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상류 사회-------- 회장 과의 첫 대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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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좋은 음악이내요.
저가 가장좋아하는 18번 인 최성수의 TV을 보면서
좋은 글 많이 적어 보내세요src=\"http://www.sbs.co.kr/music/wmko/f3212.asx\" border=\"0\" width=\"46\" height=\"24\" autostart=\"true\" loop=\"true\" volume=\"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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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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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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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c 공단 일 결제 서류 어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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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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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그기 노조 쟁의 발생 보고 없지?... 수출에 차질 없도록 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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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케쥴 어때?\"
>
>
>\"저.........H 그룹 최회장님과 점심 만찬이 있고.........국회 L 장관님과 오후 티 타임이 있습니다.......그리고.........참...오늘 저녁 파티에 오시냐고 사모님이 전화 오셨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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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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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저기 알아 보라고 하셨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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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래? 알아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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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현재 S 고등 학교 3 학年에 재학중이고 Y 대학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아 논 상태 입니다. 이번 시합이 중요 했는데 2 등 하는 바람에 무척 아쉬운 모양입니다.\"
>
>
>
>\"아-- 그거 말고.\"
>
>
>\" 예. 고향은 D 시이고 현재 홀어머니는 병상에 계시고 누이 하나가 시중을 들고 있는 모양입니다. 지금은 학교 근처 자취 방에서 기거 하고 있습니다. 운동 틈틈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몇 시간 일해서 방 값을 조달 하는 모양 입니다.\"
>
>
>
>\"아----구설 수 늘어 놓지 말고. 에이\"
>
>
>
>\" 예. 이름은 \"강 해 무\" 고 키는 183cm 피는 A형 입니다. 그리고 주위에 수 소문 해본 결과 아직 여자 친구 하나 없이 오직 운동으로 승부수를 던질려고 마음 먹은 녀석입니다. 올림픽에 금메달을 따는 것에 목을 메단 녀석입니다. 성격은 굉장히 강직 하고. 고집도 있고 아주 다혈질이고. 그런데 후배들에겐 아주 따뜻한 형으로 소문이 자자 하던데요. 남 불쌍한 것 보면 못 참는 기질 까지 갖추었다는데요\"
>
>
>
>\"감독에게 우리가 후원해 준다고 말했어?\"
>
>
>
>\"그럼요. 얼마나 좋아 하던지. 그리고 녀석을 우리가 후원 해준다니까 얼시구나 했습니다. 그렇잖아도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누가 후원해 주지 않을까 걱정 하던차에 우리가 나서니 ......학교 에서도 유망주라고....\"
>
>
>\"그럼 기다릴것도 없네\"
>
>
>\" 그럼 오늘 오후에 잠시 약속을 정할까요?\"
>
>
>\"그래 장관과의 티 타임은 치워버려 어차피 수표 봉투는 인편으로 보내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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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호출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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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임마 너 후원자가 생겼어. 그것도 한국 10 대 재벌에 들어 가는 그룹이래 축하해 학교에도 경사고. 임마 줗겠어.\"
>
>
>해무는 어리 벙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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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잖아도 이번 시합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서 스카웃에 될까 말까한 참에 좋은 후원자라도 생겨서 참으로 기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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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에다 아르바이트 해 가면서 겨우 방 값을 마련하는 입장으로 후원자라는게 정말 꿈만 같았다.
>
>
>이젠 모두 잊고 수영만 열심히 해서 한국 최고를 꿈꿀 수 있고. 올림픽을 향해 끊임없이 연습만 하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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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 오늘 점심 초대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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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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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S 그룹의 본사 사옥은 건물 자체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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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찾아 오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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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강해무 라고 하는데요 저 회장님....좀.......\"
>
>
>\"아 ! 예 ! 이리로 오십시요 그렇찮아도 회장님이 특별히 모시라는 분부가 계셨습니다. 저는 여기 입사해서 처음으로 회장님의 손님을 모시는 군요.\"
>
>
>
>수위 세명 중에서 그중 나이든 한 분이 공손히 앞으로 길을 인도 하였다.
>
>
>해무는 그냥 면 바지에 남방 차림이 어색했다.
>
>
>너무나 잘 딱여진 대리석 바닥과 투명한 창에 햇살이 투영 되어서 모두가 빛이 나고 있었다.
>
>
>벽면에는 그림 책에서나 볼 수 있는 희귀한 그림들이 걸려 있고.
>
>
>
>곳곳에 놓인 나무 한그루..한그루 의 이파리가 빛이 나고 있었다.
>
>
>
>\"아--- 제가 입구 까지 모시겠습니다. 지금 특별 접견실에 계시 거든요. 거기로 모시라고 했습니다.\"
>
>
>
>\"저 혼자 가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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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됍니다. 저가 혼납니다. 조금 후면 김 비서님이 내려 오실텐데. 아 저기 오시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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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 베타가 소리 없이 열리더니 김 비서 라는 분이 종종 걸음으로 내려 오고 계셨다.
