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보는 결코 유쾌한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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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시골에 살았던 나는 근처에 있는 빈집에서 뒷집 친구와 숨박꼭질을 하면서 놀곤 했다.
무척이나 친한 친구인 그와는 이름 끝자도 같으면서, 생김새까지 비슷해 쌍동이냐는 소리도 곧잘 듣곤 했다.
우리는 당시 참으로 은밀한 장난또한 쳤던것 같다.
일곱살쯤이었던 것 같다. 누가 제안을 한것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우리는 서로의 꼬추를 만지면서 장난도 쳤던것 같다.
자세하진 않아도, 서로의 귀두도 입으로 핥은것 같다.
그러고 나서도, 죄를 지었다거나, 벌 받을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던것 같다. 단지 서로에게 서로를 더 가깝게 느끼게 해주는
비밀 하나가 더 늘어난 그 정도였을것임에 틀림없다.
무척이나 밝고, 또래 집단에서 똑똑한 아이로 통한 나는 이래저래 고민(?)없는 어린시절, 학창 시절을 보내고 대학엘 들어오게 된것이다.
이쯤에서 어릴적 그 불알친구와의 비밀은 더이상 비밀이기보다는 생각났을때 한번쯤 웃어 넘길정도의 추억쯤이 된다.
머리가 굵어지면서, 여자가 아닌 남자, 그것도 성숙한 남자에게서 야릇한 섹슈얼리티를 느끼는 나를 느낄수가 있었으며,
처음 얼마동안은 무시를 하고, 우정이란 번듯한 이름으로 싸잡아 포장해 버리곤 했던것 같다.
중학교 시절의 조**이란 잘생긴 친구하며, 고등학교 시절의 귀여운 김**, 정** 친구들 모두 내가 정의한 넓고도 넓은(ㅡ.ㅡ) 우정의 범주 안에서,
무한한 나의 눈길을 받았던 아이들임에 틀림없다.
아직도 심심찮게 연락이 오고 간다. 하지만 그때와는 다소 틀린것이 있다면, 그때 정의했던 우정이 이제는 더이상 우정이라고 말하기엔 내자신이
좀더 단순해졌거나, 아님 말초적이 된것임에서 연유하는것 같다.
실제로 얼굴을 맞대면, 내 쪽에서 아니더라고 친구놈들 쪽에서 오히러 스킨쉽을 해오거나 장난삼아라도 포옹을 한다. 때론 물건을 지손으로 만지면서
날 보며 웃을때도 있다.
예전 같으면, 걸죽한 욕이라도 몇마디 하면서 맞장구를 쳤을 나이지만, 요즘 그와 비슷한 경우에는 왠지 좀 어색해짐을 내 자신만은 알고 있다.
지금 말한 이런 경우에만 조금 이쪽을 알았다는것(?), 좀더 깊이있게, 여실하게, 적나라하게 알아버린 지금이 싫어지는 그런때이다.
군입대를 앞두고, 수개월 공백시간이 있었다.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지하에는 겐조라는 가라오케가 있었고, 사장은 당시 내나이 25이었고 나보다 두어살 위었으니 일고여덟이었지 싶다. 레스토랑은 그다지 크진 않았다.
라이브 레스토랑이고, 주방장 한명, 지배인 한명, 나같은 아르바이트 학생 두명, 청소하는 아주머니 한명, 그게 전부였다.
세상을 살아오면서 터득한 것이건, 내 천성이건, 지금은 천성적인것처럼 느끼는 것이지만, 난 굉장히 싹싹하고, 서글서글한 인상을 준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그게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이 드는건, 나를 찾는 손님들도 많았고, 사장 또한 좋아라 했던 이유에서 이다.
주방장...나이는 나보다 서너살 위였고, 키는 그리 크지 않고, 다부진 몸메에 얼굴은 무척이나 선한 인상.
약간 통통한 체격이라고 말해야 할것같다. 요리하면서 주섬주섬 주워먹어서 그런거라고 내가 놀리기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근무시간은 오후 다섯시부터 가게 문닫는 새벽 두시경까지.
평소 음악을 잘듣는 나한테는 가지가지 엘피와 씨디가 수북한 가게는 일하는 곳이라기 보다는 음악을 맘껏 듣는 그런 곳이었다.
몇주후에는 손님이 어떤 음악이 있냐고 하면, 난 엘피의 위치 씨디가 어디 몇번 선반에 있는지도 다 알고 있을 정도가 되었던게 사실이니깐.
