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영상.........神 들의 세계.......(28)........녀석의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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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인가?
코피가 뚝 뚝 떨어진다.
모처럼 녀석의 품에 안겨서 마음껏 사랑을 나누 었는데...
왠지 몸에 힘이 없다.
오늘이 8 월 13 일..모레면 녀석이 나온다.
오늘도 면회를 가야 하는데.....
몸에 힘이 없다....
아...왜 이럴까?
자꾸만 몸이 깔린다.
모레는 모레고....오늘도 면회를 가야 하는데.....가야 하는데...........가야 하는데....
자꾸만 몸이 수렁으로 빠져 든다.
몸에 힘이 없다.
일어 나야돼.....녀석이 면회 오길 기다려......일어 나야돼.......일어 나야돼.......이래선 안돼..............정말 일어 나야돼..............녀석이 기다려........
자꾸 코피가 흐른다.
휴지로 딱아도 계속 코피가 흐른다.
..............................................................................................................
오늘이 출감 날이다.
녀석은 새벽 부터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부산을 떨었다.
나의 형님.....보고 싶은 나의 형님.........괜히 나를 만나서 고생을 사서 하시고...........
난 태여 나서 이렇게 커다란 사랑을 받아 보긴 처음이다.........과연 누가 나 에게 이렇게 큰 정을 줄수 있을까..................그 것도 감방 옆에서 나를 끝까지 지켜 주는 형님이 계셨기에...난 외롭지 않았다.
잘해야지............앞으론 더욱 잘해야지...............이렇게 커다란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형님을 한 평생 모시는 거야...............형님.....보고 싶어요............정말..............형님이 보고 싶어요......
형님이 면회 왔다 가시면...............제가 얼마나 우는지 아시나요?..................형님이 넣어 주시는 양말이며....옷가지.................그기에 묻은 형님의 냄새를 맡느라 잠을 설치는 것도 형님은 아시나요......?
형님은 저에게 많은 말씀을 시키시기 위해서 한마듸 말씀도 안 하시고 저의 얼굴만 조용히 쳐다보고 계시는것 다 알아요.....
혹시 제가 이야기 하는 것을 놓칠까..........저의 마음을 헤아릴려고 저의 눈만 쳐다보시는것 다 알아요..........
어머니 같은 따스함과..............아버지 같은 용맹스러움으로 저를 한 평생 지켜 주실려고 하시는 마음 잘 알아요.......형님............어머니 같은 형님......
항상 저를 위해 주실려고만 하셨죠..................형님은 내내 저의 얼굴만 보시고 저만 위해 주실려고 하시는 마음 다 알아요..................그저.....물가에 내 놓은 아이를 쳐다보는 심정으로 저를 지켜 주심을........
이젠 제가 형님을 모실께요..............이젠 제가 나가면.............형님을.......정말 잘 모실께요.................기다려 주세요..............................
.................................................................................................................
\"철커덩...!\" 하고 문이 열렸다.
\"형님....오랜 만에 뵙습니다?\"
후배 녀석들이 어깨를 숙이면서 인사를 한다.
녀석은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일년을 하루도 걸림 없이 오시던 형님이 이틀을 오시지 않으셨다.
틀림 없이 어디 숨어셔서..........나를 깜짝 놀라게 하실려고........지금 어디쯤 나를 보시고 계실꺼야..........아마 내성적인 성격에 나를 보는것이 부끄러우셔서........틀림 없이 숨어서 계실꺼야.............
그런데 주위가 적막하다....
\"야..!.....서울 형님 어디 계신지 봤어?\"
\"아닙니다 저희들이 와도 계시지 않았는데요? 큰형님이 서울 형님 드리라고 열쇠도 주셨는데....아까 저희들도 찾았습니다.\"
녀석은 주위를 다시 두리번 거렸다.
\"형님!!!!!!!!!!!!!!!!!\"
녀석은 소리를 질렀다.
수하 녀석들도 주위를 둘러 보고 있었다.
\"형님!!!!!!!!!!!!!!!!!이제....나오세요.............형님!!!!!!!!!!!!!!!!!!!!!!!!!!!!\"
주위가 고요하다....먼저 나온 수인들도 모두 가족을 만나고 밖으로 나갔다.
갑자기 불길한 생각이 녀석의 머리를 스쳤다.