>
>
>\"학생 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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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무는 고개를 숙이고 인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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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기다리게 곧 회장님이 오실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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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무는 주위를 둘러 보았다.
>
>
>온통 옛날 가구와 고풍스런 커텐하며. 골동품이 가득히 진열된 장식장. ..........
>
>
>\"어? 자네 왔나?\"
>
>
>\"안녕 하십니까? 강 해 무 입니다.\"
>
>
>\"그래 자네 경기 봤네. 아쉽게 졌더군.\"
>
>
>\"보셨어요?\" 해무는 머리를 긁적였다.
>
>
>\"맨날 1 등 하는건 재미가 없어. 2 등도 해 봐야 승부수도 생기고 할 의욕이 더 생기지.\"
>
>
>\"자네 나랑 밥 먹지. 자 여기 앉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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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어디서 나타 났는지 검은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나타나서 의자를 뒤로 빼 주었다.
>
>
>해무는 어색한 표정으로 앉았다.
>
>
>\"자네 어려워 하지 말고 먹고 싶은것 먹게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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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알겠네. 이봐 여기 한식으로 갖고와. 그리고 여기 얼쩡 거리지 말고 밖에서 기다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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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들이 소리 없이 물러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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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 그릇. 국 그릇.. 숫가락 까지 모두 은 으로 돼여 있었다.
>
>
>\"자 여기 모두 먹고 더 먹어 . 지금 무척 어색 할거야.... 그렇지만 앞으로 여기가 자네 집일세 그러니까 마음 놓고 안심 하세\"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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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집이라니까 놀라는군. 그냥 쑥스러워 말라는 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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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무는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게걸 스럽게 마구 먹었다.
>
>
>\"하하.. 그래야지 그렇게 먹어야 힘을 쓰지. 이보게들 여기 좀 더 갖고와\"
>
>
>해무는 태여난 처음으로 그렇게 맛있는 음식을 구경도 못했고 먹어 보지를 못했다.
>
>
>
>회장의 시선이 녀석의 얼굴을 찬찬히 훑어 보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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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방 감은 듯한 조금 짧은 머리. 야외 경기장에서 탄 듯한 검게 그을린 피부. 남성 다움이 묻어 나는 카리스마 넘치는 작은 얼굴. 얼굴을 받치고 있는 목선에서 귀 공자의 티가 났다. 수영을 해서 거친 피부마져 사나이 다움이 물씬 배여 나오고 있었다.
>아직 어린 티가 모두 가시지는 않았지만 ..........
>
>
>
>
>
>\"회장님은 드시지 않는지요?\" 해무는 느낌이 이상하여 회장을 쳐다보면서 말했다.
>
>
>\"어쿠--- 나의 밥을 챙겨 주는 사람 젊은이가 처음일세. 하하\"
>
>
>
>회장은 녀석의 두개 정도 단추가 풀어진 앞 가슴의 굴곡진 가슴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수저를 들었다.
>
>
>\"이렇게 큰 건물 움직이시려면 밥 많이 드셔야 해요. 우리 어머니가 그러셨거든요 . 밥 만큼 좋은 보약이 없다고 말이예요\" 녀석은 세공기 째나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였다.
>
>
>회장은 이유 없이 눈시울이 붉어 졌다.
>
>
>그렇게 용감 무쌍하게 일터에서 싸워도 이렇게 마음이 약해 지지 않았는데.......
>
>
>심지어 우리나라 최고의 분과 만찬에서도 당당 했는데.......
>
>
>어쩐 일인지 가슴이 뜨거워져 왔다.
>
>
>\"자네 내가 먹든 밥인데 괜찮으면 더 먹어 ... 어른이 든 밥이라 켕기면 말고..하하\"
>
>
>\"이리 주세요 밥에 더러운것이 어딨어요?. 더군다나 어른이 드시든 밥인데요\"
>
>
>
>녀석은-- 은 식기가 소리 나도록 밥 그릇을 훑었다. 그 동안 굶었던걸 오늘 마음껏 먹을 참이었다.