가게 일을 마치면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아르바이트 나를 포함한 두명이랑 주방장형 그리고 지배인이 근처 야식집을 찾는건 일주일 두서너번 이상이었다.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 새벽이었고, 그 해에 처음 맞는 함박눈이었기에 강아지 마냥 우리 네명은 무척이나 기분이 들떠 있었고, 짧게 요기를 하고 곧장
술집으로 발을 옮기는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한시간쯤 지났을때 지배인은 미리 자리를 일어서고 나머지 여자애 아르바이트도 함께 일어났다.
남은건 나와 주방장 형.
주거니 받거니, 뭐 어떤 경우가 x같으니, 이런 손님은 정말 싫다느니, 사장은 그럴때 왜 그렇게 개같니..이런 식의 잡담은 한시간가량 계속되었고,
난 졸려오는 눈을 반쯤 감고, 형의 말에 고개를 끄덕여 줬다.
그러고 나서 나의 피곤함을 생각이라도 해주는건지, 다른장소로 이동을 하자는 건지, 나가자는 것이었다
눈이 쌓이고 또 내리는 길을 이십분쯤 걸었다. 술이 좀 취해서인지 아무말 없이도 잘도 걸어다녔던것 같다.
포장마차로 나를 이끈 형은, 아까와는 다소 다른 좀더 진지하면서, 고민있는 얼굴로 첫술잔을 들이켰다.
무슨 이유에서 그러는지 물어보고 싶지도 않았지만, 어디 않좋으냐는 말로 모든걸 쉬이 물어보려고, 감기기운 있냐고 물었고,
그 말에 형은 특유의 귀여운 미소로 씨익 웃으면서, 쥐 고양이 걱정하느냐난 말투로 너나 군대 가기전에 몸 축내지 말라는 말을 건넸다.
참 따듯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그때 처음으로 가졌다.
더이상 묻고 싶지도 않았고, 난 나름데로의 고민을 생각하면서 술을 마셨고, 그 형은 그 형나름데로의 뭔가를 가슴에 안고, 술을 삼키는듯했다.
새벽 네시 반, 우리는 서로 졸려했고, 서로의 눈치따윈 게의치 않고, 어디 머리 뒤통수 붙일곳을 찾았고, 난 좀 떨어진 집을 향해 발을 돌리려 했다.
그 형은 가게 근처에서 혼자 산다는 것만 알았는데, 나와 반대 방향인지는 그때 알았다.
형이 방에가서 다래주라도 한잔 더 하자는 말로 내 발길을 돌렸을때 난 아무 거리낌없이 그 형 뒤를 쫓았다.
생각보다 깔끔한 원룸이었다. 그리 많지 않은 가구에 비교적 많은 조리기구, 칼들.. 방을 위압할정도로 큰 냉장고, 텔레비젼이 눈을 끌뿐 그렇게 불편함을
느끼게 하지는 않는 그런 방이었던것 같다.
피곤했다.
양말을 벗고, 발냄새를 맡는 시늉을 하는 나를 보고, \"야~ 괜찮아 괜찮아 그냥 술한잔 더하고 잠이자 자자\" 라는 말로 한번더 내 마음을 편하게 해줬다.
형은 술을 꺼내왔고, 한마디를 툭하고 던졌다.
\"애인 있냐?.......\"
\"큭.. 지금은 없어요.\"
\"그건 해봤냐?\"
\"한번이요\"...사실이다 대학입학당시 동네친구들과 우루루 청량리를 간적이 있다.그다지 구지 기억해서 자랑할 일은 아니어도, 처음이니 만큼....
\"형은 한번도 안해봤다~ 히죽\"
\"에이~ 거짓말. 곤백번은 했으면서. 큭\"
\"기분이 어떠냐?\"
\"좇같이 좋아. 헤헤\"
\"좇이 그렇게 좋단 말야?\"
\"허걱\"
나름데로 쿨한척 하려고 한말이 야릇한 늬앙스를 풍겼나보다.
난 피곤하다고 했다.
다리를 쭉 펴고 쿠션에 기댄체 담배를 빼 물었다. 술도 어지간히 올랐고, 방도 따듯했고, 이유없이(?) 바지 앞춤이 부풀어오는걸 느낄수 있었다.
털털한척 하면서, 한번 쓸었다.
기분이 좋았음은 말할나위 없지 싶다. 게다가 괜찮게 생긴 형이-비록 혼자만의 생각일테지만-내앞에 앉아 있고....
형이 내 옆으로 기대 온것은 어떻게 보면 정해진 일인지도 모를일이라는 생각이 지금에 와서야 든다.
형이 어깨에 팔을 걸쳐온다.
아무런 거리낌조차 없다.
\"후~\"
형이 한숨을 쉰다.
\"후~~\"
내가 담배 연기와 같이 한숨을 더 길게 내쉰다.
형이 내 얼굴을 빤히 쳐다 본다.
