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소설] 천생연분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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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아..어제도 떠 술을 마셨답니당... 히구.. 이제 머리가 아프네여..술은 다 깼는데..
아무래도..몸이 좀 망가진거 가타여... 괜히..어깨 쪽이.. 쇳덩이를 달아 놓은것 같이 ㅡ.ㅡ;;;
흠.... 어제는 동네서..한잔을..쿡..잘하면 거기서 알바도 할수 있을듯.. 어제 제가 서빙 하고..음악 틀구 그랬거든여.. ㅡ.ㅡ;; 아줌마랑..장난 식으로 여기 알바 안 구하냐고도 물어 보고..구한다고 하더군여...ㅋㄷㅋㄷ 붙이면 당장 튀 가야지 ㅡ.ㅡ;;;
히죽..그나 저나 오널또 나가네여.. 그런데 맨날 이렇게 나가면서 글 언제 쓰나 하구..
궁금해 하실것 같네여.. 잠을 요즘 적게 자여.. 3시간 정도 ㅡ.ㅡ;; 나머지 시간은 컴 아페서 딩가 딩가.. 에거.. 넘 서론이 길당 빠빠시 오널도 존하루 보내세영 ^-^
오널 또 이탠 가네여...(요즘 들어서 자주 가네여...)




희빈의 아버지가 귀국했다...

그래서...평소..친분이 있으셨던..높은 정치인들과..만찬을 한다..

은은한 화장에...무릎길이의..타이트한 흰 정장을 입은..희빈..

오늘은..머리를 틀어올렸다....

큰오빠인..준후는..연구소에 볼일이 있어..만찬에 참석을 못하고..

작은 오빠인..준영도.. 급하락한..환율덕분에..회사로..불려들어갔다..

막내오빠인..준휘가..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정신없는 틈을타..

자신의 BMW325CI컨버터블을..몰고 나온..희빈..

클럽으로 향하고...

얼마후...그녀는..술에 취해..비틀거리며...

클럽을 빠져나가려 하는 그를 본다...

불안한 마음에..부축을 하려..그의 팔을..잡아보지만..이내..

모진말과 함께...그녀의 손목을 툭 쳐내버린다...

당황한..마음에...

아픈 손목을 만지작거리며...어쩔줄 몰라하는 그녀...

하지만..승우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제갈길을 간다..

그를 부르려 했지만..입이 떨어지지 않는 희빈...

그런데...걷던 승우가..갑자기 멈춰서곤... 서서히 뒤를 돌아본다..

그의 눈에..희빈이 보이자.....동공이 확대되고....

우물쭈물하고 있던..그녀를...확 낙아채.... 거의 끌다시피 해서..

클럽을 빠져나온다....

난폭해진..승우....

그의 포르쉐쪽으로 발길을 옮기자..희빈이..그를 제지하며...

말을 한다..

희빈 : 승우씨!!..취했어요..!! 제가 운전할께요!!!

갑작스런..그녀의말에..가던..발걸음을 멈추곤...그녀를 돌아보는 승우..

희빈은..그가..자신의 말을 알아들었을거라..생각한다..

하지만..그것도 잠시...

갑작스럽게...희빈을..끌어당겨...입맞춤을 하는 승우....

희빈의 얼굴을 움켜쥔채...거칠게..시작된..그의 키스가..

희빈의 입술이 열리자..점점..부드러워진다....

희빈은......

승우가..자신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알수 있었다...

그의 입맞춤에서.... 그리움을 읽을수 있었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그를 보고..마음이 아팠다..

자신의 손을 냉정히 뿌리치는..승우..를..느끼며...울고 싶었다..

하지만..지금은....

아무것도 생각할수 없다....

오직...희빈이..알수 있는건...

자신을 향한..승우의 그리움이었다....

그의 입술에서 전해져 오는...애절함이었다...



깊은 키스가 끝난후..가쁜 숨을 몰아쉬며...얼굴을 떼어낸..승우가

다시한번..그녀를 끌어안는다....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그렇게 꼭 껴안아본다...

한참후...들리는..승우의 부드러운 목소리..

승우 : 보고.... 싶..었어.....


그의 그 한마디에..왜그리 눈물이 나는지..

참으려 해도...참으려 해도... 자꾸만..흐르는 눈물때문에..

희빈은..앞이 보이지 않는다...

단지.....

희빈도....승우의 말에...간신히..대답을 해줄뿐이다..

희빈 : 저도..승우씨..많이 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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