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소설] 천생연분 37-3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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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소설 에쵸티 소설이죠?
웃기는군요... 핫...하..
하긴. 동성애 소설이니까....
이런얘긴 사적이긴 하지만.. 전 요즘 길거리에 문군스타일 애들 보면 동성애자라고 여긴답니다
웃겨요....정말... 에쵸티 팬들 어찌된거야? ㅋㅋㅋ
그렇다고 님이 그런단건 아녜요...
안오다가 오니까 이 에쵸티 소설이 인기더군요...
머...인기는 좋은거 같은데 갑자기 그만두면 이상하니까
이 소설 연재 끝나면
그만 꺼져주시길.......
답장쓰시려면 쓰세요. 제 멜주소는 blackpi@hanmail.net
아.....
님은 남자분이세요? 여자분이세요? 제생각이 맞다면
중고딩 여자 같은데.....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제 소설은 동성애 소설도 야오이도 그리고 팬픽도 아닙니다.
전 22살의 성인 이구요 참 기분이 나쁘네요..
제가 에쵸티 좋아하기는 하지만..다 좋아하지도 않구 그냥 외모로서 좋아하는 가수중의 하나 일뿐... 풋 제 소설 어디를 봐서 동성애 라는 건지..그리고 팬픽 이라는 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에쵸티 팬들이 동성애건 아니건 나하고 먼 상관이지
정말루 기분 나쁘네 생각해 보니까... 웃기네.. 이사람 정신 연령 의심 스럽군요..
누군진 멀라도 반성 하시기를 편견속에서 나오시져 그러고도 당신이 이반인지 의심 스럽군요..
흠.. 오널은 술을 좀 마셧더요 제 일이 ㅡ.ㅡ; 술을 마셔야 되는 일이다 보니까..
참 여러 사람 있더군요... 팔 만지는건 기본 이구... ㅡ.ㅡ;;
서빙 하는데 엉덩이도 ㅡ.ㅡ;; 에거..
거래도 제가 좋아서 시작 한거 니까..
전 올해 말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할거에요..
그런데 무척이나 잼잇네요.. 히득 오널은 쉰답니다... ^-^
그대신 좀 늦게 까지 일을 하고 왔지여..에거 천생연분 중단 해야 되나..
ㅡ.ㅡ;; 자꾸 저런말 나오면 슬포..ㅡ.ㅡ;;
희빈 : 이..이주일 후라구요..?
놀라는 희빈.....
말이 안나온다....
승덕 : 그쪽에서 결혼을 서두르는 구나...
희빈 : 하지만..아빠...
승덕 : 알아..네마음..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거..
하지만..언젠가 할 결혼이라면..빨리 하는것도 그리 나쁘지
만은 않은것 같구나....
희빈 : .......
말없이..고개를 숙인채...떨리는 손으로..쇼파의 쿠션을...잡는다..
진정하려 하지만....그게 맘처럼 그리 쉽게 되지 않는데......
승우씨....도데체..무슨 생각이죠..?
무슨 생각으로 결혼을 서두르는 거예요..?
난..당신이 나와 파혼할줄 알았어요....
당연히 그럴줄 알았는데....
너무 뜻밖이네요...
그래서..더 당황스럽네요....
당신이..두려워요....
&&&&&&&&&&&&&&&&&&&&&&&&&&&&&&&&&&&&&&&&&&
갑작스런..승우의 등장에 적지 않게 놀라는 승민....
승우의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일주일...
그동안..그의 얼굴을 좀처럼 볼수가 없어 많이 걱정 했었다..
그런데..이렇게 뜻하지 않게 승우르 보게 되자...놀라 말이 안나오는
승민이었다...
승우 : 왜 그렇게 놀라..?
승민 : 어..? 그래...앉아....
승우 : 잘지냈지..?
승민 : 그래...나야..뭐..항상 그렇지....
너는..?
승우 : 괜찮아...이젠..
승민 : 다행이구나...
승우 : 돌아가신분...기억해서 뭐하겠냐...
우리 아버지..아마도...그런 내모습..원하지 않으실것 같아서..
승민 : 잘생각했어..괴로운 과거 일수록..빨리 잊어야 하는 거야..
승우 : ....그..래....
승민 : ...그러나..저러나..나..이상한 소식을 들었다..