\"히죽\"
내가 웃는다.
형이 장난스런 웃음을 웃는다.
\"우리 심심한데 뽀뽀나 할까??\"
난 왜 그랬던지.
\"그러지 뭐.\" 진심이었지 싶다..큭
\"흡\"
내 입술을 덮쳐온다.
얼굴이 달아오른다.
술냄새, 땀냄새도 조금.... 그리고 뜨거운 입김.
난 그대로 굳어 버린거 같았다.
형이 그대로 입술을 뗀다.
내눈을 응시하고는,
또 한번 장난 스런 말투로 말한다.
\"여자랑 키스도 못해봤다. 나는...\"
왠지 서글프게 들리는건 내 오해였을까...
\"아이 씨*... 뭐야...\"
.......................
형이 꿀밤을 내리친다.
내가 한마디 내 뱉는다. \"할꺼면 찐하게 하지 이게 뭔대? 초보 티내는거또 아니고..쿠하하\"
난 아무래도 안되겠다며서, 발이라도 씼어야 겠다고 말하고는 화장실로 갔다.
화장실 거울. 비친 내얼굴.
다른 세상에 온거 같은 느낌이 든다.
발을 씻고, 바지를 둥둥 걷은채로 밖으로 나왔고, 그사이에 형은 이부자리를 피고 애기 곰새* 마냥 그 속에 파고든채로 한손은 이마위에.
한손은 이불속에... 그대로 나를 응시한다.
난 한번더 장난스럽게 말을 내뱉는다.
\"젓댄네..나 발정긴데, 이불 하나로 같이 자? 큭\"
형이 귀여운 미소로
\"죽을래?\"
\"응...멜~렁\"
그러는 사이 난 바지를 벗고 박스 차림으로 이불속으로 파고들었다.
\"보일러를 틀었는데, 그래도 좀 춥지 않냐?\"
형이 이불을 내게로 좀 양보하듯이 덮어준다.
형의 손이 내 허벅지를 스친다.
숨이 조금 막힌다.
형이 나를 보고 몸을 세로로 눕힌다.
\"**아 학교 다니면 재민냐?\"
\"아니. 돈 아깝지.\"
\"형은 학교 나온 애들이 그래도 부러운걸..\"
한번더 서글프게 들린다. 오해는 아니다.
\"형 그럼 맨날 이렇게 혼자 청승맞게 술 마시고 방에서 혼자 자는거야? 개라도 한마리 키우지.. 암놈으로 외울땐 영화보니깐 개하고도 하드라..크큭\"
\"일롸 너 죽었어..\"
형이 내 목을 조르는 시늉을 하고 난, 애써 발버둥 치는 시늉을 하면서 형 다리 사이에 내 다리를 넣기도 하면서 힘을 쓴다.
그러길 일이십분.
지쳤다. 진짜 졸렸다.
서로의 몸이 아까보다는 밀착되있는데도, 어색하지가 않았다.
형이 팔베게를 슬쩍 해준다. 편안했다.
형이 팔베게한 팔을 오므렸다. 자연스레 내 얼굴은 형 가슴으로 붙여졌다.
아무 생각도 나질 않았고, 그냥 엄마 품이려니 하고 난 잠을 청했다.
그때 내 팔은 물론 자연스레 형의 몸위로 가 있었다.
한참을 잤는지 어땠는지, 난 약간 추운듯한 기운에 잠을 깼다.
순간 놀랬다. 이불은 걷혀져 있었고,
형이 머리를 아래위로 움직이며서, 내 물건을 핥고 있었던 것이다.
움직일수가 없었다.
'이대로 모른체 그냥 있어야 하나. 움직이지 말고 있어야 형이 덜 무안할라나...형도 이쪽이었구나..'
반가움보다는 당황스러움이 앞섰다.
형의 움직임은 계속되고, 난 잠을 깨지 말것을 하면서 후회도 오래 못하고, 점점더 흥분해 하고 있었다.
허리를 나도 몰래 움직이고, 형의 머리를 손으로 만지고..........
형이 한손으로 내 물건을 세게 움켜쥐고, 내 입술을 찾는다.
내 물건 냄새가 조금 났다. 그냥 진한 맞다 그냥 진했다...그런 입맞춤을 했다.
내가 형을 밀치면서 위로 올라갔고 그때쯤 형의 웃옷은 목까지 올라가 있었고, 내 박스는 어디있는지도 몰랐다.
형의 입술을 탐하고 목을 핥고, 가슴으로...젖꼭지를 탐닉하고...배꼽으로...
형의 피부는 참으로 부드러웠고, 불을끈 밤이었지만, 뽀샤시하게 빛이날정도로 희였다.
