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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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자가 그만 불치의 병에 걸려

죽음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여자는 매일 남자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남자가 입원해 있는

옆 병실에는 눈을 이식 받아야만

앞을 볼 수 있는 꼬마가

입원해 있었습니다

남자는 매일 그 꼬마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어느날 병실에서 조용히 창 밖을

내다보던 남자가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죽으면 , 내가 죽는다면 말야 .

내 눈을 저 꼬마에게 줘..

내 마지막 소원이야."

그리고 며칠이 지나지 않아

남자는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여자는 고민끝에 꼬마에게

눈을 이식시켜 주었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또 세월이 흘렀습니다

사랑하는 남자의 죽음을 잊기위해

일에만 매달렸지만 잊으려는 마음이 강할수록

더욱 그 남자가 그리웠습니다

결국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가

남기고 간 유일한 것,

꼬마의 눈이라도 보고싶어,

꼬마를 찾아갔습니다

예상대로 꼬마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매주 꼬마를 찾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여자는 꼬마의 눈을 보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곤 했던 것입니다

꼬마도 이제 여자를 친근하게 여겨

"이모" 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꼬마가

여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모!! 그런데 왜 난 이모만 보면.......

눈물이 나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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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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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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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구절 정말 전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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