\"임마!!!!!!!!!!!!! 형님 집알아?\"
\"아닙니다. \"
맞다..... 형님은 일년 내내 한번도 빠지지 않으시고 나를 찾아 오셨다......그런데 이틀 오시지 않았다.
틀림 없이......녀석은 긴장 하기 시작했다.
\"야!!!!!!!!!!!!!!!!!!!!!!!!!!!!!!!!!!!!!!!!!!!!!!주위에 빨리 수소문해!!!!!!!!!!!!!!!!!!!!!!!!!!!너희들 못찾으면 쥑음이야.....\"
수하 녀석들도 긴장을 하면서 뿔뿔히 흩어졌다.
녀석도 뛰기 시작 하였다.
..............................................................................................................
\"형님 찾았습니다\"
수하 한녀석이 오라고 손짓을 하였다.
\"어디야?!!!!!!!\"
녀석은 가게 뒷편 언덕 위의 허름한 집을 향해서 질주 하였다.
......................................................................................................
\"젊은이가 동생인가?..........에잉...............난 또 태여나서 동생 깜방 뒷바라지에 ..저렇게 보살펴 주는 형님은 처음봤네.....................그런데.....총각.............형님 밥 좀 먹어라고 해줘..............도통 밥을 해 먹는 꼴을 보지 못했으니..........에잉.....근데 이틀을 보이지 않아.....어디 갔나?......\"
.......................................................................................................
녀석은 방문을 왈칵 열었다.
세상에......나의...................................형님이.................................나를 쳐다 보신다.....................................절망의 눈으로 나를 쳐다 보신다...이렇게......척박한 방안에서...............
바들 바들 한마리 새처럼 떨고 계시면서....................나를 쳐다 보시면서................................아무 말씀도 해 주시지 않았다............너....이제..........오니.........하고 ........말씀도 해 주시지 않았다.
온 몸이 젖도록............땀을 흘리시면서 한마듸 말씀도 안 하신다......
\"어흐흑.............어............흐흑.............\"
녀석이 짐승 같은 비명을 질렀다.
\"형님...........!!!!!!!!!!!!!!!!!!!!!!!!!!!\"
....................................................................................................
분명........녀석이 나를 불렀다.
아주 멀리서 녀석의 소리가 들렸다.
일어 나야돼.....
일어 나야돼........................
녀석이 감방에서 나를 부르고 있어............
젠장.........일어 날수가 없어...........
정말 일어 날수가 없어....................
..........................................................................................................
수하 녀석이 얼른 달려와서 형님을 안을려고 하였다.
\"임마!!!!!!!!!!!!!!!!!!!!!!!!!!!!!!!!!!!!!!!!!!내꺼 만지지마!!!!!!!!!!!!!!!!!!!!!!!!!!!!!!!!!!!!!!나...외엔 아무도 손댈수 없어!!!!!!!!!!!!!!!!!!!!!!!!!!!!!!!!!!!!!!!!!!!!!내꺼야!!!!!!!!!!!!!!!!!!!!!!!!!!!!!!!!!\"
녀석이 비명을 질렀다.
\"차 대기 시켜!!!!\"
......................................................................................................
녀석은 형님을 업었다.
깃털 처럼 가벼워진 형님이 숨소리 조차 조용하게.........................
\"으헉...........형님..........................안돼요.........정말 안돼요................형님..........................저 때문에.............저.....때 문에............형님..........으흑...\"
녀석이 절규에 가까운 몸짓으로 업고 차 쪽으로 뛰고 있었다.
방엔 아무 것도 없었다.
그저....작은 냄비 하나와................조그만 가방뿐...............오직 형님의 마음 속에는 나만 있었던거야.................아..................................형님..............
형님의 마음 속에는 오직 나만 있었던거야...............오직....................나만...........
...............................................................................................................
\"영양 실조 입니다......오랬동안 잡수시지 않으셨군요..........이렇게 살아 계신 것만 해도....다행입니다...........그리고............심한 탈수 증세 때문에 쓰러 지셨습니다.............한 ........한달간만 요양 하시면........회복 하실 겁니다.....\"
의사가 말했다.
녀석은 의사의 다리를 붙잡고 애원했다.
\"꼭 살려 주십시요........꼭요..........\"
녀석은 절규를 하였다.
..................................................................................................................
