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년 이반일기 열다섯번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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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련 7월 19일 흐렸다 맑음

 드뎌 방학이다. 원래 계획은 부진한 성적 끌어올리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기로 되어있었지만 자꾸만 늦잠과 낮잠은 기하급수적(헤헤)으로 늘어나고 방학중 작곡숙제도 있는데 자꾸만 미뤄지는 그런 나른한 오후의 연속이다. 이럼 안되는데...

 이제 7월말 보내고 나믄 형을 보러 간다. 가기전에 형을 위한 피아노곡을 작곡해야 하는디... 형친구가 지은 곡을 들어보니 내가 감히 형을 위한 곡을 선물하기엔 너무 부끄러운 실력인거 같아 망설여진다.

 오늘은 형에게 사진을 보내는날 어떤사진으로 보낼까 생각중에 스티커 사진을 보내기루 했다. 내 사진을 보구 모라구 얘기 할지 궁금도 하다.

 내가 180에 75kg의 거구라구 가끔 뚱땡이라고 놀리던 형이 요즘은 '안마기'라고 놀린다. ㅡ.ㅡ 형이 놀릴때면 은근히 느끼는 그 챙피함은 여간 얼굴을 붉게 한다. 안마기라...  초등학교 5학년때 나의 그 기발한 발상... 괜히 얘기했는지도 모른다. 지금두 생각만하면 챙피해죽겄다. 왜 거기다가는 왜 갖다댔을까... 흠... 이런 얘기는 집어 치우고 함함~~

 잠시라도 눈만감으면 부산서 형만날 생각에 젖곤한다. 해변가에서 형이랑 손잡고 거니는 상상~ 사람들이 아마 우리둘을 보면 게이인줄 알겠다. 잉?모야? 헤헤

 암튼 그랑 같이 있다면야 무엇을 한들 흥미롭지 않은 일이 있을까?

 





        # 잠시 쉬어가는 문제 #



  1.이세상을 둘로 쪼개면 모가 될까여?

   

    당연 우리 형과 내가 되지요~~

    그래서 이세상은 쪼개지지가 않는대여...

 

  2.좋아 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는?

   

    (1)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꽃을 꺽지만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꽃을 가꾸지요

   

    (2)좋아하는 것은 귀로하는 것이고

      사랑하는 것은 눈으로 하는 것이랍니다.

      그를 좋아하다 싫어지면 귀를 막으면 되지만

      그를 사랑하다 미워지면 눈물이 나는 거...     





  # 깜짝소개~~~  #

    우리 형 몸보신하는 디져~~~트

   

  자 요리시작!

    먼저 만남이란 큰 그릇에 진실 두 방울을 떨어 뜨린후 정이란 스푼으로 2 번 저어요. 그 다음에 행복을 세번 넣고 정열이라는 냄비에 넣어요. 그리고 난뒤 추억이라는 건더기 스프를 넣고 달콤하게 믿음이라는 양념을 넣고 끓여요.

 그후 미소라는 작은 스푼으로 떠서 입으로 맛보세요..

 싱겁다 싶으면 축복을 아주 조금만 넣어요. 이렇게 우리형 몸보신 디져트 요리"사랑"이라는 요리는 끝납니다.

    우리 형은... 맛이 없을지라도 맛있다~ 하구 잘두 먹는다.그래서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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