승우 : 이상한 소식..?
승민 : 네 결혼 말이야..
승우 : ......
승민 : 왜 그렇게 된거야..?
난....
아니..나뿐만 아이라...너와 희빈의 관계를 알았던 모든 이들이
그렇겐 안될줄 알았는데...
승우 : ........
승민 : 말하기 싫음 안해도 돼...
승우 : 그여자 좋아서 결혼하는거 아니야....
돌아가신 아버지가 원하신거기 때문에 하는거야...
승우의 말을 들은..승민의 얼굴이 굳어버린다...
승우야...
그런식으로..희연에 대한 사랑을 무마시키려 하지마..
넌...그여자 사랑하고 있어..
그..사랑스러운 여자....넌...깊이..사랑하고 있다고.....
승민과 헤어진..승우...
정신을 차려보니..희빈의 집이다...
희빈의 집앞에..자신의 차를 세워놓은채.....마냥..그렇게 서있다..
자신이 왜 왔는지도..모르는 승우....
하지만...그녀에 대한 그리움이....승우를 그리로 데려왔을지도..
승우는....그녀의 방인듯한..베란다을 바라본다....
하늘빛 커튼이..은은하게 드리워진..창문.....
그래..아마도...저곳이 희빈의 방인듯 하다...
희빈은..하늘색을 유난히도 좋아하니까.....
그때.....방으로 통하는 베란다 문이 열리며.....커튼을 살며시
젖히고.....사람이 나온다....
희빈...그녀가....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흰..반팔원피스를 입은채....베란다로 나와.....
그곳에 있는..작은...테이블에 앉는다...
그모습을 지켜보던..승우....
가슴이 메인다.....
너무 보고싶었던..희빈이었기에.....
너무 그리웠던..그녀였기에.....
그저...한마디도 못한채..그냥..바라보고만..있는 승우.....
그녀는....가는 팔로..턱을 괴고 있다...
그런..그녀의 행동 하나하나에 심하게 긴장한 자신을 느끼며...
매정히..고개를 돌린그가....
차에 올라타고...
그대로..그곳을 빠져나와 집으로 향한다....
&&&&&&&&&&&&&&&&&&&&&&&&&&&&&&&&&&&&&&&&&&&&&&&&&&&&&&&&&&
야외 예식장....
완전히 파티장 같은 분위기다.....
호화스러운 결혼식...
말끔히..까만 예복을 입은 승우가 하객들을 맞고 있다....
그리고..반대편에는...역시..삼형제가..말끔한 정장차림을 하고 있다..
모든이들이..축하를 해주며.... 들어서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승우는....전혀 즐겁지가 않다...
그녀를 옆에두고 괴롭혀 주리라...
자신을 속인만큼...
자신이 느꼈던..배신감만큼...
그녀를 괴롭히리라......
이젠..그녀를 바로 옆에두고...철저히 속박할것이다....
아주..철저히......
&&&&&&&&&&&&&&&&&&&&&&&&&&&&&&&&
신부 대기실........
하얀 웨딩 드레스를 입고 있는 희빈....
신부를 보러온..사람들이 저마다...감탄을 한다.........
하지만...희빈은...떨린다....
왠지 모를 두려움....
도데체..왜 이런 것일까....
왜 이리도 두려운 것일까........
&&&&&&&&&&&&&&&&&&&&&&&&&&&&&&&&&&&&&&&&&&&
드디어..결혼식....
주례사의 말에...신랑인..승우가 입장을 하고...
큰키에...잘생긴...그가...걸어나오자...여기 저기서 술렁인다...
하지만....
이내..신부인..희빈이..수줍은듯....장승덕의 손을 잡고...
꽃으로 장식된.....문앞에 들어섰을땐........
승우는 딴세상에 가 있는듯 했다.....
까만..머리에 놓여진..하얀 면사포....
여리면서도..늘씬한 몸매를 감싸고 있는..하얀..드레스....
햇살을 받아...더욱더 투명한 피부......
우아하면서도 아름다운..그녀를 보고.....
승우는..숨이 멎을것만 같았다.......
그녀가..아름다운건 알았지만...
지금 희빈의 모습을 굳이 설명하자면...
천사였다...
정말로..천사 그자체였다.....
