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년'이반'일기 여섯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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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년 오더하기 스물 다섯
어젯밤 옆방친구(기숙사)가 외박을 하였다. 그 친군 남학생 10명중에 젤 듬직... 아니당... 뭐라할까... 대나무같다고 할까... 수업시간에 공부만하구 근육도 좀 있구 그런아이다. 정말 딱 보면 곧다... 라는 말이 그냥 나온다. 나머지 8명의친구들은 다 철딱서니 없는 애들(헤헷 내가 이런말 할 주제가 있을라마는...^^;)같다. 장난기 많구 그러나 맘도 넓다랗구 나의 농도 잘 받아주는 좋은 친구다. 잘생기지 않은 외모지만 외모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내겐 그냥 남자 친구들이 없어서인지 멋있는 친구라 생각이 든다. 그 친구는 하는 짓 처럼 전공도 그와 비슷하다...(?^^ 그의 전공은 대나무와 관련...)
오늘 그 친구가 외박해서 그와 같은방 꾸러기들(동갑들)은 그의 소지품을 디졌다.(표현이 좀 사악?하다고 느껴지네...)어렸을적 사진 몇장하고 그의 공연때 찍은 것 몇장하구... 그리고 일기장
한장 한장 보면서 끊임없이 나오는 폭소는 어쩔수가 없었다.
'오늘은 문방구에 갔다. 샤프 2개 샤프심 3개, 만년필 1개, 지우개 2개 를 샀다....(중략)만년필을 만든 사람은 엄청 똑똑한거 같다. 이렇게 글씨를 써도 잉크가 새지 않게 만들었으니 말이다...'푸훗 이런글들의 연속... 너무너무 귀여웠다. 나랑 키가 , 체격이 비슷한 큰아인데 이런 중학교 시절을 지낸 아이라니 참 귀여울 따름이다.. 헤헷
오늘 아침 그친군 집에서 학교에 제시간에 도착했다. 여전히 그는 사소한 장난들속에서도 금방 얼굴이 붉어지고 환히 웃고있다.
어제 밤에 피씨방에서 글을 올리고 있다가 늦게 도착하였당 그래서 형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다행이도 형이 전화를 받았다. 그저께와 어제 전화를 못받은 것은 기숙사에 전화기를 놓고 갖다는 이유였다. 그리고 오늘은 드림랜드로 소풍을 간댄다. 아. 벌써 갖다 왔겠지...
오늘 전화하면 언제든지 받을수가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오늘도 형에게 점심시간에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를 않는것이었다. 그래서 잠깐 볼일을 보러 갔겠지... 계속 전화를 했다. 안받는다. 그러다 점심식사 시간을 놓쳤다. 힝... 형 목소리 하루 라도 안듣는 날엔 참 궁긍해서 미치겠고 그리워서 파치겠다....(헷 죄송 원래 수준이 낮아서... ^^;) 함함...
암튼 오늘 방이라도 전화를 해봐야쥐... 요번주에 형을 만나고 싶다고 말할거다. 그래서 정말 우리가 특별한 관계인지... 아님 그저 그런 관계인지 확실히 하구 싶다. 너무 옹졸인 삶은 싫거든....
아... 큰일났당... 요즘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살이찐다. 근육도없는데 군살만 늘어선 안되겠당. 힝... 살좀 빼야쥐
~삼일전의 해질녘 단상~
내가 그를 필요로 할때 찾아가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가 나를 필요로 할때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는 일은 간절한 사랑으로 충만한 사람이 아니면 불가능 하다.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할때 가슴을 내어줄 수 있는 사람 . 기쁜 시간들 보다는 아파 할 때 그의 곁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목마르게 그리운 오늘이다.
