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감기........神 들의 세계......(29).......녀석과의 결혼식에 친구는 입양아를 데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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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하던날....
붉게 단풍으로 물든 작은 절은...........소슬 바람이 불고 있었다.
멀리서 이름 모를 새 소리가 들렸다.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파란 하늘은 ........... 울긋 불긋한 산천과 더불어서 우리의 따사로움을 축복 해 주고 있었다.
...................................................................................................
\"임마...............넌.....복 받았어....\"
친구는 녀석의 뒤통수를 때리면서 말했다.
\"야...........때리지마.....\"
\"에이구..........이제 녀석 편을 드네......시펄....너......예전에는 내 껀데....시플....\"
친구는 녀석의 불거진 얼굴을 쳐다 보았다.
\"잘 살아야돼......\"
친구는 또 다시 약속을 지켰다.
....................................................................................
자비로우신 부처님 앞에서 우리는 마주 보고 앉았다.
스님이 쟁반에 물을 들고 오셨다.
\"부처님이 맺어 주신 인연이라면.............제가 학문이 부족해서 님들의 마음을 이해 할수는 없지만.......이 것도 부처님의 뜻이로고.....나무관.....\"
스님은 우리의 어깨를 가만히 어루 만져 주시더니 나가셨다.
\"인연?......커커커커.........웃기네..............스펄.............저 녀석은 내가..........어릴적 부터 점찍었는데.........커커커..........나랑 인연 맺을뻔 했는데.....커커..\"
친구는 알수 없는 농담으로 우리의 엄숙함을 위로 하였다.
......................................................................................................
녀석은 나를 쳐다 보았다.
나도 녀석을 쳐다 보았다.
우리의 꿇어 앉은 사이의.... 물 위에서...부처님의 모습이 투영되여서... 자비로우신 미소가 사방으로 번져 나가고 있었다.
..............................................................................................................
\"휴...올라 오너라 죽을뻔 했네......어머....축하 해요......\"
이반 술집 주인이 어떻게 알고 찾아 왔는지 우리를 보고 교태 어린 몸짓으로 웃으며 들어 왔다.
\"너 축하해...호호홋\"
친구 녀석이 벌레를 씹는 표정으로 얼굴을 찡그리더니 옆으로 고개를 돌려 버렸다.
\"어제 너희 신랑 될 사람이 연락이 왔더라............축하해 달라고...........애........축하해..............호홋....\"
주인은 암자가 시끄럽도록 웃으 제꼈다.
친구는 또 다시 얼굴을 돌려 버렸다.
주인은 생글 거리면서 친구를 쳐다 보더니 교묘한 눈 짓을 하였다.
친구는 또 다시 얼굴을 찡긋 거리면서 고개를 돌려 버렸다.
\"스펄....징그러......\"
친구의 중얼 거림이 들렸다.
.................................................................................................
우리는 보이지 않은 눈 빛으로 둘만의 약속을 하였다.
비록 짧은 시간 이었지만....우리는 우여 곡절도 참 많았다.
그러나 나는 녀석에게 줄건 사랑 밖엔 없지만.....난 최선을 다하리라......
녀석의 눈빛도..............나의 마음과 같이 빛나고 있었다.
그렇게 잔인 하리 만큼 빛나던 눈이 부처님의 눈 빛을 닮아 가고 있었다.
\"형님...사랑해요....\"
녀석이 말하고 있는것 처럼 들렸다.
우리는 마음 속으로 서로 최선을 다하면서 살자고 맹세를 하였다.
..............................................................................................................
\"야!.........들어와!!!!!!\"
친구가 바같으로 보면서 소리를 쳤다.
부하 한 녀석이 들어 왔다.
\"자...결혼 선물이야...\"
친구는 부하가 내려 준 아기를 받아서 우리에게 안겨 주었다.
\"어머머.............어머머..............어머머...................아기네............\"
주인이 호들갑 스럽게 놀랐다.
