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년 '이반'일기 열한번째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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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년 내 생일로부터 4일후의 오후

 원래 착한 어린이는 일기를 꼬박 꼬박 써야 하는데 미루다 미루다 20여일을 땡깠네... 한 소년은 자신이 이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후 3년 동안 무척이나 답답했다. 이제 '일학년 이반'이 된 고등학생인 소년은 더이상 답답하지 않다. 하루하루가 더욱 행복하다.

 내일기를 보구 어떤 형(20)이 이멜을 보냈다. 그 외에두 몇몇돼는 갑과 형들이 이멜을 보내주었지만 그 형은 음악을 한다길래 왠지 호감이 갔다. 잠시의 망설임 후에 전화를 하였다. 목소리는 평범했구 참 편안하다는 인상을 주었다. 그 형은 예전 동생과 사귀다가 그 동생이 통신에 그 둘의 이야기를 올려서 헤어졌단다. 히긍 나두 이러다 잘못되는 건 아닐지 모르겠네 ^^; 그와의 전화통화에서 예전 첨으루 좋아...했던 그 형에 대한 나의 감정에대해 솔직하게 말하였다. 아마 그형은 날 좋아하지 않는거 같다구...그랬더니 그형에게 직접 물어보구 나의 마음을 확실히 먹으랜다. 그리구 그 외에두 여러가지들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후 그래서 예전 그형에게 전화를 하였다. 만자자구 했는데... 첨엔 만나자더니 나중엔 일이 있어서 못만났다구 말하더니... 점점 멀어져갔다. 속상했다. 하지만 그를 그냥 놓아주기로 하였다.  ......

 그러나 지금은 그런 아픔을 견뎌(?)내고는 하루하루를 행복에 겨워 산다. 그 멜을 줬다던 형... 인젠 사랑하는 나의 N이 되었다.

 우리 하니(형의 아이디)와는 비록 목소리로 맺어지기는 하였지만 그만큼 특별하기도 할테다. 내가 남자 한테나 여자 한테나 전화를 받고 있었으면 삐질 정도루 가까워졌다. 또 하나! 예전엔 몰랐지만 하니의 전화의 기다림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해진다는 것이다. 가끔 밤에 자는 데 달콤한 나의 잠을 깨우긴하지만 그 너무 사랑스럽다. 근데 속상했던점 하나! 내생일 0시 땡땡땡~ 물론 하니에게 먼저 전화가 오겠지....띠리리리리 (벨소리) 아니,기집애들이잖아 힝~~ 하니는 세번째였다. 영화보다가 12분 늦었댄다. 그러나 그 모습도 좋다. 인간적이자나~~~ ^^

 이제는 딴 남자들 눈에 안들어온다. 내 모습이 마냥 바보같기만 하다.^^  울학년 남학생들 몇넘들이 요즘들어 남자한테 스킨쉽을 하는 취미를 가졌는지 자주 나한테 하는데 짜식들 그러다 하니 울학교 온다... 강목가지구... 헤헤

 이렇게 하루하루를 행복함에 살다보니 더이상 답답허지도 않으니 일기장 쓰는 날 두 점점 드물어 질것같다. 그러나 착한어린이는 일기를 꼬박꼬박 써야지~

 *오늘 이멜확인하러 응급댄스는 피씨방에 갔다. 근데 이멜이 올라와 있다. 일기장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고 당연 응급댄스는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오늘도 응급댄스는 간만에 열한번째 일기장을 올리나 보다. 그러면서 응급댄스는 생각한다. 이반세계에서는 서로의 격려가 웬만한 일반들의 위로보다 더 큰힘이 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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