군데군데 운동한 사람처럼 근육도 있었고, ....
무엇보다 냄새가 좋았다.
배꼽을 거쳐서 아래로 내려갔을때....그전부터 내 가슴에 닿으면서 껄떡대던 형의 물건은 내 입술에서 잠시 서로의 조우를 신기해라도 하듯이 뭔가를 흘리고 있었다.
기분이 묘했다.....
솔직이 그때까지 난 이론적으로만 섹스를 알아왔던 터이기에.
담담한 내 자신이 스스로 놀라울 지경이었다.
형의 물건은 그다지 길진 않았지만, 굵고 힘이 상당히 들어가 있었다.
형의 귀두를 입에 물고, 그렇게 있었다.
형이 작은 신음을 토해낸다.
형의 가슴을 손으로 더듬는다.
형이 내손을 잡는다.
한손으론 내 귀를 만진다.....
형의 물건을 내 입속 끝까지 밀어 넣어서, 마음 같아선 불알까지 삼켜버리고 싶었다.
약간의 헛구역을 하면서도 참았지만, 워낙에나 살점이 많아서인지 불알까지는 무리였나 싶다.
그러길 십여분...
형이 몸을 돌린다. 몸을....
뭘 의미하는지 잘 몰랐지만, 대충은 짐작하고, 난 형의 귀를 시작으로 해서, 등어리....그리곤 무척이나 통통하고 귀여운 엉덩이를 핥았다.
형이 몸을 비튼다.
짧막짧막한 포르노 비디오에서 보듯이 난 형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벌리곤, 그 사이로 혀를 밀어넣었다.
생각과는 달리 냄새가 나질 않았다.
그냥 좋았다.
흥분이 되고, 난 내가 아니었다. 게걸스럽게 먹이를 먹듯이 핥았다.
뭐라도 발린거 마냥, 그게 없어지기 전에 다 먹어치워야 한다는 듯이, 핥고 도 핥았다.
형이 한손으로 내 팔을 잡고 나를 당긴다.
자연 내 몸은 형 위에 포개진다.
내 껄떡거리는 물건은 형의 엉덩이 사이에 그대로 걸쳐지고...
형이 허리를 살짝 치켜든다.
그리곤 한손으로 내 물건을 잡고, 안내를 했다.
그리곤....본능적으로 난 형의 허리를 잡고, 내 허리를 앞뒤로 조금씩 움직이면서 더 깊숙히 넣었다.
형이 숨을 고른다.......조금은 고통스러운듯이....
아무말이 없었다. 줄곧.
말을 안해야 할것 같았다.
뻑뻑한 느낌이 쾌감으로 변하고, 난 땀을 흘리고 있었다.
형의 몸도 축축하게 땀으로 덮여가고 있을 무렵.
난 내 몸이 쭉 펴지는걸 느끼고 . 형 몸에서 사정을 하고 말았다.
왠지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
형은 그대로 몸을 돌려, 나를 안아줬다.
난 미안했다. 정말이지 미안했다. 이유는 정확힌 몰라도. 그냥 미안했다.
그래서 형의 물건을 입으로 물으려 하자..
형은 내몸을 잡은 굵은 손에 힘을 가했다.
그리곤 긴 키스를 했다.
그리곤 다시 잠이 들었다.
눈을 뜬건 오후 두시.
형은 네시까지 나가봐야 하고...난 다섯시..
조금의 시간밖에 없었다.
내가 눈을 떴을때. 형은 엉덩이가 더 귀여워 보이는 흰 삼각팬티위로 앞치마만 달랑한채 찌게를 끓이고 있었다. 김치찌게..
냄새가 너무 좋았다.
형은 어제와 같은 귀엽고, 따듯한 미소로 날 반겨준다.
눈물이 날것만 같았다.
술먹고 난후에 드는 어색한 기분과는 전혀 다른 무뇌아증 걸린 아이같은 그런 기분만은 결코 아니었다.
행복???? 설마....
모를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좋아하기로만 했다.
좋은게 좋다고...
형이 일어나라고 하면서 내게로 다가와선 어설픈 몸짓으로 가볍게 이마에 입을 마춘다. 그때까지 난 이미 예상하고는 그대로 있어준다.
형이 약간 얼굴을 붉힌다.
마음이 따듯해진다.
한번더 이불로 파고 들고는 이내 이불을 걷어낸다.
큭. 근데 몰랐다. 내가 발게 벗고 있는지를...
챙피했지만, 형이 내 물건 보고 쿡 하고 웃는 바람에 나도 웃으면서, 팬티를 찾아 얼른 입을수 있었다.
형이 차려준 밥을 먹고, 있다가 보자면서, 난 집으로 향했다.
