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7-사내나이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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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에게 헤어지자고하자 그는 나를 막사뒤로 데리고가 나를 때렸다."너 이거밖에 안되냐?정민아 좀만 참아  사랑해"난 답답했다.이반으로인한 나의끝도없는고뇌.하지만 시간이지나고 99년 1월 그가 제대를 앞둔 하루전날이었다.그와 하루종일 지내고싶었다.하지만 운명은 그것조차허락하지 않았다.그의제대전날은 우리 부대 혹한기훈련전날이었다.난 출동준비를 하느라 그의얼굴을 볼수없었다.그날밤 취침시간이되어서야 내게 그를 볼수있는 시간이되었다.하지만 그의동기들은 제대를 하루앞둔그를 가만히 놔두지를 않았다.그들끼리 끝없는 대화가 이어졌다.난 모포를 뒤집어쓰고 그를 기다렸고 형은 내게 귓속말을했다"정민아 5분만 기다려라!"시간이 지나고 그와나의 둘만의시간이 왔다.형이 먼저 내게 말했다."우리 정민이 형없으면 어떻게 생활하냐,휴...."난 눈물을 흘렸다.그 역시 눈물을 흘리며 내게 말했다."끝까지 못지켜준거 미안하다"언젠가는 이런날이 올줄알았지만 너무 슬펐다.우리는 화장실 맨끝사로로 들어갔다.그와의 마지막 사랑.난 그를 놓아주지 않았다.다음날 아침 우린 출동명령을 받고 분주히 뛰어다녔다.포차에 올라타 출동을 기다리고있는데 밖에서 그가"정민아!형간다" 아쉬웠지만 다른 고참들때문에 손을흔드는것이 내가할수있는 전부였다.그뒤로 고참들은 내게 무서워졌다."야!니네 형나가서 외로워서 어떡하냐?" "내가 대신 후장대줄까?"이런 모욕을 들으면서 난 참았다.그렇케 세월이 흘러 2000년 1월 난 제대를 했다.그형을 찾아 구미로갔다.그가 역에 마중나와있었다.그런데 신기한일이 벌어졌다.형옆엔 그의 여자애인이있었다.셋이서 술을 마신후 여자가 먼저 집에가고 난 형에게 물었다."형!양성애자야?"형은 내게말했다"정민아! 나 저여자 착한여자야,내가 이반인지두 모르구잇어,나 결혼해야돼,모른척해주라""그래 형,잘살아.이것이 그와의 마지막만남이었다.형이 행복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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