면회를 가야돼......
꼭 가야돼......................
그런데........그런데................내가.........왜 이럴까.......몸을 움직일 수가 없어..........내가........정말.......내가 왜 이럴까..........................
..............................................................................................................
침상에 누우신 형님이 헛 소리를 하신다.....
면회를 가신단다.........
아!!!!!!!!나의 형님..........형님............................
녀석은 주먹으로 눈물을 훔치었다.
형님......저.....여기 있습니다...........형님..................저.........여기 있어요....제발 눈좀 뜨세요.........
..........................................................................................................
녀석이 나를 부른다.....
아....빨리 가야돼.........
녀석이 기다려............................
................................................................................................................
으흑........형님.................저.........여기 나왔어요...........형님...................저........여기 있습니다..............................................형님...........얼마나 .......보고 싶었다구요.........................형님..................빨리 일어 나셔서............저...좀 ..............안아 주세요......................얼마나 안기고 싶었다구요..........형님....................보고 싶었다고.....안고.........싶었다고...........그런 말씀 좀 해주세요.............으흑..............형님.....................옷도 입혀 주시고.............................목욕도 시켜 주시고................................바지 자락에 흙 묻었다고 .........잔소리도 해주세요.........형님.............................형님......................................흐흑......
.........................................................................................................
아.........녀석이 부르는데..................그런데 힘이 없다...........일어 나야하는데.................
...........................................................................................................
으흑.....형님.........나의 형님................일어 나셔서 ................너.........고생많았지?.............하시고........안아 주세요...........제발...................눈.....좀......떠보세요.................제발..........저.......여기 있잖아요.......
녀석은 손가락을 잇빨로 깨 물었다.
빨간 핏 방울이 떨어졌다.
녀석은 형님의 마른 입술로......... 똑...................똑.....................떨궜다.
\"형님....접니다.............저의 냄새를 맡아 보십시요................형님........접니다.................저의 냄새를 맡아 보세요.............형님......\"
그건 神 의 피 였다.
....................................................................................
아!
이건 녀석의 냄새야......
이건.........내 품에 안겨서 땀 냄새를 풍기던 녀석의 냄새야............
분명 녀석이 왔어.....
난 녀석을 알 수 있어......난 녀석을 느낄 수 있어........
난.............녀석의 머리결 숫자가 몇개나 돼는지 알수 있으니까.....
/ 계 속 /
코피가 뚝 뚝 떨어진다.
모처럼 녀석의 품에 안겨서 마음껏 사랑을 나누 었는데...
왠지 몸에 힘이 없다.
오늘이 8 월 13 일..모레면 녀석이 나온다.
오늘도 면회를 가야 하는데.....
몸에 힘이 없다....
아...왜 이럴까?
자꾸만 몸이 깔린다.
모레는 모레고....오늘도 면회를 가야 하는데.....가야 하는데...........가야 하는데....
자꾸만 몸이 수렁으로 빠져 든다.
몸에 힘이 없다.
일어 나야돼.....녀석이 면회 오길 기다려......일어 나야돼.......일어 나야돼.......이래선 안돼..............정말 일어 나야돼..............녀석이 기다려........
자꾸 코피가 흐른다.
휴지로 딱아도 계속 코피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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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출감 날이다.
녀석은 새벽 부터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부산을 떨었다.
나의 형님.....보고 싶은 나의 형님.........괜히 나를 만나서 고생을 사서 하시고...........
난 태여 나서 이렇게 커다란 사랑을 받아 보긴 처음이다.........과연 누가 나 에게 이렇게 큰 정을 줄수 있을까..................그 것도 감방 옆에서 나를 끝까지 지켜 주는 형님이 계셨기에...난 외롭지 않았다.
잘해야지............앞으론 더욱 잘해야지...............이렇게 커다란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형님을 한 평생 모시는 거야...............형님.....보고 싶어요............정말..............형님이 보고 싶어요......
형님이 면회 왔다 가시면...............제가 얼마나 우는지 아시나요?..................형님이 넣어 주시는 양말이며....옷가지.................그기에 묻은 형님의 냄새를 맡느라 잠을 설치는 것도 형님은 아시나요......?
형님은 저에게 많은 말씀을 시키시기 위해서 한마듸 말씀도 안 하시고 저의 얼굴만 조용히 쳐다보고 계시는것 다 알아요.....