기분이 그냥 좋았다.
조금 있으면 형을 볼수 있기에.....
무척이나 친한 친구인 그와는 이름 끝자도 같으면서, 생김새까지 비슷해 쌍동이냐는 소리도 곧잘 듣곤 했다.
우리는 당시 참으로 은밀한 장난또한 쳤던것 같다.
일곱살쯤이었던 것 같다. 누가 제안을 한것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우리는 서로의 꼬추를 만지면서 장난도 쳤던것 같다.
자세하진 않아도, 서로의 귀두도 입으로 핥은것 같다.
그러고 나서도, 죄를 지었다거나, 벌 받을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던것 같다. 단지 서로에게 서로를 더 가깝게 느끼게 해주는
비밀 하나가 더 늘어난 그 정도였을것임에 틀림없다.
무척이나 밝고, 또래 집단에서 똑똑한 아이로 통한 나는 이래저래 고민(?)없는 어린시절, 학창 시절을 보내고 대학엘 들어오게 된것이다.
이쯤에서 어릴적 그 불알친구와의 비밀은 더이상 비밀이기보다는 생각났을때 한번쯤 웃어 넘길정도의 추억쯤이 된다.
머리가 굵어지면서, 여자가 아닌 남자, 그것도 성숙한 남자에게서 야릇한 섹슈얼리티를 느끼는 나를 느낄수가 있었으며,
처음 얼마동안은 무시를 하고, 우정이란 번듯한 이름으로 싸잡아 포장해 버리곤 했던것 같다.
중학교 시절의 조**이란 잘생긴 친구하며, 고등학교 시절의 귀여운 김**, 정** 친구들 모두 내가 정의한 넓고도 넓은(ㅡ.ㅡ) 우정의 범주 안에서,
무한한 나의 눈길을 받았던 아이들임에 틀림없다.
아직도 심심찮게 연락이 오고 간다. 하지만 그때와는 다소 틀린것이 있다면, 그때 정의했던 우정이 이제는 더이상 우정이라고 말하기엔 내자신이
좀더 단순해졌거나, 아님 말초적이 된것임에서 연유하는것 같다.
실제로 얼굴을 맞대면, 내 쪽에서 아니더라고 친구놈들 쪽에서 오히러 스킨쉽을 해오거나 장난삼아라도 포옹을 한다. 때론 물건을 지손으로 만지면서
날 보며 웃을때도 있다.
예전 같으면, 걸죽한 욕이라도 몇마디 하면서 맞장구를 쳤을 나이지만, 요즘 그와 비슷한 경우에는 왠지 좀 어색해짐을 내 자신만은 알고 있다.
지금 말한 이런 경우에만 조금 이쪽을 알았다는것(?), 좀더 깊이있게, 여실하게, 적나라하게 알아버린 지금이 싫어지는 그런때이다.
군입대를 앞두고, 수개월 공백시간이 있었다.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지하에는 겐조라는 가라오케가 있었고, 사장은 당시 내나이 25이었고 나보다 두어살 위었으니 일고여덟이었지 싶다. 레스토랑은 그다지 크진 않았다.
라이브 레스토랑이고, 주방장 한명, 지배인 한명, 나같은 아르바이트 학생 두명, 청소하는 아주머니 한명, 그게 전부였다.
세상을 살아오면서 터득한 것이건, 내 천성이건, 지금은 천성적인것처럼 느끼는 것이지만, 난 굉장히 싹싹하고, 서글서글한 인상을 준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그게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이 드는건, 나를 찾는 손님들도 많았고, 사장 또한 좋아라 했던 이유에서 이다.
주방장...나이는 나보다 서너살 위였고, 키는 그리 크지 않고, 다부진 몸메에 얼굴은 무척이나 선한 인상.
약간 통통한 체격이라고 말해야 할것같다. 요리하면서 주섬주섬 주워먹어서 그런거라고 내가 놀리기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근무시간은 오후 다섯시부터 가게 문닫는 새벽 두시경까지.
평소 음악을 잘듣는 나한테는 가지가지 엘피와 씨디가 수북한 가게는 일하는 곳이라기 보다는 음악을 맘껏 듣는 그런 곳이었다.
몇주후에는 손님이 어떤 음악이 있냐고 하면, 난 엘피의 위치 씨디가 어디 몇번 선반에 있는지도 다 알고 있을 정도가 되었던게 사실이니깐.
가게 일을 마치면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아르바이트 나를 포함한 두명이랑 주방장형 그리고 지배인이 근처 야식집을 찾는건 일주일 두서너번 이상이었다.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 새벽이었고, 그 해에 처음 맞는 함박눈이었기에 강아지 마냥 우리 네명은 무척이나 기분이 들떠 있었고, 짧게 요기를 하고 곧장
술집으로 발을 옮기는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한시간쯤 지났을때 지배인은 미리 자리를 일어서고 나머지 여자애 아르바이트도 함께 일어났다.