\"후배 한 녀석이 사고를 쳐서 낳은 아기야...............지 엄마는 저 녀석 낳다가 죽었어............그리고 애비 되는 녀석은 칼 맞고 뒤져 버렸지........내가 얼마 동안 키웠는데....자신 없어.............너희들 양자로 삼아라.....................어차피 둘이 살려면 심심 할테니까....................................임마..........놀라긴........시펄.......녀석도 행복하게 됐네................\"
친구는 특유의 짧은 말로 그렇게 중대한 이야기를 거침 없이 내 뿜고 있었다.
엉겁결에 받아든 아기가 천진 난만 스럽게 방글 거리고 있었다.
\"어머머..................어머머................어머머.................신문 날 일이야..........어머머................\"
주인이 또 다시 호들갑을 떨었다.
친구는 또다시 고개를 돌렸다.
우리의 결혼 사실 만큼이나 놀랄 일을 우리는 마치 아무런 일도 아니것 처럼 받아 들이고 있었다.
...................................................................................................
녀석의 눈을 쳐다 보았다.
녀석의 찢어진 두 눈에서 어떤 다정한 아버지의 눈 빛이 보였다.
그리고 품에 안긴 아기를 쳐다 보면서 우리는 마주 보았다.
굉장히 중대한 일 인데도..............
우리가 결혼한 만큼 놀라지 않았다......어쩌면 우리는 이젠 놀람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지도 몰랐다..........
아기가 ..웃고 있는데.........
......................................................................................
\"임마..................그 녀석.........오줌 되게 잘 싸................그 자슥 때문에 밤에 ...........잠을 못잤거든...........이젠 속이 시원해................쩝....\"
술집 주인 녀석이 친구의 가까히서 쪼갈 거리고 있었다.
친구는 계속 징그러운 벌레를 쳐다보듯이 외면을 하는데 무어가 할 말이 그렇게 많은지 주인의 입놀림은 끝이 없었다.
\"시펄......오늘 된통 걸렸네.........시플.....\"
친구의 중얼 거림에 우리는 웃고 있었다.
우리의 품에서 아이가 갑자기 울었다.
녀석이 당황스런 표정으로 나를 보았다......그리고 어쩌줄 모르는 표정으로....나를 쳐다보았다............
/ 계 속 /
붉게 단풍으로 물든 작은 절은...........소슬 바람이 불고 있었다.
멀리서 이름 모를 새 소리가 들렸다.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파란 하늘은 ........... 울긋 불긋한 산천과 더불어서 우리의 따사로움을 축복 해 주고 있었다.
...................................................................................................
\"임마...............넌.....복 받았어....\"
친구는 녀석의 뒤통수를 때리면서 말했다.
\"야...........때리지마.....\"
\"에이구..........이제 녀석 편을 드네......시펄....너......예전에는 내 껀데....시플....\"
친구는 녀석의 불거진 얼굴을 쳐다 보았다.
\"잘 살아야돼......\"
친구는 또 다시 약속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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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우신 부처님 앞에서 우리는 마주 보고 앉았다.
스님이 쟁반에 물을 들고 오셨다.
\"부처님이 맺어 주신 인연이라면.............제가 학문이 부족해서 님들의 마음을 이해 할수는 없지만.......이 것도 부처님의 뜻이로고.....나무관.....\"
스님은 우리의 어깨를 가만히 어루 만져 주시더니 나가셨다.
\"인연?......커커커커.........웃기네..............스펄.............저 녀석은 내가..........어릴적 부터 점찍었는데.........커커커..........나랑 인연 맺을뻔 했는데.....커커..\"
친구는 알수 없는 농담으로 우리의 엄숙함을 위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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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나를 쳐다 보았다.
나도 녀석을 쳐다 보았다.
우리의 꿇어 앉은 사이의.... 물 위에서...부처님의 모습이 투영되여서... 자비로우신 미소가 사방으로 번져 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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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올라 오너라 죽을뻔 했네......어머....축하 해요......\"
이반 술집 주인이 어떻게 알고 찾아 왔는지 우리를 보고 교태 어린 몸짓으로 웃으며 들어 왔다.