결혼식에 온사람들 모두....한가지 생각인듯....
넋을 잃은채 희빈을 바라보고......
앉아 숨죽이고 지켜보던..승민역시.....뛰는 가슴을 주체할 길이 없었다....
시리도록 아름다운 여자.....
투명한 눈물이 너무도 잘어울리는...다이아몬드 같은..그녀....
그런..그녀를 보며...잠시나마...설레였던..마음...
이젠..소리없이 죽여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며....씁쓸한 웃음을 짓는
승민......
자신을 바라보며..한발한발..옮기는 그녀를 보고...
승우는...불길한 생각이 든다...
왠지...그녀를 괴롭히려는 그의 계획은...산산히 부서질것만 같은..
그런..생각.....
그러자..갑자기 그의 얼굴이 굳어지고....
장승덕으로부터..신부를 넘겨받은..그가...희빈을 이끌고..
주례사 앞에 섰다...
그리고....주례사의 말에 따라.......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되도록...평생을 함께하고 사랑하겠느냐는 말에..
예라는 대답을 하는 두사람.....
승우는....자신의 팔에 닿아있는 그녀의 신체로부터..떨림을 느꼈다..
지금 그녀는 떨고 있다.....
처음 만났을때와 마찬가지로....떨고 있다....
그리고...자신도 역시 떨고 있음을 인정해야만 한다...
갑작스레...맹세의 키스를 하라는...주례사의 말이 들려온다..
한국에서는 거의 없던..이례적인..사례다...
하지만...지금 이상황에서..주례사에게 항의를 할수도 없는일...
승우는..가만히..자신의 신부를 바라본다...
촉촉히 젖어 있는 희빈의 눈동자....
그리고..그녀의 작고 앙증맞은 도톰한 입술을 보며....
짧게 입맞춤을 해보이는 승우.....
비록..짧은 입맞춤이었지만.....승우는..느꼈다....
그녀의 입술에서.....두려움을...느꼈다.......
희빈은 떨리는 마음으로...아버지인 승덕의 손을 잡고..
걸어 나간다...
모든 사람들이..희빈을 바라보고 있다....
숨막히는 정적...
희빈은..고개를 들어..승우를 바라봐야 하지만..차마 그럴 용기가
나지 않았다...
바닦만 보며...걸어나가던..그녀가....드디어 용기를 내어..
승우를 바라보았다....
까만 예복....
부드러운 갈색머리가....자연스레..흘러 내려와 한층 따듯함을
풍기는 그...
하지만...승우의 눈만은..그렇지 않았다...
차가운 눈동자...
희빈을 바라보는 눈동자는..무언가 잔뜩 못마땅한듯....
짙은 푸른색을 띄고 있었다....
예상은 했었다...
그의 그런...눈을...
하지만...정작...차가운 눈을 바라보자...알수 없는 아픔이 밀려온다..
희빈을 미워하고 있는 남자...
그런..승우와 결혼을 해야만 하는 희빈..
하지만...결혼을 서두르는 승우를 거절할 용기가 없었다..
당연히..불행한 결혼이 될줄 알면서도...희빈은....거절할수가 없었다...
승우의 팔짱을 끼며..주례사 앞에선..그녀...
떨린다.....
마음이 아프다....
곧 눈물이 날것 같다....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겠느냐는 형식적인 물음에...간신히 예라는
대답을 해보는 희빈...
하지만..그런 그녀와는 다르게..너무도 쉽고 깨끗하게 대답을 하는
승우를 느끼며...거짓말장이라고...속으로 되뇌어 본다..
승우씬..거짓말 장이군요....
어떻게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를 평생을 사랑하며 살아요..?
당신....지독한..거짓말장이야....
차라리...싫다며....파혼을 해줬으면..좋았을텐데...
그러면...마음은 아프더라도... 당신을 향한 사랑...가슴속에..
고이 간직하며..살수 있었을 텐데...
이제..희빈은 어떻게 해야 해요..?
....짙은 푸른빛을 띄는..당신눈을 보며....평생을...힘들게 살아야 하나요..?
당신 옆에서...당신의 미움..고스란히 받아가며..그렇게 괴롭게..
평생을..살아야..하는건가요..?
대답해줘요..승우씨....
날 미워하는 당신.......
견디기 힘들것 같아요...
