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너를 보낸다...영원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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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에게 있어 어떤 존재일까...? 생각해본다.
남들이 보면 미쳤다고 생각할지 모른다....눈에 콩깍지가 씌였는지 모른다....
그만 바라보았다. 그만 생각한다....언제나....
그는 나에게 있어 일부분인 것 같다...일부분
왠지 두려운 생각이 든다.
그와의 만남은 한달이 다되어 가는데.....
정말 이시간들이 꿈이 아닌가...어느날 문득 그가 나를 떠나 버리면 어떻하지.....
이반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하던데.......난 불안 했다.
그에게 이런 내생각들을 이야기 했다....
\"형 걱정하지마\"
\"형이 나를 떠난다면 몰라도 난 결코 형을 떠나지 않을거야\"
\"언제 까지나 형곁에 있고싶어\"
그가 한말이다.....그의 말에 이런 생각을 한 내 근심도 없어졌다.
\"형 이번 주말에 뭐해\"
\"어 특별한 일은 없는데...\"
\"그럼 형 우리 여행가자\"
그가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난 선뜻 그의말에 가자고 했다.
\"어디로 갈까\"
\"형은 어디갔으면 좋겠어\"
그는 나에게 묻는다.
\"난 말이야 예전부터 생각한건데, 예전부터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 생기면 꼭 한번 가보고싶은데가 있었거던\"
\"어딘데?\"
\" 나 정동진 가고 싶다......너랑 꼭한번 가고싶다......\"
내가 이렇게 말을 했을 때 그도 좋다고 했다.
난 정동진을 가장 가고 싶었다...여행을 자주 가지만 정동진은 한번도 안가봤다.
혼자 가기도 그렇고....그렇다고 특별히 갈사람도 없고......
내 주위에서 다녀온 사람들이 좋다고 가보라고 했지만.......
그것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가면 더 좋다고 하길래...
나도 그런 곳이라면 정말 사랑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꼭가고싶었다.
금요일밤 열차를 타고 정동진으로 향하였다.....
달리는 차안에서 그가 잡아준 손........많은 이야기들......
달리는 열차 안에서 보는 밤하늘의 별들..........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내가 꼭이루고 싶은 것을 얻었다는 성취감때문인지도..
새벽이 되어서 정동진에 도착했다......
날은 아직 밝지 않았다.... TV에서 보는 것과 같은 낭만은 없었지만 그래도 그가 나의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그 곳에서 일출도 보고..사진도 찍고... 맛있는것도 사먹고....
둘이 어깨동무를 하면 백사장도 거닐었고...바다가 내려 보이는 카페에서 차도 마시고....
아무튼 좋았다..그도 나도 암튼 좋은 여행이었다...머리에 오랫동안 남을 추억의 여행이였다...
열차로 돌아오는길.....그는 나에게 말한다.....
\"형 우리 가을되면 설악산 놀러가자.....단풍이 붉게 물든 설악산 한번 가고싶다\"
\"그래 가을에는 설악산 가자....빚을 내서라도 가야지 니가 가고싶다면......\" \"고마워형\"
\"꼭 가는거야\". 그는 잠에 빠져 들었다 피곤한가보다.....
나의 어깨에 기대어 자는 그의모습은 편안해 보였고 행복한 얼굴이었다.
서울에 도착했을땐 밤이였다.
근처식당에서 밥을먹고 헤어졌다....난 그와 더 있고 싶었지만......
모처럼 만의 여행이였는지...
둘다 피곤해 있었다....
잘가라는 말을 하고......집으로 가는 전철을 탔다.
10분이 지났을까?..전화벨이 울린다..
그가 전화한 것이다....
\"형 나 오늘 형 하고 같이 있고싶어\"
\"나 지금 형 타고 가는 전철 다음것 타고 가거던 기다려\"
나도 사실은 헤어지기 싫었다..이런 주말 그와 같이 있고 싶었다...
그런 그의 말을 듣는 순간 기분은 좋았다...
사실 그가 전화를 안했으면 내가 전화를 했을지도 모른다.....
아니 내가 그에게 전화를 했을 것이다..
중간에 만나 그를 기다렸고...전철을 타고 내가 사는 집으로 왔다...
\"너 형집에 처음오는 거지\"\"응\"
\"항상오고싶었는데...잘안되네\"
지방이 고향인 나는 그당시 형과같이 살고 있었다....지금은 따로 혼자 살고 있지만....
