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소설] 천생연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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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있는 그녀를..보며...누군가와 많이 닮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그누군가가..전혀 떠오르지 않는그...

심한 갈등을 느끼며...

그녀의 부드럽게 달랜다..

승우 : 춥다...들어가자....

다시 차에 오른..그들...

아무 말이 없다....

희빈이..그 침묵을 깬다...

희빈 : 장준영..그 사ㄹ.....

승우 : 됐어!!

희빈이 무슨말을 하기도 전에..말을 잘라버리는 승우..

고개를 저으며..말을 한다..

승우 : 별로 듣고 싶지 않아..
그와..네가 어떤 관계든간에..나한테 중요한건..지금 내감정이니까.....

희빈 : ......

승우 : 어디..갈래..?

희빈 : ....?

승우 : 가고싶은데..없어..?

희빈 : ^^...아무데나...

금방 울었다가..다시 웃는 그녀를 보곤..참 아이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고 보니..그녀의 나이를 모르는 승우...

승우 : 나이가..?

희빈 : 스물이요..^^

승우 : 스..물..?

희빈 : ...예..

승우 : 그정도쯤 될줄 알았어...

희빈 : ............

심심치 않은 대화를 하며..클럽까지 온..그들..

승우 : 들어가자..

희빈 : 여기요..?

승우 : 어..싫어..?

희빈 : 아~~~~~~~~뇨!

아뇨란 대답을 길게빼며..장난스럽게 웃는 그녀...

그리곤..수줍은듯..눈을 내리깔고는..걸어가는 그의 팔짱을 살며시..낀다...

그런..그녀가..너무 사랑스럽다고 느끼는 ..승우...

클럽 문을 열고 들어서자...모두들..놀라는 눈치다....

한번도..여자를 동행한적이 없는그가..여자를 데리고 온것에 대한..

놀라움...

그리고...그여자의 미모에...대한..놀라움...

놀라기는..형철과..승민도 마찬가지였다...

형철은..다시한번 보는..그녀에게..황송해..말도 못하고 있다...

승민 : 다시 뵙네요..

희빈 : ...예...

웃으며 대답하는 그녀를 보고..가슴이 뛰는 승민....

형철은..아직까지..말한마디 못하고 있다...

그러자... 희빈이 먼저 인사를 건넨다..

희빈 : 안녕세요..?

형철 :아~~예...

그녀와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형철...

그런 그를 보며..웃어보이는 승우..

승우 : 뭐먹을래..?

희빈 : 간단한걸로...

승우 : 그..래..?

희빈 : 아니..그냥...주스같은건 없어요..?

승우 : 있어..기다려...

주문 받으러 온..웨이터에게..짧은 말로 주문을 하곤...자리를

잡고 앉은..승우...

한참을..재미있게..애기를 나누는데....서빙을 하던..웨이터가..그만..

희빈의 얇은 분홍빛이 감도는 블라우스에...얼음물을 쏟고 만다.....

자신의 실수를 알고..어쩔줄을 몰라하는...웨이터...

그런..그에게..친절히..말을 건네는..희빈이었다..

희빈 : 괜찮아요..가서..일 보세요..

\"어쩌죠..? 정말..죄송합니다..\"

희빈 : 정말 괜찮다니까요...

서둘러..엎질러진..물을..치우는 웨이터지만... 희빈의 가슴 언저리부터..

치마를 적시고... 종아리를 타고 흐르는 물은..속수무책이었다..

당황하며... 흐르는 물을..손으로 닦아보려는..희빈이지만..

맘처럼..그렇게 쉽지가 않다..

그런..그녀의 종아리에..누군가..손수건을 가져다 대준다..

그리곤..매끈한 종아리를 타고..흐르는 물방을들을..순식간에..

쓸어준다....

승우....

아까..자신의 손에 있는 피를 닦고 주머니에 넣어두었던..그녀의 손수건

을 꺼내어..물기를 닭아준..그....

물기가 없어지자... 고개를 든..그의 눈에..젖은 그녀의 브라우스가

보인다...

그녀의 가슴 굴곡과.. 속옷이 고스란히 비쳐보이는..젖은 옷을 보며..

자신의 쟈켓을 벗어...그녀의 어깨에..둘러준..그가..

희빈의..어깨를 움켜쥐고..일으켜 세운다..

승우 : 나가자!

희빈 : 난..괜찮은데...

승우 : 내가..안괜찮아..!!

그녀의 어깨에 자신의 팔을 두르고...희빈을 끌고 나온..승우가..자신의

차에 시동을 켜며..서서히 주차장을 빠져나간다....

그리곤..시내로 차를 몬다....

한참을 둘러보던 그가..한숨을 쉬며..입을 연다..

승우 : 의상실 문이 전부 닫혔네..

희빈 : 괜찮아요... 마를 텐데요..

승우 : 집에 들어갈래..?

승우의 갑작스런 제안에....한참을 생각하던..희빈..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

승우와..조금만더 같이 있고 싶은..그녀...

고개를 가로 젖는다..

희빈 : 아뇨...거기 우리집 아녜요.. 유미가..이러구 들어가면..
더 이상하게 볼거예요..

희빈의 말을 듣곤..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던..그가..맘을 정했다

는듯..차를 몬다....

이윽고..그들이 도착한곳은...

고급스런..호텔...

호텔로비에서..방을 잡은..그가...그녀의 손목을 잡고...

엘리베이터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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