아마도..희빈은.....오래 버티지 못할것..같아요....
차라리...날...놔주지....
왜......
눈물이 날려 한다....
하지만...모든 하객들의 축복속에....
우는 모습을 보이면..안되는지라...꾹꾹 참아보는 희빈....
하지만.....
맹세의 키스를 하라는 주례사의 말에....
차가운..승우의 입술을..느끼며...
기어이는.... 떨림을 감추지 못하고...눈물을 흘리고 만다...
남들이 눈치채지 않게....살짝..눈물을 닦아낸..그녀..
퇴장하는 이들에게..폭죽을 터트리며...박수를 쳐주는 사람들틈을
간신히 빠져 나온..희빈....
차마....하객들을 마주 하지 못한다...
자신의 두려움을 들킬까봐.....
자신의 슬픔을 들킬까봐.....
&&&&&&&&&&&&&&&&&&&&&&&&&&&&&&&&&&&&&&&&&&&&&&&&&
승주는 보았다...
형의 신부를.....
온통 흰색에 둘러싸인 그녀가 입장했을때....승주는 숨을 쉬지 못했다..
하얀 천사.....
손을 대면...투명해져..사라져 버릴것만 같은....천사...
유난히도..큰눈을 반짝이며...승우를..바라보는....그녀.....
승주는..그제야...알수 있었다...
그래..형은 그런 사람이야...
자신의 사랑까지 희생해가며.....좋아하지도 않은 여자와 한평생을
같이 살 사람이 아니라구...
이제야 알았어....
왜..형이 이결혼을 서둘렀는지....
정말인지...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형....
내 형수가 될..저 여자는....형의 여느 여자완 틀려..
당연히...이경이 누나와도....
내가..장담하지....
형은..저여자...사랑하고 있는거야...
굳은 얼굴로.... 마음을 열려 하지 않지만...
두고봐.....
아마도..형의 인생에...빛이 될여자....
형의 목마름에..촉촉한 생명수가 되줄...여자....
형은..그런 여자를 사랑하려 하고 있는거야.....
신경질이 난듯..이정은..예식장을 빠져나온다....
차라리 오지 말것을...
이정은..이 달갑지 않은 결혼식에 온걸..후회한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오늘..희빈은..아름다웠다...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백합...하얀 백합이 생각난다..
아름답지만..향이 독하다는 백합.....
맞아...넌..아름답지만....
네 아름다움..말로 설명할순 없지만...
네..독한향.....
그 향때문에....넌..사랑하는 사람을 잃을꺼야...
그 사랑하는 사람은..승우오빠가 될것이고....
뺏고 말겠어...
승우오빤..내사랑이야....
절대로..너같은것한테..빼앗길순 없어...
두고봐...난...내사랑..기어이 되찾고 말겠어....
$$$$$$$$$$$$$$$$$$$$$$$$$$$$$$$$$$$$$$$$$$$$$$$$$$$$$$$$$$$
공항....
희빈은..가족들의..따듯한...배웅을 받으며...비행기를 타려 한다..
신혼여행...
형식적인....신혼...여행..
비행기 안에서.....밖을 내려다 보며....
희빈은...외롭다는 생각을 해본다....
승우...
그는 지금..옆에서 자고 있다...
희빈은..자는 그의얼굴을 들여다 보며..승무원에게..담요를 부탁한다..
담요를 받은..희빈이...잠들어있는..승우의 몸에..살며시 덮어주고..
이내..자신도..잠이 들어버린다.......
승민은...돌아오는 차안에서...깊은 생각에 잠긴다...
아니..솔찍히..온통 희빈에 대한 생각뿐이다....
자신의 착각이었을까..?
남몰래 눈물을 훔치는 희빈을 보았다...
그런..그녀를 보고..마음이 아팠던..그...
그런..자신에게..무척 놀라며..당황했다...
승민은....모든것이 월등한..승우가....좋았다...
단 한번도..부럽다거나..질투를 느낀적이 없었다..
하지만..지금 이순간....승민이 살아오면서...단한번..승우에대한
부러움과 질투를 동시에 느끼고 있다...
승우야...네가 부럽다...
미치도록.....
한없이 너만을 바라보는 그녀를 보며..오늘 처음으로 네녀석이 싫었어..