\"여기야 집이 별로 안좋아\"
\"와 좋다...괜찮은데...뭐\"
그는 집안을 이리 저리 살펴보았다.....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형은 그날 지방에 있는 친구 결혼식에 가는 바람에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 방이 형 방이야\"\"응\" \"와 잘 꾸몄네\"
그는 내 책상에도 앉아 보고 침대에 누워 보고.......
조금도 가만 있지 않았다......
마치 자기방에 온 것 처럼......
그리곤 앨범을 꺼내어 본다....
\"이게 형이야\" \"응\"
\"이상하지 어렸을땐 이상하게 생긴것 같아\"
\"아니야 귀여운데......\"\"뭐가 귀엽냐\"
\"형 이사진 나줘라\"\"왜\"
그는 그중에서도 좀 잘나온 내사진을 가리켰다.
\"형 보고싶을 때 사진이라도 보게\"
모르지 잘 때 품에 안고 잘지도.......
\"그래 하루에 열 번 이상은 보고 잘땐 품고자...\"
난 쾌히 승낙을 했다......그 사진은 이번 회사 야유회 갔을 때 찍은 사진 이였다.
그는 그 사진과 또 다른 한 장의 사진....증명 사진.....을 그의 다이어리에 꽂는 것이다....
그것도 젤 앞부분에.......
우리둘은 영화도 보고..술도 먹었고..맛있는것도 해 먹었다....
솜씨는 별로 없었지만 그는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해피 투게더에 나오는 장국영과 양조위가 추는 부르스도 추웠다
\"형하고 있으면 이렇게 좋은데..\"
\"매일 형하고 같이 있고싶다\"
\"그래 그런날이 오겠지\" \" 반드시 올거야\"
그날 밤 그와 나란히 누웠을 때 사랑하는 사람과 있다는게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좋았다..그와 처음으로 밤을 같이 보내는 거였다.....많은 기대와 설레임....
그리고 나자신의 자기만족........
몸도 마음도 난 그에게로 향하고 있었고 이건 거부할수 없는 운명 같았다.
다음에계속......
어떤분이 슬픈 애기냐고 하는데......좀 슬프요...나중에는 .....만남과 헤어짐은..넘 슬픈것 아닌가요....
읽어 주신분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남들이 보면 미쳤다고 생각할지 모른다....눈에 콩깍지가 씌였는지 모른다....
그만 바라보았다. 그만 생각한다....언제나....
그는 나에게 있어 일부분인 것 같다...일부분
왠지 두려운 생각이 든다.
그와의 만남은 한달이 다되어 가는데.....
정말 이시간들이 꿈이 아닌가...어느날 문득 그가 나를 떠나 버리면 어떻하지.....
이반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하던데.......난 불안 했다.
그에게 이런 내생각들을 이야기 했다....
\"형 걱정하지마\"
\"형이 나를 떠난다면 몰라도 난 결코 형을 떠나지 않을거야\"
\"언제 까지나 형곁에 있고싶어\"
그가 한말이다.....그의 말에 이런 생각을 한 내 근심도 없어졌다.
\"형 이번 주말에 뭐해\"
\"어 특별한 일은 없는데...\"
\"그럼 형 우리 여행가자\"
그가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난 선뜻 그의말에 가자고 했다.
\"어디로 갈까\"
\"형은 어디갔으면 좋겠어\"
그는 나에게 묻는다.
\"난 말이야 예전부터 생각한건데, 예전부터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 생기면 꼭 한번 가보고싶은데가 있었거던\"
\"어딘데?\"
\" 나 정동진 가고 싶다......너랑 꼭한번 가고싶다......\"
내가 이렇게 말을 했을 때 그도 좋다고 했다.
난 정동진을 가장 가고 싶었다...여행을 자주 가지만 정동진은 한번도 안가봤다.
혼자 가기도 그렇고....그렇다고 특별히 갈사람도 없고......
내 주위에서 다녀온 사람들이 좋다고 가보라고 했지만.......
그것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가면 더 좋다고 하길래...
나도 그런 곳이라면 정말 사랑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꼭가고싶었다.
금요일밤 열차를 타고 정동진으로 향하였다.....
달리는 차안에서 그가 잡아준 손........많은 이야기들......
달리는 열차 안에서 보는 밤하늘의 별들..........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내가 꼭이루고 싶은 것을 얻었다는 성취감때문인지도..
새벽이 되어서 정동진에 도착했다......
날은 아직 밝지 않았다.... TV에서 보는 것과 같은 낭만은 없었지만 그래도 그가 나의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그 곳에서 일출도 보고..사진도 찍고... 맛있는것도 사먹고....
