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아무도 사랑할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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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모든것을 바쳤기에
누구에게도 줄 만한 것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마지막 남은
그리움이란 한 톨까지도
마음깊이 심어버렸습니다.
그러나 또 이 그리움이란 것이
돋아나려고 합니다.
난 이 그리움의 싹을
짓밟아 죽일수도 있고
뽑아버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없습니다.
이그리움은
그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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