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지금 그냥 이대로.......1

아무 연락없이 지낸지도 거의 2주가 되간다.. 마지막으로 들은 그이의 목소리 담담한듯 ,,,슬픔,,,,,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라 내가 먼저 전화해주길 기다리고 있는걸까? 저번처럼,,

메세지 보내도 돌아오는건 그에 대한 미련.기대, 후회뿐,,정작 듣고 싶던 그이 의 음성은 듣지도 못했다.. 나와 많이 닮지 않아서..사랑해 버린 사람..

그런 자기와 닮지 않아서 이별을 먼저 얘기한 사람....

오래 가기를 바라는 주위의 사람들의 바램을 뒤로 한채 묵묵히 난 그 사람을 유유히 떠나 보내고 말았다,,, 술에 취하면 생각나는 사람,, 보고 싶을때 눈물이 한없이 흐르는 사람,,, 정을 많이 주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만난 사람이었는데,,그래서 이렇게 쉽게 끝나 버린건지... 내가 잘못해서,,

"만나지 말자""전화는 할께.." "넌 이해가 안될꺼야..하지만 아직도 형은 영원히 너를 사랑해.."  그말들..희망으로 품고 살아가고 있지만.. 이렇듯 왠지 멀어져 가고 있는 느낌이다...

잊어야 한다,,,그냥,,,이제는.. 누가 누굴 위해서도 아니다... 단지,,세상사는,그리고 이것도 사랑하는 방법의 하나일테니까..

p.s 그가 떠난 이유... 내 작은 실수조차 너무 힘겨워 했었으니까.....