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잊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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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잊어야 한다고



그저 따뜻한 차 한잔 마신 일 뿐인데

잠시 넋 놓고 저 홀로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봤을 뿐인데

가슴 한 켠이 허전하다 못해 아파 옴은

어인 일인가

이렇게 홀로 있는 시간엔

더욱 그대가 간절한가 보다

그 동안 힘들게 억눌렀던 감정

다시 되살아나

내 마음은 입술이 다 부르트도록

그대보고 싶다고 소리치네


그대를 잊어야 한다고 마음먹을수록

더욱더 그대가 그립고 간절한 것은

내 못다 한 사랑의 아쉬움인가

그대를 깊이 사랑했으므로

내리는 빗줄기만큼


나는 또 쓸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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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거 정말 모르겠네요

처음 그 사람에게 다가갈때는

뭔가 알 것같았는데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복잡하고 혼란스럽기만 한 건...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나를 힘들게 했더군요

바로

그대가 아닌 나였더군요



---+ 편안한 밤되세요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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