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리움의 끝 ( 나를 향한 그대 마음의 부재가 나는 괴로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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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리움의 끝



내 그리움의 끝은 그대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내 마지막 남은 방황으로

그대에게 닿길 원했네

어떤 날은 비가 하염없이 내려

온 몸이 차가운 빗물에 폭삭 젖기도.

또 어떤 날은 하얀 눈이 내려

그대와 내가 눈 위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았던 옛 생각에 젖어

곁에 없는 그대를 원망도 하였네


하지만

그대의 부재보다

나의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건

그대 그리움의 힘겨움이

발이 부르트고 영혼까지 짓무르는

서글픔이 아니네

바로 그대 마음의 부재라네


그대 아는가

그대 마음이 나에게서 멀어지면

꼭 멀어지는 거리 만큼

나의 마음 또한

세상과 멀어진다는 것을



-----------+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없어도

저는 아무렇지 않습니다

눈에서 멀어진다고

마음까지 멀어지나요

하지만 나를 향한

그대 마음의 부재가

나는 더욱 힘이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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