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쓸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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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리고 쓸쓸함



그대를 생각함은

밤비 내리는 거리를 우산도 없이

홀로 거니는 것과 같은 쓸쓸함입니다

차가운 빗물로 인해 나의 몸이 떨리고

급기야 마음까지 떨리고 마는.



나의 마음이 그대를 향하는 날에는

어김없이 하늘에서 비가 내립니다

그렇게 많은 슬픔들이 거리 곳곳에 묻어나고.

그대와 행복했던 날들도 참 많았는데

요즈음 그대를 떠올리면

이름 없는 슬픔부터 나의 가슴에 고여듭니다

그대를 다시 만나기 전까지는

이런 슬픔들 나를 떠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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