~약주만 하시면 늘 내가 보고싶다고 주정하시던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할아버지 장례식을 하면서 곁에 있던 엄마도 의지가 되지 않았다. 단지 그의 생각만 절실히 들뿐이었다. 그때 그와 같이 있었다면 그 날이 그렇게 힘들고 슬픈 날이 아니었음을 난 안다.~
어젯밤 옆방친구(기숙사)가 외박을 하였다. 그 친군 남학생 10명중에 젤 듬직... 아니당... 뭐라할까... 대나무같다고 할까... 수업시간에 공부만하구 근육도 좀 있구 그런아이다. 정말 딱 보면 곧다... 라는 말이 그냥 나온다. 나머지 8명의친구들은 다 철딱서니 없는 애들(헤헷 내가 이런말 할 주제가 있을라마는...^^;)같다. 장난기 많구 그러나 맘도 넓다랗구 나의 농도 잘 받아주는 좋은 친구다. 잘생기지 않은 외모지만 외모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내겐 그냥 남자 친구들이 없어서인지 멋있는 친구라 생각이 든다. 그 친구는 하는 짓 처럼 전공도 그와 비슷하다...(?^^ 그의 전공은 대나무와 관련...)
오늘 그 친구가 외박해서 그와 같은방 꾸러기들(동갑들)은 그의 소지품을 디졌다.(표현이 좀 사악?하다고 느껴지네...)어렸을적 사진 몇장하고 그의 공연때 찍은 것 몇장하구... 그리고 일기장
한장 한장 보면서 끊임없이 나오는 폭소는 어쩔수가 없었다.
'오늘은 문방구에 갔다. 샤프 2개 샤프심 3개, 만년필 1개, 지우개 2개 를 샀다....(중략)만년필을 만든 사람은 엄청 똑똑한거 같다. 이렇게 글씨를 써도 잉크가 새지 않게 만들었으니 말이다...'푸훗 이런글들의 연속... 너무너무 귀여웠다. 나랑 키가 , 체격이 비슷한 큰아인데 이런 중학교 시절을 지낸 아이라니 참 귀여울 따름이다.. 헤헷
오늘 아침 그친군 집에서 학교에 제시간에 도착했다. 여전히 그는 사소한 장난들속에서도 금방 얼굴이 붉어지고 환히 웃고있다.
어제 밤에 피씨방에서 글을 올리고 있다가 늦게 도착하였당 그래서 형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다행이도 형이 전화를 받았다. 그저께와 어제 전화를 못받은 것은 기숙사에 전화기를 놓고 갖다는 이유였다. 그리고 오늘은 드림랜드로 소풍을 간댄다. 아. 벌써 갖다 왔겠지...
오늘 전화하면 언제든지 받을수가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오늘도 형에게 점심시간에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를 않는것이었다. 그래서 잠깐 볼일을 보러 갔겠지... 계속 전화를 했다. 안받는다. 그러다 점심식사 시간을 놓쳤다. 힝... 형 목소리 하루 라도 안듣는 날엔 참 궁긍해서 미치겠고 그리워서 파치겠다....(헷 죄송 원래 수준이 낮아서... ^^;) 함함...
암튼 오늘 방이라도 전화를 해봐야쥐... 요번주에 형을 만나고 싶다고 말할거다. 그래서 정말 우리가 특별한 관계인지... 아님 그저 그런 관계인지 확실히 하구 싶다. 너무 옹졸인 삶은 싫거든....
아... 큰일났당... 요즘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살이찐다. 근육도없는데 군살만 늘어선 안되겠당. 힝... 살좀 빼야쥐
~삼일전의 해질녘 단상~
내가 그를 필요로 할때 찾아가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가 나를 필요로 할때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는 일은 간절한 사랑으로 충만한 사람이 아니면 불가능 하다.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할때 가슴을 내어줄 수 있는 사람 . 기쁜 시간들 보다는 아파 할 때 그의 곁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목마르게 그리운 오늘이다.
~약주만 하시면 늘 내가 보고싶다고 주정하시던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할아버지 장례식을 하면서 곁에 있던 엄마도 의지가 되지 않았다. 단지 그의 생각만 절실히 들뿐이었다. 그때 그와 같이 있었다면 그 날이 그렇게 힘들고 슬픈 날이 아니었음을 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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