\"너 축하해...호호홋\"
친구 녀석이 벌레를 씹는 표정으로 얼굴을 찡그리더니 옆으로 고개를 돌려 버렸다.
\"어제 너희 신랑 될 사람이 연락이 왔더라............축하해 달라고...........애........축하해..............호홋....\"
주인은 암자가 시끄럽도록 웃으 제꼈다.
친구는 또 다시 얼굴을 돌려 버렸다.
주인은 생글 거리면서 친구를 쳐다 보더니 교묘한 눈 짓을 하였다.
친구는 또 다시 얼굴을 찡긋 거리면서 고개를 돌려 버렸다.
\"스펄....징그러......\"
친구의 중얼 거림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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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이지 않은 눈 빛으로 둘만의 약속을 하였다.
비록 짧은 시간 이었지만....우리는 우여 곡절도 참 많았다.
그러나 나는 녀석에게 줄건 사랑 밖엔 없지만.....난 최선을 다하리라......
녀석의 눈빛도..............나의 마음과 같이 빛나고 있었다.
그렇게 잔인 하리 만큼 빛나던 눈이 부처님의 눈 빛을 닮아 가고 있었다.
\"형님...사랑해요....\"
녀석이 말하고 있는것 처럼 들렸다.
우리는 마음 속으로 서로 최선을 다하면서 살자고 맹세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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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들어와!!!!!!\"
친구가 바같으로 보면서 소리를 쳤다.
부하 한 녀석이 들어 왔다.
\"자...결혼 선물이야...\"
친구는 부하가 내려 준 아기를 받아서 우리에게 안겨 주었다.
\"어머머.............어머머..............어머머...................아기네............\"
주인이 호들갑 스럽게 놀랐다.
\"후배 한 녀석이 사고를 쳐서 낳은 아기야...............지 엄마는 저 녀석 낳다가 죽었어............그리고 애비 되는 녀석은 칼 맞고 뒤져 버렸지........내가 얼마 동안 키웠는데....자신 없어.............너희들 양자로 삼아라.....................어차피 둘이 살려면 심심 할테니까....................................임마..........놀라긴........시펄.......녀석도 행복하게 됐네................\"
친구는 특유의 짧은 말로 그렇게 중대한 이야기를 거침 없이 내 뿜고 있었다.
엉겁결에 받아든 아기가 천진 난만 스럽게 방글 거리고 있었다.
\"어머머..................어머머................어머머.................신문 날 일이야..........어머머................\"
주인이 또 다시 호들갑을 떨었다.
친구는 또다시 고개를 돌렸다.
우리의 결혼 사실 만큼이나 놀랄 일을 우리는 마치 아무런 일도 아니것 처럼 받아 들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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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의 눈을 쳐다 보았다.
녀석의 찢어진 두 눈에서 어떤 다정한 아버지의 눈 빛이 보였다.
그리고 품에 안긴 아기를 쳐다 보면서 우리는 마주 보았다.
굉장히 중대한 일 인데도..............
우리가 결혼한 만큼 놀라지 않았다......어쩌면 우리는 이젠 놀람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지도 몰랐다..........
아기가 ..웃고 있는데.........
......................................................................................
\"임마..................그 녀석.........오줌 되게 잘 싸................그 자슥 때문에 밤에 ...........잠을 못잤거든...........이젠 속이 시원해................쩝....\"
술집 주인 녀석이 친구의 가까히서 쪼갈 거리고 있었다.
친구는 계속 징그러운 벌레를 쳐다보듯이 외면을 하는데 무어가 할 말이 그렇게 많은지 주인의 입놀림은 끝이 없었다.
\"시펄......오늘 된통 걸렸네.........시플.....\"
친구의 중얼 거림에 우리는 웃고 있었다.
우리의 품에서 아이가 갑자기 울었다.
녀석이 당황스런 표정으로 나를 보았다......그리고 어쩌줄 모르는 표정으로....나를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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