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사랑 3부 3. 그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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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렇게 억지로 상체를 든체 지훈이의 아랫도리에 열중하던 자신을 느끼기 시작했다. 나는 화들짝 놀라 급히 손을 빼고 돌아누웠다.
나는 입을 악물고 눈을 찡그려 감고 잠을 청했다.
내 머리 속을 계속 흐트러서 지훈이에 대한 생각을 잊으려고 애를 썼다.
나는 그렇게 괴로워하다가 잠이 들었다.

내가 눈을 뜬 것은 아침 빛이 서서히 몰려오기 시작하는 늦은 새벽이었다.

내 몸은 잠에서 깨어났지만 내 정신은 아직도 꿈속에 있는 것만 같았다.
그것도 무서운 악몽이었다.
내 옆에는 지훈이가 누워 있었다. 이윽고 나는 한 마리 뱀이 되었다.
나는 이불속을 거꾸로 거슬러 들어가 먹이를 노리는 뱀처럼 지훈이의 아랫도리 위에 도사리고 있었다.
두 갈래 혀를 날름거리듯 내 왼손은 바지의 허리단과 팬티 밴드를 치켜들었고 내 오른손은 그 속으로 깊숙히 들어가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이제 한 마리 뱀은 독사로 돌변했다.
두 개의 날카로운 독니를 치켜 세워 반바지를 풀어내렸다.
바지를 무릎께 까지 내리고 나는 잠시 그 아래 들어난 광경을 보며 정신이 아뜩해짐을 느꼈다.
흰색과 파란색 세로줄무늬 팬티는 지훈이의 아랫도리를 감싸안고 있었다.
그 삼각지... 허연 허벅지... 나는 지훈이의 삼각지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 마지막 숨통을 끊으려는 듯 서서히 팬티를 벗겨내리기 시작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이 상황이 충분히 은폐되리라는 이성적인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 마지막 보루까지 허물어 버리고 과연 어떻게 이 사실을 은폐시킬 것인가? 하는 염려가 아주 순간 뇌리를 스쳤다.

발목을 내려간 그 천조각은 방구석으로 던져졌다.
나는 고대의 유물을 발견하는 듯 부드럽고 소중하게 지훈이의 그것을 어루만졌다. 그리고 그 옆에 다시 누웠다.
내 오른손으로 지훈이의 것을 어루만지며 내 아랫도리도 알몸이 되었다.
나는 지훈이의 손을 들어 내 것을 만지게 했다.

여기 컴퓨터가 이상해서 딜리트가 누르면 다운이 되요. ㅠ.ㅠ
여러번 그러다가 마지막에 또 그랬어요. ㅠ.ㅠ
한참을 썼는데 ....
다시 쓰려니 힘이 쪽 빠져서
오늘 끝낼려고 했는데 못하겠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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