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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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1.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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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나에게 이별을 선고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알수있었다.

혼자만의 착각이었으면..하고 수도없이 생각을했지만..
착각은 착각일뿐이란걸 훗.. 그렇지...착각이지..

사랑했다면 그를 귀찮게 하는게 아니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이려 했지만..

오늘도 나는 그의 \"여보세요?\"
이 한마디만 듣고 수화기를 놓아버린다..

고요한 새벽녁
그를 생각하면서 수없이 타들어간 비틀어진 담배꽁초들을 보면서..

한없이 초라하게 비틀려져있는 내자신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