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삶은 이어가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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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늘 후회로 남는 기억이 있다.

돌이켜봐도

어쩐지 거기 놓여있을 것 같은 희망을 두고온 나는

매순간이 어리석었다.


너에겐 점점이 흩어져버린 기억이겠지만

나는 아니었는가보다.


그때 그 손을 단단히 잡았더라면

그때 눈 먼 나의 헛됨을 좀 더 빨리 깨달았다면

그때 돌아서지 않았더라면

지금과는 많은 것들이 달랐을까.


떠올리면 사무치는 이 마음을,

미어지는 그 날의 후회를

되돌아가 거두어 오고 싶다.


읽히지 않는 간절함이 

이제와 너에게 무슨 힘이 있겠느냐만은

너와의 모든 시간이 그리웠고 그립다.


아직도 남겨져 있는 흔적들을

수천번을 읽어내려봐도

여전히 설레는 감정은 거기 남아있었고

끝끝내 아프더라.


그리운 너와 꿈처럼 머물러 

한염없이 반복되는 그 날로

그렇게라도 나의 끝을 묶어둘 수만 있다면 

그걸로 됐다 싶다.


흔들림없는 두 눈으로 너만을 바라보는 이와

외로움 없는 생을 보내기를.


오롯이 내 것이었던 적이 없기에

끝을 보지 못한 미련마저 

죽는 그날까지 내게

신기루처럼 남아주기를.


살면서 놓쳐서는 안될 것들에 대한

완벽한 기준은

다른 무엇도 아닌 너 하나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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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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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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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 마요.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의미가 있죠''란 노래  말이 있죠.
깊게  생각해  보니 ''지나간데로가''... 핵심인거 같아요
이미  지나간 것 보다  앞으로 올 것에 더 무게를 두고
훌훌 털어버리자고요.
떠나 간 그대에겐 축복을...  
다가 올 그대에겐  더 깊은 사랑을... 
그 사랑으로 치유되시고 행복하시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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