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볼 수 없었던 그의 눈물 자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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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엽락:아침부터 혼자 무슨 고민이 있으시길래 ...궁금하네요
울타리:제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도와주시겠습니까..
그의 진지한 듯한 태도에서 사뭇 비장함마저 느껴졌다.
그의 고민은 이러했다.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그는 올해 27이였다.
몇 년간의 경찰생활을 접고 신학의 길을 선택한 그는 지금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로
매우 혼란해 하고 있었다.
일엽락:아..네..그럼 이제 신학공부를 시작하시는건가요..
울타리:이 나이에 대학을 들어가려니 너무 긴장도 되고 걱정입니다..
그의 얘기를 듣는 동안 나도 모르게 열중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 있었다.
군대에서의 혼란스런 기억으로 그는 매우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고참과의 원하지 않았던 관계와 그로 인해 그후에 다가온 그를 위협하는
잡념들에게서 그는 해방되고 싶어했다.
괴로워하는 그의 대화내용에서 선뜻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지만
너무나 진지한 그의 고백과 말투에 나는 그대로 깊이 빠져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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