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다가가면

그대에게 다가가면



비가 그친 뒤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은 얼마나 찬란한가

그리고 비가 그친 뒤 하늘의 무지개

또한 얼마나 아름다운가

슬픔의 끝이 보이지 않던 내 사랑

흐린 뒤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 산처럼

그대에게서 나의 존재도

꼭 그 산처럼 선명하기를 바랬었다


허나, 자꾸만 어긋나는 내 사랑

그대에게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오히려 멀어지는.

그래서 내 마음엔

온통 먹구름만 가득하네





---+ 여러분들은 정말 아프지 않은

사랑만 했으면 합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글이 많은 위안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힘들다고 사랑을 포기하지 마시기를

저는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사랑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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