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사랑이었을까?(2)

사랑하는 사람 이 생겼다…근데 그녀는 날 몰라."”

 어느날 그가 말했다. ‘그래 당연히 니가 사랑 하는 사람은 여자겠지..하지만 너두 이제는 이렇게 쓰라린 내마음을 이젠 이해 하겠지.비록 그 이해는 나만 느낄수 있지만…’

 한동안 그는 같은 과 동기 여자 아이 때문에 몹시도 가슴 아파 했다.. 매일매일을 술로 지새우는 그의 초췌한 모습을 볼때면 내 가슴은 찢어 지는듯 했다.

하지만 그녀에게 너의 마음을 고백하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난 사실 그가 망가져 가는 것 보다도 더 겁이 나는 것은 그녀가 그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이었다..그녀에겐 아직 뚜렷하게 사귀는 사람이 없는 듯 했다 만약 그녀와 그가 사귀게 된다면 난 더 이상 이 세상을 살아야 하는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

“나 이제 고백 할까봐…더 이상은 해바라기는 싫어.”

 술취해 새벽에 걸려온 그의 전화…난 아무 말도 할수 없었다..

“그래 너두 해바라기가 싫지…난 너보다 더 몇백배 아니 몇백만배 더 해바라기가 싫어……그럼 난 이제 어떻하니?”

그날 난 학교에  갈수가 없었다…상황이 어떨게 반전 되었을지……난  몹시도 두려웠다.무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