남은건 나와 주방장 형.
주거니 받거니, 뭐 어떤 경우가 x같으니, 이런 손님은 정말 싫다느니, 사장은 그럴때 왜 그렇게 개같니..이런 식의 잡담은 한시간가량 계속되었고,
난 졸려오는 눈을 반쯤 감고, 형의 말에 고개를 끄덕여 줬다.
그러고 나서 나의 피곤함을 생각이라도 해주는건지, 다른장소로 이동을 하자는 건지, 나가자는 것이었다
눈이 쌓이고 또 내리는 길을 이십분쯤 걸었다. 술이 좀 취해서인지 아무말 없이도 잘도 걸어다녔던것 같다.
포장마차로 나를 이끈 형은, 아까와는 다소 다른 좀더 진지하면서, 고민있는 얼굴로 첫술잔을 들이켰다.
무슨 이유에서 그러는지 물어보고 싶지도 않았지만, 어디 않좋으냐는 말로 모든걸 쉬이 물어보려고, 감기기운 있냐고 물었고,
그 말에 형은 특유의 귀여운 미소로 씨익 웃으면서, 쥐 고양이 걱정하느냐난 말투로 너나 군대 가기전에 몸 축내지 말라는 말을 건넸다.
참 따듯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그때 처음으로 가졌다.
더이상 묻고 싶지도 않았고, 난 나름데로의 고민을 생각하면서 술을 마셨고, 그 형은 그 형나름데로의 뭔가를 가슴에 안고, 술을 삼키는듯했다.
새벽 네시 반, 우리는 서로 졸려했고, 서로의 눈치따윈 게의치 않고, 어디 머리 뒤통수 붙일곳을 찾았고, 난 좀 떨어진 집을 향해 발을 돌리려 했다.
그 형은 가게 근처에서 혼자 산다는 것만 알았는데, 나와 반대 방향인지는 그때 알았다.
형이 방에가서 다래주라도 한잔 더 하자는 말로 내 발길을 돌렸을때 난 아무 거리낌없이 그 형 뒤를 쫓았다.
생각보다 깔끔한 원룸이었다. 그리 많지 않은 가구에 비교적 많은 조리기구, 칼들.. 방을 위압할정도로 큰 냉장고, 텔레비젼이 눈을 끌뿐 그렇게 불편함을
느끼게 하지는 않는 그런 방이었던것 같다.
피곤했다.
양말을 벗고, 발냄새를 맡는 시늉을 하는 나를 보고, \"야~ 괜찮아 괜찮아 그냥 술한잔 더하고 잠이자 자자\" 라는 말로 한번더 내 마음을 편하게 해줬다.
형은 술을 꺼내왔고, 한마디를 툭하고 던졌다.
\"애인 있냐?.......\"
\"큭.. 지금은 없어요.\"
\"그건 해봤냐?\"
\"한번이요\"...사실이다 대학입학당시 동네친구들과 우루루 청량리를 간적이 있다.그다지 구지 기억해서 자랑할 일은 아니어도, 처음이니 만큼....
\"형은 한번도 안해봤다~ 히죽\"
\"에이~ 거짓말. 곤백번은 했으면서. 큭\"
\"기분이 어떠냐?\"
\"좇같이 좋아. 헤헤\"
\"좇이 그렇게 좋단 말야?\"
\"허걱\"
나름데로 쿨한척 하려고 한말이 야릇한 늬앙스를 풍겼나보다.
난 피곤하다고 했다.
다리를 쭉 펴고 쿠션에 기댄체 담배를 빼 물었다. 술도 어지간히 올랐고, 방도 따듯했고, 이유없이(?) 바지 앞춤이 부풀어오는걸 느낄수 있었다.
털털한척 하면서, 한번 쓸었다.
기분이 좋았음은 말할나위 없지 싶다. 게다가 괜찮게 생긴 형이-비록 혼자만의 생각일테지만-내앞에 앉아 있고....
형이 내 옆으로 기대 온것은 어떻게 보면 정해진 일인지도 모를일이라는 생각이 지금에 와서야 든다.
형이 어깨에 팔을 걸쳐온다.
아무런 거리낌조차 없다.
\"후~\"
형이 한숨을 쉰다.
\"후~~\"
내가 담배 연기와 같이 한숨을 더 길게 내쉰다.
형이 내 얼굴을 빤히 쳐다 본다.
\"히죽\"
내가 웃는다.
형이 장난스런 웃음을 웃는다.
