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년 이반 일기장

참 오랜만이다 화랑 백일장..

이런 싸이트를 안게 1학기 때 였으니깐... 벌써 8개월째다~

난 워낙 어렸을때 부터 남자한테 관심있구 중2때 내가 이반이란걸 알았으니깐 분명 이런 싸이

트는 나에게 엄청 혼란을 주었다. 중3년 내내 남자를 그리워하던 나.. 학교서 친구들이랑 포르

비됴를 보면서 가끔 나오는 동성섹스.. 애들이 남자끼리 하는건 빨리감기를 했었는데 그걸 보구

무척 아쉬웠고 한편 동경했었다. 초등학교 시절 부터 키가 젤 컸던 난 성적 호기심도 친구들보

다 컸던것 같다.

무의식중의 남자에게서 얻는 희열은 이제 그만하구 싶었지만 중학교시절까지의 현실은 그렇

지 못하였었다. 그러던 내가 5월달 ... 5월달은 나에게 마법의 가을이었다. (드래곤 라자에서의

^^ )여친과 깨구 2시간동안 만나서 대화했던 형을 좋아하구...

그때 까지 나에겐 의문이 많았었다. 과연 내가 남자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나를 좋아하는 남자

가 있을까..., 고1이지만 무척이나 남자와 관계를 갖구 싶은데... 하는 생각들

첨엔 정말 자신이 없었던 나는 8개월동안 너무나 바뀌어 있었다. 첨만난 형한테 끌리는 감정

을 느끼구 양성애자와 관계를 맺구 하룻밤 그의 성적노리개가 되구 후회두 해보구 벙개해서 만

난 형이 넘 잘생기구 멋져서 말두 제대루 못하구 헤어지구 방학때 외가댁가서두 드라이브 하구

싶어서 외가댁 동네 근처에 사는 사람하구 챗해서 같이 드라이브두 하구 학교 생활이 지루해

서 설사는 30대 형이랑 챗해서 드라이브두 하구 앤두 사귀구 ...

이렇게 변해 버린 내가 너무 놀랍다. 이렇게 변해버린 모습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나에겐 판

단할 길이 없지만 그렇게 바라던것을 다 했다는 것에 만족한다. 다른 사람들 처럼 늦게 알어

이제서야 고민하지 않구 성정체성을 일찍 찾아 비록 어렸을때 홀로 고민 하긴 했었지만 뭐 지금

은 아무렇지두 않을걸~ 후후

요즘 십대들의 10%정도가 성경험이 있댄다. 울학교만 봐두 그말 맞는것같다. 울학년 남학생

10명중 나는 경험을 했으니 말이다. ^^

이제는 이쪽엔 관심을 좀 제쳐두고 공부를 쫌 해야겠다...ㅡ.ㅡ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 되야쥐 하핫^^

아우들 , 친구들 , 형아들, 글구 아찌들~ 새해복마니마니 듬뿍듬뿍 바드세여~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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