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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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는 한동안 멜을 보내지 못했다.....
그도 그럴것이 금기라고 여겨왔던 오프라인을 깨고
H에게 마지막이라고 문자를 보냈기에
사내대장부가 한번 한 말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지막이란 말과 함께 보낸 욱하는 말투의 멜은
Y의 맘을 정리해주긴 커녕 더욱 그 마음을 착잡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나이가 나이인지라 Y는 부모님의 소개로 선을 보게 된다.
올해 대학을 갓 졸업하고 전업주부의 꿈을 소박하게 갖고있는
A양......

A양은 Y의 꾸밈없고 솔직한 태도와 왠지 우울해 보이는 미소에
모성적 본능을 강하게 느끼게 되었고......

그리하여.....이 당찬 아가씨는 Y에게 먼저 프로포즈를 하였다.......

Y는 이 상황에서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

(부모님을 생각하면 결혼은 해야하고......
나를 생각하면 결혼하기는 싫은데......
이 착한 여자를 생각하면 거절하기 미안하고......
게다가 내가 게이라는 사실을 말하면 그 여자는 너무 큰 상처를 받을 것 같고.....)

그래서 일단은 프로포즈를 정중히 거절하고
계속 만남을 유지해 나갔다......

이윽고, Y의 우편함에는 A양이 보낸 멜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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