혹시 제가 이야기 하는 것을 놓칠까..........저의 마음을 헤아릴려고 저의 눈만 쳐다보시는것 다 알아요..........
어머니 같은 따스함과..............아버지 같은 용맹스러움으로 저를 한 평생 지켜 주실려고 하시는 마음 잘 알아요.......형님............어머니 같은 형님......
항상 저를 위해 주실려고만 하셨죠..................형님은 내내 저의 얼굴만 보시고 저만 위해 주실려고 하시는 마음 다 알아요..................그저.....물가에 내 놓은 아이를 쳐다보는 심정으로 저를 지켜 주심을........
이젠 제가 형님을 모실께요..............이젠 제가 나가면.............형님을.......정말 잘 모실께요.................기다려 주세요..............................
.................................................................................................................
\"철커덩...!\" 하고 문이 열렸다.
\"형님....오랜 만에 뵙습니다?\"
후배 녀석들이 어깨를 숙이면서 인사를 한다.
녀석은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일년을 하루도 걸림 없이 오시던 형님이 이틀을 오시지 않으셨다.
틀림 없이 어디 숨어셔서..........나를 깜짝 놀라게 하실려고........지금 어디쯤 나를 보시고 계실꺼야..........아마 내성적인 성격에 나를 보는것이 부끄러우셔서........틀림 없이 숨어서 계실꺼야.............
그런데 주위가 적막하다....
\"야..!.....서울 형님 어디 계신지 봤어?\"
\"아닙니다 저희들이 와도 계시지 않았는데요? 큰형님이 서울 형님 드리라고 열쇠도 주셨는데....아까 저희들도 찾았습니다.\"
녀석은 주위를 다시 두리번 거렸다.
\"형님!!!!!!!!!!!!!!!!!\"
녀석은 소리를 질렀다.
수하 녀석들도 주위를 둘러 보고 있었다.
\"형님!!!!!!!!!!!!!!!!!이제....나오세요.............형님!!!!!!!!!!!!!!!!!!!!!!!!!!!!\"
주위가 고요하다....먼저 나온 수인들도 모두 가족을 만나고 밖으로 나갔다.
갑자기 불길한 생각이 녀석의 머리를 스쳤다.
\"임마!!!!!!!!!!!!! 형님 집알아?\"
\"아닙니다. \"
맞다..... 형님은 일년 내내 한번도 빠지지 않으시고 나를 찾아 오셨다......그런데 이틀 오시지 않았다.
틀림 없이......녀석은 긴장 하기 시작했다.
\"야!!!!!!!!!!!!!!!!!!!!!!!!!!!!!!!!!!!!!!!!!!!!!!주위에 빨리 수소문해!!!!!!!!!!!!!!!!!!!!!!!!!!!너희들 못찾으면 쥑음이야.....\"
수하 녀석들도 긴장을 하면서 뿔뿔히 흩어졌다.
녀석도 뛰기 시작 하였다.
..............................................................................................................
\"형님 찾았습니다\"
수하 한녀석이 오라고 손짓을 하였다.
\"어디야?!!!!!!!\"
녀석은 가게 뒷편 언덕 위의 허름한 집을 향해서 질주 하였다.
......................................................................................................
\"젊은이가 동생인가?..........에잉...............난 또 태여나서 동생 깜방 뒷바라지에 ..저렇게 보살펴 주는 형님은 처음봤네.....................그런데.....총각.............형님 밥 좀 먹어라고 해줘..............도통 밥을 해 먹는 꼴을 보지 못했으니..........에잉.....근데 이틀을 보이지 않아.....어디 갔나?......\"
.......................................................................................................
녀석은 방문을 왈칵 열었다.
세상에......나의...................................형님이.................................나를 쳐다 보신다.....................................절망의 눈으로 나를 쳐다 보신다...이렇게......척박한 방안에서...............
바들 바들 한마리 새처럼 떨고 계시면서....................나를 쳐다 보시면서................................아무 말씀도 해 주시지 않았다............너....이제..........오니.........하고 ........말씀도 해 주시지 않았다.
온 몸이 젖도록............땀을 흘리시면서 한마듸 말씀도 안 하신다......
\"어흐흑.............어............흐흑.............\"
녀석이 짐승 같은 비명을 질렀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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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녀석이 나를 불렀다.