조금은 따듯하게 웃어줄수도 있었을텐데...
유난히도...차갑게 그녀를 응시하는 너를 보고....
정말 밉더구나...
승우야..빨리 네 감정을 깨닫고....그녈 사랑으로 감싸주길 바란다..
깨져버릴듯....연약한 희빈씨.....
그녀의 얼굴을 웃음을 피울수 있는건..너뿐이야...
웃기는군요... 핫...하..
하긴. 동성애 소설이니까....
이런얘긴 사적이긴 하지만.. 전 요즘 길거리에 문군스타일 애들 보면 동성애자라고 여긴답니다
웃겨요....정말... 에쵸티 팬들 어찌된거야? ㅋㅋㅋ
그렇다고 님이 그런단건 아녜요...
안오다가 오니까 이 에쵸티 소설이 인기더군요...
머...인기는 좋은거 같은데 갑자기 그만두면 이상하니까
이 소설 연재 끝나면
그만 꺼져주시길.......
답장쓰시려면 쓰세요. 제 멜주소는 blackpi@hanmail.net
아.....
님은 남자분이세요? 여자분이세요? 제생각이 맞다면
중고딩 여자 같은데.....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제 소설은 동성애 소설도 야오이도 그리고 팬픽도 아닙니다.
전 22살의 성인 이구요 참 기분이 나쁘네요..
제가 에쵸티 좋아하기는 하지만..다 좋아하지도 않구 그냥 외모로서 좋아하는 가수중의 하나 일뿐... 풋 제 소설 어디를 봐서 동성애 라는 건지..그리고 팬픽 이라는 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에쵸티 팬들이 동성애건 아니건 나하고 먼 상관이지
정말루 기분 나쁘네 생각해 보니까... 웃기네.. 이사람 정신 연령 의심 스럽군요..
누군진 멀라도 반성 하시기를 편견속에서 나오시져 그러고도 당신이 이반인지 의심 스럽군요..
흠.. 오널은 술을 좀 마셧더요 제 일이 ㅡ.ㅡ; 술을 마셔야 되는 일이다 보니까..
참 여러 사람 있더군요... 팔 만지는건 기본 이구... ㅡ.ㅡ;;
서빙 하는데 엉덩이도 ㅡ.ㅡ;; 에거..
거래도 제가 좋아서 시작 한거 니까..
전 올해 말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할거에요..
그런데 무척이나 잼잇네요.. 히득 오널은 쉰답니다... ^-^
그대신 좀 늦게 까지 일을 하고 왔지여..에거 천생연분 중단 해야 되나..
ㅡ.ㅡ;; 자꾸 저런말 나오면 슬포..ㅡ.ㅡ;;
희빈 : 이..이주일 후라구요..?
놀라는 희빈.....
말이 안나온다....
승덕 : 그쪽에서 결혼을 서두르는 구나...
희빈 : 하지만..아빠...
승덕 : 알아..네마음..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거..
하지만..언젠가 할 결혼이라면..빨리 하는것도 그리 나쁘지
만은 않은것 같구나....
희빈 : .......
말없이..고개를 숙인채...떨리는 손으로..쇼파의 쿠션을...잡는다..
진정하려 하지만....그게 맘처럼 그리 쉽게 되지 않는데......
승우씨....도데체..무슨 생각이죠..?
무슨 생각으로 결혼을 서두르는 거예요..?
난..당신이 나와 파혼할줄 알았어요....
당연히 그럴줄 알았는데....
너무 뜻밖이네요...
그래서..더 당황스럽네요....
당신이..두려워요....
&&&&&&&&&&&&&&&&&&&&&&&&&&&&&&&&&&&&&&&&&&
갑작스런..승우의 등장에 적지 않게 놀라는 승민....
승우의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일주일...
그동안..그의 얼굴을 좀처럼 볼수가 없어 많이 걱정 했었다..
그런데..이렇게 뜻하지 않게 승우르 보게 되자...놀라 말이 안나오는
승민이었다...
승우 : 왜 그렇게 놀라..?
승민 : 어..? 그래...앉아....
승우 : 잘지냈지..?
승민 : 그래...나야..뭐..항상 그렇지....
너는..?
승우 : 괜찮아...이젠..
승민 : 다행이구나...