둘이 어깨동무를 하면 백사장도 거닐었고...바다가 내려 보이는 카페에서 차도 마시고....
아무튼 좋았다..그도 나도 암튼 좋은 여행이었다...머리에 오랫동안 남을 추억의 여행이였다...
열차로 돌아오는길.....그는 나에게 말한다.....
\"형 우리 가을되면 설악산 놀러가자.....단풍이 붉게 물든 설악산 한번 가고싶다\"
\"그래 가을에는 설악산 가자....빚을 내서라도 가야지 니가 가고싶다면......\" \"고마워형\"
\"꼭 가는거야\". 그는 잠에 빠져 들었다 피곤한가보다.....
나의 어깨에 기대어 자는 그의모습은 편안해 보였고 행복한 얼굴이었다.
서울에 도착했을땐 밤이였다.
근처식당에서 밥을먹고 헤어졌다....난 그와 더 있고 싶었지만......
모처럼 만의 여행이였는지...
둘다 피곤해 있었다....
잘가라는 말을 하고......집으로 가는 전철을 탔다.
10분이 지났을까?..전화벨이 울린다..
그가 전화한 것이다....
\"형 나 오늘 형 하고 같이 있고싶어\"
\"나 지금 형 타고 가는 전철 다음것 타고 가거던 기다려\"
나도 사실은 헤어지기 싫었다..이런 주말 그와 같이 있고 싶었다...
그런 그의 말을 듣는 순간 기분은 좋았다...
사실 그가 전화를 안했으면 내가 전화를 했을지도 모른다.....
아니 내가 그에게 전화를 했을 것이다..
중간에 만나 그를 기다렸고...전철을 타고 내가 사는 집으로 왔다...
\"너 형집에 처음오는 거지\"\"응\"
\"항상오고싶었는데...잘안되네\"
지방이 고향인 나는 그당시 형과같이 살고 있었다....지금은 따로 혼자 살고 있지만....
\"여기야 집이 별로 안좋아\"
\"와 좋다...괜찮은데...뭐\"
그는 집안을 이리 저리 살펴보았다.....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형은 그날 지방에 있는 친구 결혼식에 가는 바람에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 방이 형 방이야\"\"응\" \"와 잘 꾸몄네\"
그는 내 책상에도 앉아 보고 침대에 누워 보고.......
조금도 가만 있지 않았다......
마치 자기방에 온 것 처럼......
그리곤 앨범을 꺼내어 본다....
\"이게 형이야\" \"응\"
\"이상하지 어렸을땐 이상하게 생긴것 같아\"
\"아니야 귀여운데......\"\"뭐가 귀엽냐\"
\"형 이사진 나줘라\"\"왜\"
그는 그중에서도 좀 잘나온 내사진을 가리켰다.
\"형 보고싶을 때 사진이라도 보게\"
모르지 잘 때 품에 안고 잘지도.......
\"그래 하루에 열 번 이상은 보고 잘땐 품고자...\"
난 쾌히 승낙을 했다......그 사진은 이번 회사 야유회 갔을 때 찍은 사진 이였다.
그는 그 사진과 또 다른 한 장의 사진....증명 사진.....을 그의 다이어리에 꽂는 것이다....
그것도 젤 앞부분에.......
우리둘은 영화도 보고..술도 먹었고..맛있는것도 해 먹었다....
솜씨는 별로 없었지만 그는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해피 투게더에 나오는 장국영과 양조위가 추는 부르스도 추웠다
\"형하고 있으면 이렇게 좋은데..\"
\"매일 형하고 같이 있고싶다\"
\"그래 그런날이 오겠지\" \" 반드시 올거야\"
그날 밤 그와 나란히 누웠을 때 사랑하는 사람과 있다는게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좋았다..그와 처음으로 밤을 같이 보내는 거였다.....많은 기대와 설레임....
그리고 나자신의 자기만족........
몸도 마음도 난 그에게로 향하고 있었고 이건 거부할수 없는 운명 같았다.
다음에계속......
어떤분이 슬픈 애기냐고 하는데......좀 슬프요...나중에는 .....만남과 헤어짐은..넘 슬픈것 아닌가요....
읽어 주신분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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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 이쁘서 님이 상상 됩니다....저도 혼자 배낭여행을 하면서 정동진으로 시작해서 설악까지 다녀왔는데 정말 절경이더군요..님 계속 건필 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