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ending story(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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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인지 알게 모르게 나는 남자들에게 관심이
많아졌다. 대학교들어와서 동아리 활동뿐 아니라
공부도 나름대로 하면서 그런 열정으로 생활하던 중에
어느 날 내 자신이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지하철에서도 학교에서도 어딜가나...남자들의 얼굴만
보이는 것이었다. 여자에게 관심이 가지 않는 것이다.
그는 설마하는 생각에 다음 까페에서 '동성애'란
단어를 검색해보았다..

이런저런 까페들.....이반이라는 용어. 잘 모르는 것들이
눈앞에 펼쳐졌다.
글을 읽어보면서 난 '나 말고도 나와 비슷한 감정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사이트를 돌아다니고...몇몇 사람들을
만났다. 많은 실망과.....이건 아니다라는 후회속에
문득... 그래 이번 한번만 더 만나보자.

그에게 눈길을 끄는 제목이 있었다.
정말 괘찮은 사람 만나보구 싶습니다.-킹카킹카.

[ 그냥 가볍게 누군갈 만나고 싶습니다. 사람들 만나면
그냥 차만 마시고 빠이하고....실망도 마니하고..그랬던
넘입니다. 다른 말은 필요없으리라 봅니다. 만나보시면
외모든 모든간에 아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서로 괜찮다면 가벼운 스킨쉽에서...오랄까지도 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제가 생각나는 부분만 적습니다.

그는 그래 나도 부담없이 그냥 사람한번 만나보는 셈치고
답장이나 써보자 하고 멜을 보냈다.

몇일뒤 생각지도 못하게 답멜이 왔다.
메엘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함께...친구생일이라..
좀 바뻐서 답멜이 늦어서 죄송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멜을 주고받던 어느날 저녁무렵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그였다. 전화하기가 넘 떨렸지만...그래도 용기내서
만나볼 사람이라....먼저 수화기를 들었다고 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승환이는(가명) 어 괜찮네
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연락한지 1주일만에 승환이는 그를 만났다.
10월의 쌀쌀한 날씨임에도 반바지에 자켓 그리고 모자를
쓴 그의 모습은 신선했다.

그는 마침 그의 친구를 만나던 중이어서..승환이는 혹시
저사람 하고 그냥 지나칠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다시
전화를 해 보았다. 바로 그 사람이 맞는 것이었다.

하긴 그 날씨에 반바지 입고 있던 사람은 그 밖에 없었으니

그를보고 승환이는 그냥 외모보고 어 괜찮네...하고
생각했다... 그것이 승환이를 사랑에 빠지게 할 것이라는
생각은 그도 못했었다.

그와 만난시간이 저녁때. 저녁을 먹고 커피숍에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특이하게도 그는 닥터 페퍼라는
음료를 시켰다. 승환이는 속으로..저건 그냥 편의점에서
구할수 있는 건데....하는 생각에 조금 아깝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도 승환이는 그 덕분에 닥터 페퍼를 즐긴다 ㅡㅡ;

커피숍에서 자신이 이반이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알게
되었고 그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는 무려 30명 정도를 만나보았고, 다덜 마니 실망도 하고
약간의 경험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승환이 역시 그런 경험을 있었다. 같은 입장에서
별 생각 안하고 승환과 그는 2차로 노래방에 가게 되었다.

한창 노래를 부르던중 승환은 문득 그의 얼굴을 만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형. 얼굴 한번 만져바도 되여?\"
\"훗. 그래 괜찮어..\"
승환의 그의 얼굴에 두손을 갖다 데었다.
군대갔다가 온 사람 치고는 부드럽고 따뜻한 그의
피부가 느껴졌다.
형은 순간 나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짜쓱\"
승환은 그냥 편안하다는 느낌에 그의 팔이 어깨에
올라옴을 느꼈다.
왠지모를 따뜻함과 편안함에 승환이는 마냥 좋았다.

그날...승환이는 형덕분에 새벽 2시까지 그와 놀다가
집에두 못어가고 학교 전산실에서 밤을 샜다.
그가 택시를 타고 집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역시 재미 없져? ^^;; 아마도 따분한 감이 없지않아
마니 있을겁니다. 조금더 올려볼께여..그냥 읽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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