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be God Knows (2 번 째)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꿈에 나타난 남편의 호소...

혜란은 자꾸 맘에 걸렸다 

5 18 때의 남편의 죽음...      남편은 민주화 운동같은것에 가담하지 않았다... 또 집안에서도 민주가 어떻고 그런말은 입에 담지도 않았다
 그당시 많은사람들은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부녀자라든가 기타시민들도 무참히 죽어갔다...    혜란도 남편이 재수없게 그사람들처럼 죽어간것이라고 믿어왔다...

아마도 남편은 그것을 호소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억울한 일이었다...  물론 민주화운동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과 일부사람들도 그 비참한 죽음을 당한것 안타깝고 억울했다    그러나 남편은 그런것도 아닌데 단지 지나가다 그렇게 비명횡사하고

어느날 혜란은 남편의 유품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물론 광주에 있을때 대충 정리한 것이지만 그래도 그냥 남편손때가 묻은 물건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질거라는 생각에서였는지도 모른다

남편의 사진첩을 보았다...  정말 수려한 외모였다    혜란과 결혼하기 전에 찍은 그의 사진은 정말 뭇여성들을 울리기에 충분한 외모였다...    또한 남편이 매일 쓰던 메모장  일기라고 할수는 없어도 중요한 계획이나 약속 또는 기타사항이 적혀있는것들...                또 남편이 손수그린 혜란의 초상화 등등

남편은 미대를 가고 싶어했다...    그러나 집안사정상 그것을 포기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남편의 뛰어난 경영마인드와 전략이 그의 사업을 부풀려서 순식간에 궤도에 올렸다

그러나 남편의 죽음후 그 사업도 덩달아 망했다

혜란은 남편의 메모장을 보았다...    날렵한 필채로 적은것은 혜란도 알수 없는것들이 많았다...    주로 사업에 관한 것들이었다...  사업물품 납부와 관련된 것들이었으며  간혹 남편의 생각들도 적혀있는것도 있었다

혜란은 가장 최근의 것을 펴보았다... 그러니까 5 18이 일어날 무렵  5.13일날짜에는 누군지는 모르지만 5.18일날 약속이 잡혀있었다...    단지 메모장에는 그날 누구와 약속이 있다는 말 그리구 약속장소와 시간만 적혀있었다...  만나기로 한 사람이 누군지는 몰랐다...  다만 이제껏 내용으로 보아 사업과 관련된 사람일것이라는 추측만 할 뿐이었다...

약속 그리고 죽음

혜란은 뭔가가 석연치 않다는것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