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렉탈의 비밀(프렉탈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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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이녀석 여기까지 글 올렸네
전 프렉탈 친구에요
자유발언란에다 글 올렸는데 읽으셨나 모르겠네
다름이 아니라 우선 그애의 잘못 대신 사과하고
그애에 대해서 좀 말하려...
우리는 고등학교때 성정체성을 확인했죠
그애랑 고등학교때부터 죽 같이 다녔는데
우연한 계기에 서로 이반이라는 걸 알았답니다
근데 이반생활 하는것만으로도 힘든데
그애는 고2때부터 강박신경증인가 뭔가하는 병을 앓았어요
나도 잘 모르겠는데 하튼 쓰잘데기 없는 일이나 생각에 집착하고 불안해 하는거 그런거래요
고등학교때는 그녀석이 대학입학할 당시처럼 심하지는 않았는데
아마 내적으로는 많이 힘들어했던거 같아요
사실 그녀석 96년도에 연세대 자연과학부에 합격했어요
그녀석 머리가 좋거든요 공부못했어도 그정도 한거보면
그때 서울대학교도 같이 쳤었는데 아깝게 떨어지구...
근데 입학하기 몇주전부터 갑자기 심해진 병때문에 전혀 적응을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지나지 않아 휴학하고
나중에는 자기같은 사람은 이세상에 살아봤자 필요없다며 학교를 자퇴하더군요
바보같은 녀석... 사실 그때는 최악이었거든요 그애 상황이
우리 그때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어쩌면 그애보다도 제가 더 힘들었어요
그러나 그애가 워낙 공부에 대한 뜻이 컸기 때문에
간신히 수능쳐서 98년도에 광운대학교에 입학하더라구요
사실 지금도 그 병이 남아있긴 한데
나름대로 적응잘하더라구요
그애 친구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여러분이 그냥 불쌍한 애라고 생각하시구 이해해 주세요
친구라서 그런지 그애 속마음 내가 더 잘알아요
서로 맘에는 안들었는지 애인은 못되었어도...
오늘 그녀석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많은 이야기 나눴어요
그애가 글 올린건 알았지만 요며칠사이에 엄청난 글들을 썼더군요
술도 못하는 녀석이 술은 또 엄청하더라구요 울기도 많이 울고
여러분 여러분의 아량으로 이해해 주세요
그애 소심해서 앞으로 글 잘 안올릴거에요
내가 또 한소리 했거든요 맘은 그렇지도 않으면서
전 프렉탈 친구에요
자유발언란에다 글 올렸는데 읽으셨나 모르겠네
다름이 아니라 우선 그애의 잘못 대신 사과하고
그애에 대해서 좀 말하려...
우리는 고등학교때 성정체성을 확인했죠
그애랑 고등학교때부터 죽 같이 다녔는데
우연한 계기에 서로 이반이라는 걸 알았답니다
근데 이반생활 하는것만으로도 힘든데
그애는 고2때부터 강박신경증인가 뭔가하는 병을 앓았어요
나도 잘 모르겠는데 하튼 쓰잘데기 없는 일이나 생각에 집착하고 불안해 하는거 그런거래요
고등학교때는 그녀석이 대학입학할 당시처럼 심하지는 않았는데
아마 내적으로는 많이 힘들어했던거 같아요
사실 그녀석 96년도에 연세대 자연과학부에 합격했어요
그녀석 머리가 좋거든요 공부못했어도 그정도 한거보면
그때 서울대학교도 같이 쳤었는데 아깝게 떨어지구...
근데 입학하기 몇주전부터 갑자기 심해진 병때문에 전혀 적응을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지나지 않아 휴학하고
나중에는 자기같은 사람은 이세상에 살아봤자 필요없다며 학교를 자퇴하더군요
바보같은 녀석... 사실 그때는 최악이었거든요 그애 상황이
우리 그때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어쩌면 그애보다도 제가 더 힘들었어요
그러나 그애가 워낙 공부에 대한 뜻이 컸기 때문에
간신히 수능쳐서 98년도에 광운대학교에 입학하더라구요
사실 지금도 그 병이 남아있긴 한데
나름대로 적응잘하더라구요
그애 친구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여러분이 그냥 불쌍한 애라고 생각하시구 이해해 주세요
친구라서 그런지 그애 속마음 내가 더 잘알아요
서로 맘에는 안들었는지 애인은 못되었어도...
오늘 그녀석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많은 이야기 나눴어요
그애가 글 올린건 알았지만 요며칠사이에 엄청난 글들을 썼더군요
술도 못하는 녀석이 술은 또 엄청하더라구요 울기도 많이 울고
여러분 여러분의 아량으로 이해해 주세요
그애 소심해서 앞으로 글 잘 안올릴거에요
내가 또 한소리 했거든요 맘은 그렇지도 않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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