승우 : 돌아가신분...기억해서 뭐하겠냐...
우리 아버지..아마도...그런 내모습..원하지 않으실것 같아서..
승민 : 잘생각했어..괴로운 과거 일수록..빨리 잊어야 하는 거야..
승우 : ....그..래....
승민 : ...그러나..저러나..나..이상한 소식을 들었다..
승우 : 이상한 소식..?
승민 : 네 결혼 말이야..
승우 : ......
승민 : 왜 그렇게 된거야..?
난....
아니..나뿐만 아이라...너와 희빈의 관계를 알았던 모든 이들이
그렇겐 안될줄 알았는데...
승우 : ........
승민 : 말하기 싫음 안해도 돼...
승우 : 그여자 좋아서 결혼하는거 아니야....
돌아가신 아버지가 원하신거기 때문에 하는거야...
승우의 말을 들은..승민의 얼굴이 굳어버린다...
승우야...
그런식으로..희연에 대한 사랑을 무마시키려 하지마..
넌...그여자 사랑하고 있어..
그..사랑스러운 여자....넌...깊이..사랑하고 있다고.....
승민과 헤어진..승우...
정신을 차려보니..희빈의 집이다...
희빈의 집앞에..자신의 차를 세워놓은채.....마냥..그렇게 서있다..
자신이 왜 왔는지도..모르는 승우....
하지만...그녀에 대한 그리움이....승우를 그리로 데려왔을지도..
승우는....그녀의 방인듯한..베란다을 바라본다....
하늘빛 커튼이..은은하게 드리워진..창문.....
그래..아마도...저곳이 희빈의 방인듯 하다...
희빈은..하늘색을 유난히도 좋아하니까.....
그때.....방으로 통하는 베란다 문이 열리며.....커튼을 살며시
젖히고.....사람이 나온다....
희빈...그녀가....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흰..반팔원피스를 입은채....베란다로 나와.....
그곳에 있는..작은...테이블에 앉는다...
그모습을 지켜보던..승우....
가슴이 메인다.....
너무 보고싶었던..희빈이었기에.....
너무 그리웠던..그녀였기에.....
그저...한마디도 못한채..그냥..바라보고만..있는 승우.....
그녀는....가는 팔로..턱을 괴고 있다...
그런..그녀의 행동 하나하나에 심하게 긴장한 자신을 느끼며...
매정히..고개를 돌린그가....
차에 올라타고...
그대로..그곳을 빠져나와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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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예식장....
완전히 파티장 같은 분위기다.....
호화스러운 결혼식...
말끔히..까만 예복을 입은 승우가 하객들을 맞고 있다....
그리고..반대편에는...역시..삼형제가..말끔한 정장차림을 하고 있다..
모든이들이..축하를 해주며.... 들어서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승우는....전혀 즐겁지가 않다...
그녀를 옆에두고 괴롭혀 주리라...
자신을 속인만큼...
자신이 느꼈던..배신감만큼...
그녀를 괴롭히리라......
이젠..그녀를 바로 옆에두고...철저히 속박할것이다....
아주..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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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대기실........
하얀 웨딩 드레스를 입고 있는 희빈....
신부를 보러온..사람들이 저마다...감탄을 한다.........
하지만...희빈은...떨린다....
왠지 모를 두려움....
도데체..왜 이런 것일까....
왜 이리도 두려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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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결혼식....
주례사의 말에...신랑인..승우가 입장을 하고...
큰키에...잘생긴...그가...걸어나오자...여기 저기서 술렁인다...
하지만....
이내..신부인..희빈이..수줍은듯....장승덕의 손을 잡고...
꽃으로 장식된.....문앞에 들어섰을땐........
승우는 딴세상에 가 있는듯 했다.....
까만..머리에 놓여진..하얀 면사포....
여리면서도..늘씬한 몸매를 감싸고 있는..하얀..드레스....
햇살을 받아...더욱더 투명한 피부......
우아하면서도 아름다운..그녀를 보고.....
승우는..숨이 멎을것만 같았다.......
그녀가..아름다운건 알았지만...
지금 희빈의 모습을 굳이 설명하자면...
천사였다...
정말로..천사 그자체였다.....
결혼식에 온사람들 모두....한가지 생각인듯....
넋을 잃은채 희빈을 바라보고......
