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우정사이..(화이트)..9-1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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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분위기....

20대 중반의 남자가..이여사에게..머리를 숙인채..

연신 미안해 하며..그녀의 호통을 듣고 있다..

이여사 : 그래서..아직도 정훈이 어디있는지 모른다는 겁니까..???!!

박실장 : 죄송합니다..사모님!!

이여사 : 없어진지...3주가 다 되어가는데..
이 좁은 땅에서...사람하나 못찾고 있다니!!!!
박실장..능력보족으로 알겠습니다..!!

박실장 : 최대한..빠른 시일내에..도련님을 찾겠습니다...

이여사 : 좀더..노력해봐요!!!

박실장 : 예....사모님!!

이여사에게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며....나가는 박실장이다...

그가 나가자..한숨을 내쉬는 이여사...

자신의 잘 다듬어진 손톱을 만지작 거리며.....깊은 생각에 잠긴다..

정말 이러다..바다와 도망이라도 가버린다면...이여사에게

남은건 하나도 없다....

한때 스치는...사랑이길 바랬는데...

단순히 잊혀지는 그런 사랑이길 바랬는데.....

정훈은..진심이었던..모양이다.......

바다를 향한 사랑이....정말로.....진심이었던..모양이다...

27년동안.....이나.....키워논..자식놈이....여자하나때문에..

집을 나가다니....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지만....이여사는 자신의 뜻을 굽힐수 없었다..

그렇지 않아도....회사가..휘청인다...

때문에..요즘들어 무척 힘들어하는 남편을 느낄수 있는 이여사였다..

없어진 아들놈 때문에.... 막혀있는 자금때문에....

이모 저모로..머리가 아픈 남편이었다...

그래서...아들놈 문제라도...해결하려..자신이 나선건데...

그게...잘되지 않는다.....

채연과의 결혼......

그렇다..탐다는 며느리감이다...

인류 대학에..좋은 집안....

어느모로 보나....정훈에게 있어...든든한 뒷바침이 되어줄수 있는

채연이었다....

바다만 없으면..일이 풀리는..건데...

아니..바다를 감싸고 도는 준후만 없다면...

하지만..무시할수 없다...

그냥..무시하고 지나치기엔....준후의 집안은....감당하기 버거웠다..

그의 외가쪽도.....그리고 그의 집안도....

사업을 하는 정훈의 집안과는 달리.....대부분...정치인들이

많은 그의 집안이기때문에....

준후를 적으로 돌렸을시...오게될...타격은 상당했다...

사업과..정치....

땔래야 땔수없는 관계였다....

이여사는 고민에 잠긴다....

준후를 건드리지 않고..바다를 데리고 오는 방법.....

바다가 있어야만....

그녀가 이여사의 수중으로 들어와야만....정훈을 찾을수 있다는 생각에 잠긴다....

그러다..고개를 들며.....이내..결심한듯....

전화수화기를 잡는다...

이여사 : 김기사.....뒷일 바주는 놈들과...연락을 좀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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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로 들어온..준후....

바다문제로 인해...몇칠동안....일에 매달릴수 없었다.....
하지만..이젠...일에 파묻혀볼 생각이다....

그래야..조금이라도...바다에 대한 일을 잊을수 있을것 같았다....

가운을 입으며.... 피곤한 뒷목을 문지르는 준후....

그리곤..안경을 쓰고...자리에 앉아본다...

여러가지 논문들과..실험 자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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