>
>
>
>회장은 가슴 한 쪽이 또 다시 쾡하니 시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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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녀석은 단순 해도 진실 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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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봐 ! 김 비서 좀 부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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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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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가장좋아하는 18번 인 최성수의 TV을 보면서
좋은 글 많이 적어 보내세요src=\"http://www.sbs.co.kr/music/wmko/f3212.asx\" border=\"0\" width=\"46\" height=\"24\" autostart=\"true\" loop=\"true\" volume=\"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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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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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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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c 공단 일 결제 서류 어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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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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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기 노조 쟁의 발생 보고 없지?... 수출에 차질 없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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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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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케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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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H 그룹 최회장님과 점심 만찬이 있고.........국회 L 장관님과 오후 티 타임이 있습니다.......그리고.........참...오늘 저녁 파티에 오시냐고 사모님이 전화 오셨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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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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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기 알아 보라고 하셨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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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래? 알아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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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현재 S 고등 학교 3 학年에 재학중이고 Y 대학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아 논 상태 입니다. 이번 시합이 중요 했는데 2 등 하는 바람에 무척 아쉬운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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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거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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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고향은 D 시이고 현재 홀어머니는 병상에 계시고 누이 하나가 시중을 들고 있는 모양입니다. 지금은 학교 근처 자취 방에서 기거 하고 있습니다. 운동 틈틈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몇 시간 일해서 방 값을 조달 하는 모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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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설 수 늘어 놓지 말고.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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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이름은 \"강 해 무\" 고 키는 183cm 피는 A형 입니다. 그리고 주위에 수 소문 해본 결과 아직 여자 친구 하나 없이 오직 운동으로 승부수를 던질려고 마음 먹은 녀석입니다. 올림픽에 금메달을 따는 것에 목을 메단 녀석입니다. 성격은 굉장히 강직 하고. 고집도 있고 아주 다혈질이고. 그런데 후배들에겐 아주 따뜻한 형으로 소문이 자자 하던데요. 남 불쌍한 것 보면 못 참는 기질 까지 갖추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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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에게 우리가 후원해 준다고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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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얼마나 좋아 하던지. 그리고 녀석을 우리가 후원 해준다니까 얼시구나 했습니다. 그렇잖아도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누가 후원해 주지 않을까 걱정 하던차에 우리가 나서니 ......학교 에서도 유망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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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기다릴것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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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오늘 오후에 잠시 약속을 정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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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장관과의 티 타임은 치워버려 어차피 수표 봉투는 인편으로 보내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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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호출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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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임마 너 후원자가 생겼어. 그것도 한국 10 대 재벌에 들어 가는 그룹이래 축하해 학교에도 경사고. 임마 줗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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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는 어리 벙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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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잖아도 이번 시합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서 스카웃에 될까 말까한 참에 좋은 후원자라도 생겨서 참으로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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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다 아르바이트 해 가면서 겨우 방 값을 마련하는 입장으로 후원자라는게 정말 꿈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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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모두 잊고 수영만 열심히 해서 한국 최고를 꿈꿀 수 있고. 올림픽을 향해 끊임없이 연습만 하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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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 오늘 점심 초대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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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S 그룹의 본사 사옥은 건물 자체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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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강해무 라고 하는데요 저 회장님....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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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예 ! 이리로 오십시요 그렇찮아도 회장님이 특별히 모시라는 분부가 계셨습니다. 저는 여기 입사해서 처음으로 회장님의 손님을 모시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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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 세명 중에서 그중 나이든 한 분이 공손히 앞으로 길을 인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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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는 그냥 면 바지에 남방 차림이 어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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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잘 딱여진 대리석 바닥과 투명한 창에 햇살이 투영 되어서 모두가 빛이 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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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는 그림 책에서나 볼 수 있는 희귀한 그림들이 걸려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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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놓인 나무 한그루..한그루 의 이파리가 빛이 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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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입구 까지 모시겠습니다. 지금 특별 접견실에 계시 거든요. 거기로 모시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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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혼자 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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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됍니다. 저가 혼납니다. 조금 후면 김 비서님이 내려 오실텐데. 아 저기 오시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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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 베타가 소리 없이 열리더니 김 비서 라는 분이 종종 걸음으로 내려 오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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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자네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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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1 등 하는건 재미가 없어. 2 등도 해 봐야 승부수도 생기고 할 의욕이 더 생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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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그래야지 그렇게 먹어야 힘을 쓰지. 이보게들 여기 좀 더 갖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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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는 태여난 처음으로 그렇게 맛있는 음식을 구경도 못했고 먹어 보지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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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의 시선이 녀석의 얼굴을 찬찬히 훑어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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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은 녀석의 두개 정도 단추가 풀어진 앞 가슴의 굴곡진 가슴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수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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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건물 움직이시려면 밥 많이 드셔야 해요. 우리 어머니가 그러셨거든요 . 밥 만큼 좋은 보약이 없다고 말이예요\" 녀석은 세공기 째나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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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은 이유 없이 눈시울이 붉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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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용감 무쌍하게 일터에서 싸워도 이렇게 마음이 약해 지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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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우리나라 최고의 분과 만찬에서도 당당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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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 일인지 가슴이 뜨거워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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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은 식기가 소리 나도록 밥 그릇을 훑었다. 그 동안 굶었던걸 오늘 마음껏 먹을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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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은 가슴 한 쪽이 또 다시 쾡하니 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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