앉아 숨죽이고 지켜보던..승민역시.....뛰는 가슴을 주체할 길이 없었다....
시리도록 아름다운 여자.....
투명한 눈물이 너무도 잘어울리는...다이아몬드 같은..그녀....
그런..그녀를 보며...잠시나마...설레였던..마음...
이젠..소리없이 죽여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며....씁쓸한 웃음을 짓는
승민......
자신을 바라보며..한발한발..옮기는 그녀를 보고...
승우는...불길한 생각이 든다...
왠지...그녀를 괴롭히려는 그의 계획은...산산히 부서질것만 같은..
그런..생각.....
그러자..갑자기 그의 얼굴이 굳어지고....
장승덕으로부터..신부를 넘겨받은..그가...희빈을 이끌고..
주례사 앞에 섰다...
그리고....주례사의 말에 따라.......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되도록...평생을 함께하고 사랑하겠느냐는 말에..
예라는 대답을 하는 두사람.....
승우는....자신의 팔에 닿아있는 그녀의 신체로부터..떨림을 느꼈다..
지금 그녀는 떨고 있다.....
처음 만났을때와 마찬가지로....떨고 있다....
그리고...자신도 역시 떨고 있음을 인정해야만 한다...
갑작스레...맹세의 키스를 하라는...주례사의 말이 들려온다..
한국에서는 거의 없던..이례적인..사례다...
하지만...지금 이상황에서..주례사에게 항의를 할수도 없는일...
승우는..가만히..자신의 신부를 바라본다...
촉촉히 젖어 있는 희빈의 눈동자....
그리고..그녀의 작고 앙증맞은 도톰한 입술을 보며....
짧게 입맞춤을 해보이는 승우.....
비록..짧은 입맞춤이었지만.....승우는..느꼈다....
그녀의 입술에서.....두려움을...느꼈다.......
희빈은 떨리는 마음으로...아버지인 승덕의 손을 잡고..
걸어 나간다...
모든 사람들이..희빈을 바라보고 있다....
숨막히는 정적...
희빈은..고개를 들어..승우를 바라봐야 하지만..차마 그럴 용기가
나지 않았다...
바닦만 보며...걸어나가던..그녀가....드디어 용기를 내어..
승우를 바라보았다....
까만 예복....
부드러운 갈색머리가....자연스레..흘러 내려와 한층 따듯함을
풍기는 그...
하지만...승우의 눈만은..그렇지 않았다...
차가운 눈동자...
희빈을 바라보는 눈동자는..무언가 잔뜩 못마땅한듯....
짙은 푸른색을 띄고 있었다....
예상은 했었다...
그의 그런...눈을...
하지만...정작...차가운 눈을 바라보자...알수 없는 아픔이 밀려온다..
희빈을 미워하고 있는 남자...
그런..승우와 결혼을 해야만 하는 희빈..
하지만...결혼을 서두르는 승우를 거절할 용기가 없었다..
당연히..불행한 결혼이 될줄 알면서도...희빈은....거절할수가 없었다...
승우의 팔짱을 끼며..주례사 앞에선..그녀...
떨린다.....
마음이 아프다....
곧 눈물이 날것 같다....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겠느냐는 형식적인 물음에...간신히 예라는
대답을 해보는 희빈...
하지만..그런 그녀와는 다르게..너무도 쉽고 깨끗하게 대답을 하는
승우를 느끼며...거짓말장이라고...속으로 되뇌어 본다..
승우씬..거짓말 장이군요....
어떻게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를 평생을 사랑하며 살아요..?
당신....지독한..거짓말장이야....
차라리...싫다며....파혼을 해줬으면..좋았을텐데...
그러면...마음은 아프더라도... 당신을 향한 사랑...가슴속에..
고이 간직하며..살수 있었을 텐데...
이제..희빈은 어떻게 해야 해요..?
....짙은 푸른빛을 띄는..당신눈을 보며....평생을...힘들게 살아야 하나요..?
당신 옆에서...당신의 미움..고스란히 받아가며..그렇게 괴롭게..
평생을..살아야..하는건가요..?
대답해줘요..승우씨....
날 미워하는 당신.......
견디기 힘들것 같아요...
아마도..희빈은.....오래 버티지 못할것..같아요....
