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 죽을....바보..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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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에게로 메일이 왔다...
내가 사랑했던..그에게로....
그가 사용했던 메일은 지금 내가 쓰고 있다...
그는 날 떠나기위해 메일을 삭제 했지만..
난 어쩌면 그를 잊지못해..그의 체취가 담긴..
이 메일이라도 간직하고 싶어...그가 버린 메일을 내것으로 만들었다..
아니다..그를 복수하고 싶어..이런짓을 했을 것이다..
난...다른사람을 만나는 수단으로 이 메일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던 오늘...그에게로 한통에 메일이 왔다..
"형..제가 형..사랑하는거 알죠?...형..사랑해요.."
그 사람도 어지간히 그를 좋아했나보다..
지금 그는 또 다른 누군가를 만나고 있을텐데...
나처럼 무척 바보인가 보다...
머리가 어지러워 왔다...
그 형의 따귀를 당장 때려주고 싶었다..
그렇게 사랑했던...제발 한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했던...그인데..
그는 잔인하게..다른사람이 있다고 만나 주지도 않았지..
잊지를 못해...잊지를 못해...
나에게 찾아온 또다른 사랑도 난 내 가슴에 담지못하고...
내 맘 가득히 채운 그의 존재를 또다시 떠올리고 있었는데..
너무나 나쁜 그사람...
사랑하지 않을꺼면...정이나 주지 말지....
잊자..잊자...잊을수 있을때 까지...
정말...기억을 지워버릴수 있는 약이 있다면...
그렇게라도 지워버릴수 있다면....좋겠다..
울고 싶다...그가 너무 밉다...
그보다 잊지를 못하는 내가 더 미워견딜수 없다...

에잇........**넘!! 그사람을 잊어라...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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