\"우리 심심한데 뽀뽀나 할까??\"
난 왜 그랬던지.
\"그러지 뭐.\" 진심이었지 싶다..큭
\"흡\"
내 입술을 덮쳐온다.
얼굴이 달아오른다.
술냄새, 땀냄새도 조금.... 그리고 뜨거운 입김.
난 그대로 굳어 버린거 같았다.
형이 그대로 입술을 뗀다.
내눈을 응시하고는,
또 한번 장난 스런 말투로 말한다.
\"여자랑 키스도 못해봤다. 나는...\"
왠지 서글프게 들리는건 내 오해였을까...
\"아이 씨*... 뭐야...\"
.......................
형이 꿀밤을 내리친다.
내가 한마디 내 뱉는다. \"할꺼면 찐하게 하지 이게 뭔대? 초보 티내는거또 아니고..쿠하하\"
난 아무래도 안되겠다며서, 발이라도 씼어야 겠다고 말하고는 화장실로 갔다.
화장실 거울. 비친 내얼굴.
다른 세상에 온거 같은 느낌이 든다.
발을 씻고, 바지를 둥둥 걷은채로 밖으로 나왔고, 그사이에 형은 이부자리를 피고 애기 곰새* 마냥 그 속에 파고든채로 한손은 이마위에.
한손은 이불속에... 그대로 나를 응시한다.
난 한번더 장난스럽게 말을 내뱉는다.
\"젓댄네..나 발정긴데, 이불 하나로 같이 자? 큭\"
형이 귀여운 미소로
\"죽을래?\"
\"응...멜~렁\"
그러는 사이 난 바지를 벗고 박스 차림으로 이불속으로 파고들었다.
\"보일러를 틀었는데, 그래도 좀 춥지 않냐?\"
형이 이불을 내게로 좀 양보하듯이 덮어준다.
형의 손이 내 허벅지를 스친다.
숨이 조금 막힌다.
형이 나를 보고 몸을 세로로 눕힌다.
\"**아 학교 다니면 재민냐?\"
\"아니. 돈 아깝지.\"
\"형은 학교 나온 애들이 그래도 부러운걸..\"
한번더 서글프게 들린다. 오해는 아니다.
\"형 그럼 맨날 이렇게 혼자 청승맞게 술 마시고 방에서 혼자 자는거야? 개라도 한마리 키우지.. 암놈으로 외울땐 영화보니깐 개하고도 하드라..크큭\"
\"일롸 너 죽었어..\"
형이 내 목을 조르는 시늉을 하고 난, 애써 발버둥 치는 시늉을 하면서 형 다리 사이에 내 다리를 넣기도 하면서 힘을 쓴다.
그러길 일이십분.
지쳤다. 진짜 졸렸다.
서로의 몸이 아까보다는 밀착되있는데도, 어색하지가 않았다.
형이 팔베게를 슬쩍 해준다. 편안했다.
형이 팔베게한 팔을 오므렸다. 자연스레 내 얼굴은 형 가슴으로 붙여졌다.
아무 생각도 나질 않았고, 그냥 엄마 품이려니 하고 난 잠을 청했다.
그때 내 팔은 물론 자연스레 형의 몸위로 가 있었다.
한참을 잤는지 어땠는지, 난 약간 추운듯한 기운에 잠을 깼다.
순간 놀랬다. 이불은 걷혀져 있었고,
형이 머리를 아래위로 움직이며서, 내 물건을 핥고 있었던 것이다.
움직일수가 없었다.
'이대로 모른체 그냥 있어야 하나. 움직이지 말고 있어야 형이 덜 무안할라나...형도 이쪽이었구나..'
반가움보다는 당황스러움이 앞섰다.
형의 움직임은 계속되고, 난 잠을 깨지 말것을 하면서 후회도 오래 못하고, 점점더 흥분해 하고 있었다.
허리를 나도 몰래 움직이고, 형의 머리를 손으로 만지고..........
형이 한손으로 내 물건을 세게 움켜쥐고, 내 입술을 찾는다.
내 물건 냄새가 조금 났다. 그냥 진한 맞다 그냥 진했다...그런 입맞춤을 했다.
내가 형을 밀치면서 위로 올라갔고 그때쯤 형의 웃옷은 목까지 올라가 있었고, 내 박스는 어디있는지도 몰랐다.
형의 입술을 탐하고 목을 핥고, 가슴으로...젖꼭지를 탐닉하고...배꼽으로...
형의 피부는 참으로 부드러웠고, 불을끈 밤이었지만, 뽀샤시하게 빛이날정도로 희였다.
군데군데 운동한 사람처럼 근육도 있었고, ....
