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The Last Rumba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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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날씨 흐림

다시는 그렇게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결국 기우였다.
나혼자만의 그 황홀한 상상.
너무나 예상밖을 뒤엎는 칼날같이 가슴에 꽂히던 Memory.
아직도 생생하게 다가오는 격앙된 voice.
감정의 골이 그렇게 깊었던가.
마지막 그렇게 할 말을 하지 못한채
서로가 아무런 이해도 하지 않은채
접어야하나 보다.
..."하늘"은 알고 있을까.
그래 이 세상 그 누구도 원하지 않지만 그 진실만은
언제고 알아주겠지...

참 허탈한 기분이다.
무엇이 그렇게 깊은 감정의 골을 가지게 했을까.
이제 더 이상의 변명도
좀 더 수긍해야 할 여지도
남아있지 않나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그런 것이 아마도 나 만의 착각이라고 하는가 보다.

그래도...,

어제는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간만의 전조등이 수놓는 녹색 그라운드!
함성, 열기, 그리고 짜릿한 승부.

....

그렇게 잊혀져 가자.
아니, 그렇게 잊자.

시간이 좀 더 흐르고
세월지나서
아무일 없었던 듯 그렇게 잊자.

그의 하는 일이 잘 되길 바라며
건강하기를...

이제 다시 다시는, 그런 어설픈 사랑을 그리지 말자.

하늘이 오늘은 창 밖으로 흐리게 보인다.
비가 오려나.
한줄기 시원하게 내렸으면.

Jean Michell Jarre의 The last rumba.
기억의 저 편린속으로.

IN VINO VERIT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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