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바이러스 처럼 아프게 전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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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것과 사랑하지않는 사람을 사랑하는것중에

어떤것이 더 힘드는 것일까?

우리들의 사랑은 정녕 등보기 사랑일까?

나는 다른누군가를 사랑하는 그의 등을 바라보면 사랑하고

또다른누군가는 나의 등을 바라보며 사랑하고있다.

인연의 고리는 서로 만날수없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없이 어긋나고만

있는것같다.

얼마전 나는 그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그가 나의 맘을 받아주리라는 확신을하며.....

하지만 의외의 반응.... 거절을 당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먼저했다

그놈의 자존심이란것이 무었인지 나를 더 힘들게했다

그의 얼굴을 볼수가 없었다. 아니 보기가 괴로웠다.

그뒤 누군가의 소개로 다른이를 만났다.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사람은 아니였지만 육체적인 매력을 가진

사람이였다. 대화를 나누는 동안 분위기도 화기애애했고 아주친밀해진듯했다

그리고 그와 나는 집으로와서 하룻밤을 같이 지내고 관계를 가졌다.

끝나고 난뒤의 내머리속에 떠오르는것은 지금 옆에 있는 이가 아니라

내가 사랑을 고백했던 그사람의 살냄새 그당시의느낌들이였다.

마음이 무겁고 괴로웠다. 한편으로 미안하고 고민있되었다.

옆에있는 이사람은 나를 진심으로 마음에 들어하는것 같았다

그는 나의 집에서 나간뒤 그뒤로 여러번 전화를 했다

대충 그의 마음을 짐작할수 있었다. 나또한 그가 느끼는 감정을 느꼈었기에..

어떤위로의 말도 그에게 통하지 않을것이란것을 알았다.

나를 거절한 그사람이 나에게 한말을 똑같이 그에게 할수밖에 없었다.

힘들어할것같은 그사람에 대한생각으로 마음이 무거웠고

이런 부담스러운 내맘을 똑같이 느꼈을 나를 거절한 그를 생각하니

기분이 우울했다.

참으로 사랑은 바이러스처럼 여러사람을 아프게 감염시키다 보다 ...

독감처럼 확실한 치료약이없는 사랑이라는 감정....

단지 시간이라는 해결책밖에 없는.......

이제나는 어떤감정에도 흔들리지않는 차가운 얼음심장을 가졌으면 한다

더이상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않는 얼음심장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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