무엇보다 냄새가 좋았다.
배꼽을 거쳐서 아래로 내려갔을때....그전부터 내 가슴에 닿으면서 껄떡대던 형의 물건은 내 입술에서 잠시 서로의 조우를 신기해라도 하듯이 뭔가를 흘리고 있었다.
기분이 묘했다.....
솔직이 그때까지 난 이론적으로만 섹스를 알아왔던 터이기에.
담담한 내 자신이 스스로 놀라울 지경이었다.
형의 물건은 그다지 길진 않았지만, 굵고 힘이 상당히 들어가 있었다.
형의 귀두를 입에 물고, 그렇게 있었다.
형이 작은 신음을 토해낸다.
형의 가슴을 손으로 더듬는다.
형이 내손을 잡는다.
한손으론 내 귀를 만진다.....
형의 물건을 내 입속 끝까지 밀어 넣어서, 마음 같아선 불알까지 삼켜버리고 싶었다.
약간의 헛구역을 하면서도 참았지만, 워낙에나 살점이 많아서인지 불알까지는 무리였나 싶다.
그러길 십여분...
형이 몸을 돌린다. 몸을....
뭘 의미하는지 잘 몰랐지만, 대충은 짐작하고, 난 형의 귀를 시작으로 해서, 등어리....그리곤 무척이나 통통하고 귀여운 엉덩이를 핥았다.
형이 몸을 비튼다.
짧막짧막한 포르노 비디오에서 보듯이 난 형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벌리곤, 그 사이로 혀를 밀어넣었다.
생각과는 달리 냄새가 나질 않았다.
그냥 좋았다.
흥분이 되고, 난 내가 아니었다. 게걸스럽게 먹이를 먹듯이 핥았다.
뭐라도 발린거 마냥, 그게 없어지기 전에 다 먹어치워야 한다는 듯이, 핥고 도 핥았다.
형이 한손으로 내 팔을 잡고 나를 당긴다.
자연 내 몸은 형 위에 포개진다.
내 껄떡거리는 물건은 형의 엉덩이 사이에 그대로 걸쳐지고...
형이 허리를 살짝 치켜든다.
그리곤 한손으로 내 물건을 잡고, 안내를 했다.
그리곤....본능적으로 난 형의 허리를 잡고, 내 허리를 앞뒤로 조금씩 움직이면서 더 깊숙히 넣었다.
형이 숨을 고른다.......조금은 고통스러운듯이....
아무말이 없었다. 줄곧.
말을 안해야 할것 같았다.
뻑뻑한 느낌이 쾌감으로 변하고, 난 땀을 흘리고 있었다.
형의 몸도 축축하게 땀으로 덮여가고 있을 무렵.
난 내 몸이 쭉 펴지는걸 느끼고 . 형 몸에서 사정을 하고 말았다.
왠지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
형은 그대로 몸을 돌려, 나를 안아줬다.
난 미안했다. 정말이지 미안했다. 이유는 정확힌 몰라도. 그냥 미안했다.
그래서 형의 물건을 입으로 물으려 하자..
형은 내몸을 잡은 굵은 손에 힘을 가했다.
그리곤 긴 키스를 했다.
그리곤 다시 잠이 들었다.
눈을 뜬건 오후 두시.
형은 네시까지 나가봐야 하고...난 다섯시..
조금의 시간밖에 없었다.
내가 눈을 떴을때. 형은 엉덩이가 더 귀여워 보이는 흰 삼각팬티위로 앞치마만 달랑한채 찌게를 끓이고 있었다. 김치찌게..
냄새가 너무 좋았다.
형은 어제와 같은 귀엽고, 따듯한 미소로 날 반겨준다.
눈물이 날것만 같았다.
술먹고 난후에 드는 어색한 기분과는 전혀 다른 무뇌아증 걸린 아이같은 그런 기분만은 결코 아니었다.
행복???? 설마....
모를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좋아하기로만 했다.
좋은게 좋다고...
형이 일어나라고 하면서 내게로 다가와선 어설픈 몸짓으로 가볍게 이마에 입을 마춘다. 그때까지 난 이미 예상하고는 그대로 있어준다.
형이 약간 얼굴을 붉힌다.
마음이 따듯해진다.
한번더 이불로 파고 들고는 이내 이불을 걷어낸다.
큭. 근데 몰랐다. 내가 발게 벗고 있는지를...
챙피했지만, 형이 내 물건 보고 쿡 하고 웃는 바람에 나도 웃으면서, 팬티를 찾아 얼른 입을수 있었다.
형이 차려준 밥을 먹고, 있다가 보자면서, 난 집으로 향했다.
기분이 그냥 좋았다.
조금 있으면 형을 볼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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