~~!!!!!!”
“아~~~~~”
럭비선수는 수차례 정액을 발사했고
의류상의 얼굴과 머리 그리고 뒤 쪽 침대까지
럭비 선수의 정액이 튀었다.
그들이 나갈 때 즈음,
조폭은 더욱 허리를 굽혀
나의 OO를 그의 항문속으로 유도했고
나는 럭비선수의 사정을 보며 더욱 흥분이 되어
세차게 조폭의 항문을 쑤셨다.
“아아….좋아…..계속…….”
조폭의 단단하고 우람한 두 허벅지는
나의 공격과 힘에 밀리지 않으려는 듯
떡 버티고 힘을 줬다.
다리의 장미 문신이 더욱 생동감있어 보이고
내 ○○가 조폭의 항문을 쑤실때마다
용문신은 몸을 비틀며 꿈틀 댔다.
그때 다시 또 다른 커플이 옆 방으로 들어 왔다.
아니….이럴수가…..
프로야구 선수다.
그리고 군복 차림을 한 젊은이…..
말로만 듣던 프로야구 선수……
난 그를 잘 안다.
서울을 연고로 하는 팀이고 주전 우익수에 슬러거……
정말 저 선수가 동성애를 하리라곤 꿈에도 생각을 못했는데……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프로야구 선수 중에서 가장 이두/삼두근이 굵기로 유명하다.
어지간한 여자들의 허벅지 만한 팔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이
정말 대단한 유명한 선수다.
아직 미혼인 것과,
여자 앞에서 쑥맥이다는 것 외에는
도저히……..
정말 놀라운 일이 눈 앞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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