차라리...날...놔주지....
왜......
눈물이 날려 한다....
하지만...모든 하객들의 축복속에....
우는 모습을 보이면..안되는지라...꾹꾹 참아보는 희빈....
하지만.....
맹세의 키스를 하라는 주례사의 말에....
차가운..승우의 입술을..느끼며...
기어이는.... 떨림을 감추지 못하고...눈물을 흘리고 만다...
남들이 눈치채지 않게....살짝..눈물을 닦아낸..그녀..
퇴장하는 이들에게..폭죽을 터트리며...박수를 쳐주는 사람들틈을
간신히 빠져 나온..희빈....
차마....하객들을 마주 하지 못한다...
자신의 두려움을 들킬까봐.....
자신의 슬픔을 들킬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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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주는 보았다...
형의 신부를.....
온통 흰색에 둘러싸인 그녀가 입장했을때....승주는 숨을 쉬지 못했다..
하얀 천사.....
손을 대면...투명해져..사라져 버릴것만 같은....천사...
유난히도..큰눈을 반짝이며...승우를..바라보는....그녀.....
승주는..그제야...알수 있었다...
그래..형은 그런 사람이야...
자신의 사랑까지 희생해가며.....좋아하지도 않은 여자와 한평생을
같이 살 사람이 아니라구...
이제야 알았어....
왜..형이 이결혼을 서둘렀는지....
정말인지...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형....
내 형수가 될..저 여자는....형의 여느 여자완 틀려..
당연히...이경이 누나와도....
내가..장담하지....
형은..저여자...사랑하고 있는거야...
굳은 얼굴로.... 마음을 열려 하지 않지만...
두고봐.....
아마도..형의 인생에...빛이 될여자....
형의 목마름에..촉촉한 생명수가 되줄...여자....
형은..그런 여자를 사랑하려 하고 있는거야.....
신경질이 난듯..이정은..예식장을 빠져나온다....
차라리 오지 말것을...
이정은..이 달갑지 않은 결혼식에 온걸..후회한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오늘..희빈은..아름다웠다...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백합...하얀 백합이 생각난다..
아름답지만..향이 독하다는 백합.....
맞아...넌..아름답지만....
네 아름다움..말로 설명할순 없지만...
네..독한향.....
그 향때문에....넌..사랑하는 사람을 잃을꺼야...
그 사랑하는 사람은..승우오빠가 될것이고....
뺏고 말겠어...
승우오빤..내사랑이야....
절대로..너같은것한테..빼앗길순 없어...
두고봐...난...내사랑..기어이 되찾고 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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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희빈은..가족들의..따듯한...배웅을 받으며...비행기를 타려 한다..
신혼여행...
형식적인....신혼...여행..
비행기 안에서.....밖을 내려다 보며....
희빈은...외롭다는 생각을 해본다....
승우...
그는 지금..옆에서 자고 있다...
희빈은..자는 그의얼굴을 들여다 보며..승무원에게..담요를 부탁한다..
담요를 받은..희빈이...잠들어있는..승우의 몸에..살며시 덮어주고..
이내..자신도..잠이 들어버린다.......
승민은...돌아오는 차안에서...깊은 생각에 잠긴다...
아니..솔찍히..온통 희빈에 대한 생각뿐이다....
자신의 착각이었을까..?
남몰래 눈물을 훔치는 희빈을 보았다...
그런..그녀를 보고..마음이 아팠던..그...
그런..자신에게..무척 놀라며..당황했다...
승민은....모든것이 월등한..승우가....좋았다...
단 한번도..부럽다거나..질투를 느낀적이 없었다..
하지만..지금 이순간....승민이 살아오면서...단한번..승우에대한
부러움과 질투를 동시에 느끼고 있다...
승우야...네가 부럽다...
미치도록.....
한없이 너만을 바라보는 그녀를 보며..오늘 처음으로 네녀석이 싫었어..
조금은 따듯하게 웃어줄수도 있었을텐데...
유난히도...차갑게 그녀를 응시하는 너를 보고....
정말 밉더구나...
승우야..빨리 네 감정을 깨닫고....그녈 사랑으로 감싸주길 바란다..
깨져버릴듯....연약한 희빈씨.....
그녀의 얼굴을 웃음을 피울수 있는건..너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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