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소설] 천생연분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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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귀던 사람하고 깨졌구...
히득.. 머리도 아주 아주 밝은 레몬색으로 염색을 했답니다..
덕분에 머리털은 개털이 되었지만.. 혹시 이번주에..어쩜.. 이탠을 갈지도..
쿡 혼자서라도..가서.. 무지 작고 절라 먼생긴애가 노랑머리 하고 있으면..
유귀 일지도.. 쿡... 맘이 좀 복잡 하네요.. 노래나 불러야지.. ㅡ...ㅡ;;;



승우의 차에서 내려 집에 도착한..희빈..

마음이 아프다...

눈물이 나려하지만..애써 참아본다..

처음으로 호감을 느꼈던 남자...

따뜻한 푸른눈을 하고 있던..그남자가..희빈이 싫단다...

초등학교때부터..쭈욱...희빈은 단한번도..남자한테 거절당한적이

없었다..

솔찍히 거절당할만한 건수가 없었을 뿐이다..

남자들이..호감을 표하며..희빈에게 접근했지만...

수줍음으로 모든걸 무마시켜버린..희빈.....

같은또래에겐..인기있던..희빈의 외모가..그사람에겐..장애물이

되는 것일까..?

자신의 방으로 들어서자..참고있던....눈물이..기어이는 흐르고 만다..

그냥..두번 만난 남잔데....

왜..그의 그런..태도가..희빈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것인지....

썬글러스때문에..그의 따뜻한 푸른..눈동자를 보지 못했다..

자신에게 그런 모진 말을 했을때의 그 눈동자를 보고 싶다...

그 눈동자 역시..따뜻한 눈빛에서.. 모진 눈빛으로 변하는지..







집으로 들어선..승우...

침대옆..테이블에 놓인..이경의 사진을 본다..

밝게 웃고 있는 이경...

마음이 아픈 승우..

이경아...

왜 이리 마음이 아픈걸까..?

너때문은 아닌것 같은데..

그..꼬마아가씨.....

넌..어떻게 생각하니..?

내..선택이 맞는거지..?







희빈을 만난지...이주일이 되어간다...

xx클럽..

여전히 시끌벅적한 곳.....

약혼식은..뒤로 미뤄졌다...

그녀가..자신의 말을 잘못 알아들은 것일까..?

찹찹한 마음으로... 친구들을 찾는 그..

갈색머리의 승민이 눈에 띈다...

그를 향해 발걸음을 옮길때..

누군가..승우의 어깨를 툭 치며... 말을 걸어온다...

\" 어머~~ 오래간만이야..오빠~\"

뒤를 돌아보는..승우..

그의 눈에..호리호리하면서도..매력적인..아가씨가 눈에 들어온다..

승우의 눈이 커지며...당황한다..

서이정...

이경의 여동생....

이경이보다 3센티정도 더 큰키..

긴생머리..

까맣게 그을린 매력적인 피부....

상당한 미인....

벌써..여기저기..이정을 곁눈질하는 놈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정 : 오빠..이젠..인사도 안할꺼야..?

승우 : 어..그래..오래간만이다...언제 귀국했어..?

이정 : 어제..!! 오빠 여기올줄알고..나..3시간전부터 죽치고 앉아있었어..

승우 : 나..?

이정 : 그래!! 오빠 !!

승우 : 왜..?

이정 : 어머..왜라니..?
나..오빠 좋아하잖아~~~
새삼스레 왜그래..?

승우 : 참..농담도..
일단..왔으니..가자..
같이 술한잔 해야지..?

이정 :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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