아주 멀리서 녀석의 소리가 들렸다.
일어 나야돼.....
일어 나야돼........................
녀석이 감방에서 나를 부르고 있어............
젠장.........일어 날수가 없어...........
정말 일어 날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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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 녀석이 얼른 달려와서 형님을 안을려고 하였다.
\"임마!!!!!!!!!!!!!!!!!!!!!!!!!!!!!!!!!!!!!!!!!!내꺼 만지지마!!!!!!!!!!!!!!!!!!!!!!!!!!!!!!!!!!!!!!나...외엔 아무도 손댈수 없어!!!!!!!!!!!!!!!!!!!!!!!!!!!!!!!!!!!!!!!!!!!!!내꺼야!!!!!!!!!!!!!!!!!!!!!!!!!!!!!!!!!\"
녀석이 비명을 질렀다.
\"차 대기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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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형님을 업었다.
깃털 처럼 가벼워진 형님이 숨소리 조차 조용하게.........................
\"으헉...........형님..........................안돼요.........정말 안돼요................형님..........................저 때문에.............저.....때 문에............형님..........으흑...\"
녀석이 절규에 가까운 몸짓으로 업고 차 쪽으로 뛰고 있었다.
방엔 아무 것도 없었다.
그저....작은 냄비 하나와................조그만 가방뿐...............오직 형님의 마음 속에는 나만 있었던거야.................아..................................형님..............
형님의 마음 속에는 오직 나만 있었던거야...............오직....................나만...........
...............................................................................................................
\"영양 실조 입니다......오랬동안 잡수시지 않으셨군요..........이렇게 살아 계신 것만 해도....다행입니다...........그리고............심한 탈수 증세 때문에 쓰러 지셨습니다.............한 ........한달간만 요양 하시면........회복 하실 겁니다.....\"
의사가 말했다.
녀석은 의사의 다리를 붙잡고 애원했다.
\"꼭 살려 주십시요........꼭요..........\"
녀석은 절규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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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회를 가야돼......
꼭 가야돼......................
그런데........그런데................내가.........왜 이럴까.......몸을 움직일 수가 없어..........내가........정말.......내가 왜 이럴까..........................
..............................................................................................................
침상에 누우신 형님이 헛 소리를 하신다.....
면회를 가신단다.........
아!!!!!!!!나의 형님..........형님............................
녀석은 주먹으로 눈물을 훔치었다.
형님......저.....여기 있습니다...........형님..................저.........여기 있어요....제발 눈좀 뜨세요.........
..........................................................................................................
녀석이 나를 부른다.....
아....빨리 가야돼.........
녀석이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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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흑........형님.................저.........여기 나왔어요...........형님...................저........여기 있습니다..............................................형님...........얼마나 .......보고 싶었다구요.........................형님..................빨리 일어 나셔서............저...좀 ..............안아 주세요......................얼마나 안기고 싶었다구요..........형님....................보고 싶었다고.....안고.........싶었다고...........그런 말씀 좀 해주세요.............으흑..............형님.....................옷도 입혀 주시고.............................목욕도 시켜 주시고................................바지 자락에 흙 묻었다고 .........잔소리도 해주세요.........형님.............................형님......................................흐흑......
.........................................................................................................
아.........녀석이 부르는데..................그런데 힘이 없다...........일어 나야하는데.................
...........................................................................................................
으흑.....형님.........나의 형님................일어 나셔서 ................너.........고생많았지?.............하시고........안아 주세요...........제발...................눈.....좀......떠보세요.................제발..........저.......여기 있잖아요.......
녀석은 손가락을 잇빨로 깨 물었다.
빨간 핏 방울이 떨어졌다.
녀석은 형님의 마른 입술로......... 똑...................똑.....................떨궜다.
\"형님....접니다.............저의 냄새를 맡아 보십시요................형님........접니다.................저의 냄새를 맡아 보세요.............형님......\"
그건 神 의 피 였다.
....................................................................................
아!
이건 녀석의 냄새야......
이건.........내 품에 안겨서 땀 냄새를 풍기던 녀석의 냄새야............
분명 녀석이 왔어.....
난 녀석을 알 수 있어......난 녀석을 느낄 수 있어........
난.............녀석의 머리결 숫자가 몇개나 돼는지 알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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