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얘는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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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얘는 알까....
그얘는 나랑 같은 수업을 듣는다...같은 과는 아니지만...
그얘를 처음본건 이번학기 수학과목에서였다...
첨엔 그얘 존재도 몰랐다...그렇게 시간이 흐르던중...한달쯤지났을까...
어느날인가 그얘가 내 옆에 앉았다..우연찮게 고개를 돌린순간 그얘를 발견했다...
생긴건 곱상하니 귀엽게 생겼다...딱봐도 한눈에 모범생일꺼라는 생각이 드는 아이..
근데 수업시간동안 그 얘하는 행동을 지켜보는데 자꾸 웃음이 나왔다...
내 안에서 무언가 모를 감정이 싹트고 있었다...
그뒤로...난 그 시간만을 기다리게 된다...일주일에 두번 화요일 목요일...
그날이면 난 괜히 옷이랑 겉모습에 신경 쓰게 된다...
그얘가 날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일까...내가 생각해도 우숩다...
안그래도 난 눈에 좀 띤다...^^;;...그래도 괜히 그얘한테는더 잘보이고 싶다...
지금까지 난 그얘와 딱 두마디밖에 해본적이 없다...
그얘와 나눈 대화라고는 "교수님 이름이 머에요?" 랑 "출석불렀어요?" 가 다다..
그것도 내가 그얘 주변에 앉을려구 노력한 결과다...^^;;
결국 수많은 노력끝에 그애 이름과 나이는 알아낼수 있었다...
심KS...그얘의 이니셜^^...
수업이 끝나면 난 먼저 나가서 그얘가 나오길 기다린다...
한번이라도 더 볼려구...예전에는 그얘가 전혀 날 쳐다도 안봤는데..
요즘은 정면으로 빤히 쳐다볼때가 많다...
그럼 난 순간 숨이 막히고 하늘이 노랗게 되면서....
어제도 그얘와 정면으로 마주쳤다...요즘 그얘는 안경을 벗고 다닌다..
더 귀엽다....^^
그얘를 볼수있는건 오직 일주일에 두번 그것도 수업시간뿐이다...
이젠 지겨워질만도 한 혼자만의 사랑이다....
하지만 난 오늘도 그얘 생각을 하면서 다음주를 기다리고 있다...
그얘가 이반이길 바라지도 않는다...그냥 바라보고있어도 좋을뿐....
그얘는 과연 나란 존재를 알기나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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